작성자 | 사디스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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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6-10 03:05:23 KST | 조회 | 25,3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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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리스크 (Ultralisk-울트라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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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 대형 생체 돌격대
출신 종족 : 브론톨리스 (Brontolith)
무장 : 카이저 송곳니 (Kaiser Blades)
저그 괴물중에서 가장 큰놈을 그 크기에 걸맞게 울트라리스크라고 부르지... 그야말로 괴물이라고 할수있어
-짐 레이너, 울트라리스크에 대해 설명하며.
오늘 소개할 녀석은 누구일까요? 예 저글링이나 히드라리스크처럼 오리지날 시절부터 스타를 즐겨오신 많은 분들에게도 친숙한 녀석이며 끝내주기로는 둘째가 서러운 저그계의 아이돌 '울트라리스크(Ultralisk)' 입니다. 녀석의 이름의 유래는 '슈퍼,울트라,그레이트' 즉 '끝내주는,최종의,극단적인' 이라는 의미를 함유하고 있는 Ultra- 와 몇몇 저그 전투 개체의 이름 뒤에 붙는 괴물들의 이름에서 따온 블리자드의 고유명사 -lisk 를 합친단어로 굳이 의역하자면 '최종병기,궁극의 생물체,끝내주는 새끼' 등으로 해석할수가 있죠. 국내에서는 다른 리스크家의 녀석들이 마찬가지로 본래의 이름 그대로 불리우고 있긴합니다.
저그 군단이 끊임없이 젤나가의 후손을 찾아 나와바리를 늘리고 있을 당시 그들은 굉장히 크고 강력한 힘을 지녔지만 선천적으로 온순한 초식 동물인 '브론톨리스(Brontolith)' 라는 특이한 생명체를 발견하였습니다. 그들이 지니고 있는 거대한 몸집과 강력한 힘을 눈독들인 군단의 종자들은 가엾은 녀석들을 흡수했고 곧이어 많은 변화와 변태를 겪은 브론톨리스는 지상에서 가장 크고 끔찍한 생명체인 '울트라리스크(Ultralisk)' 로 재탄생했습니다. 이 괴물은 놈들의 조상과 거대하다는 것을 제외하면 어떤 공통점도 찾을수없었고 그런것에 상관없이 이들은 군단의 충실한 종자가 되어 피를 갈망하는 저그의 가장 강력한 지상군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묘사하니 존나 강해보이죠? 실제로도 겁나게 강했습니다. 처음 저그 군단과 조우한 이들에게 있어 이 거대한 크기의 괴물은 충격과 공포가 따로 없었죠. 거대한 4개의 다리로 땅을 울리면서 돌진하고 거대한 송곳니로 적을 썰어버리는 이 몸길이 20m와 5m의 체고(體高)를 지닌 (일러스트를 보자면 그 배는 되보이지만) 괴수는 강력한 중화기들을 씹으면서 적진으로 돌진했고 수많은 적들을 말 그대로 부수고 씹고 자르며 박살을 내버렸습니다. 수많은 중전차들과 중화기들이 놈들에게 길막을 시도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고 이 괴수는 이후 '살아있는 공성 병기(living battering ram)' 라는 무식한 이름을 얻게되었습니다. 수많은 전투를 통해 저그 군단의 주력 지상군의 중심을 이루며 극도로 위험한 송곳니와 견고한 갑각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울트라리스크들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이 되었고 놈들은 곧이어 존재 자체가 극도로 위험한 생체병기로 인식이 되었습니다.
이 괴수를 전장에서 보는 것은 그닥 어려운 일이 아닌데 (보고나서 살아남는 것은 쉽지 않지만) 이들은 특이하게도 다른 저그 개체와는 달리 전형적인 포지션을 짜지 않습니다, 홀로 전장을 배회할때도 있고 같은 울레기끼리만 무리를 지어다닐때도 있고 평범하게 군단의 버러지들과 함께 무리를 이루는등 다양한 행동을 취하죠 이유는 울레기 본충만 알겁니다. 물론 이 모든것이 위험한것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홀로 배회하는 울트라리스크는 수색대에게 큰 위험이 됬고 무리를 지어 다니는 울레기들은 소대병력에게 치명적이였습니다 대병력과 함께 다니는 울레기는... 굳이 설명이 필요한가요? 그렇게 강력한 울트라리스크들은 저그 군대의 중추라고 할 수 있었고 후에 토르(Thor)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테란의 어떤 장갑차보다 강력하였습니다.
설정이나 묘사나 외관이나 초상화나 존나 강해보이는 이 녀석들은 전투에서 주로 척추에서 부터 뻗어져 나온 낫 처럼 생긴 거대한 엄니를 주무기로 사용합니다. 이 무시무시한 뼈는 흔히 황제의 칼날 (Kaiser blade) 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데 무슨 물질로 이루어졌는지 그 어떤 기술로도 이 칼날을 완벽히 파괴하는 것은 불가할정도로 단단하며 적들의 시체를 두자리 숫자로 분해하고 말그대로 단분자층 마저 절단(!)하는 녀석들의 칼날은 거의 모든 물질을 잘라버리는게 가능합니다. 또한 이들은 괴수라는 컨셉에 충실해 거대한 신체를 무기로 사용해 돌진해 적들을 밟아버리고 적들의 전차를 날려버리기도 하며 거대한 입으로 적을 물고 찟어버리기도 합니다. 사망률은 굳이 말할필요도 없죠.
이들의 단단한 갑각은 적들에게 있어 공포가 따로 없습니다. 가우스 소총으로는 생채기도 못내는 이 단단한 갑각은 온갖 강력한 중화기를 동원하거나 공중에서 폭격을 하지 않는한 씨알도 먹히지 않을겁니다. (뭐 소설이나 코믹스에서 보면 광전사 4명이나 주인공 보정받은 여성 광전사에게 손쉽게 썰리곤 하지만)
울트라리스크들은 본래 단단하고 깊숙한 곳에는 높은 방사성을 띤 물질과 유독성 물질들이 가득한 울트라리스크 동굴(Ultralisk Cavern)에서 태어납니다. 소말리아 저리 가라할 동굴속의 가혹한 환경은 그곳에 서식하는 울트라리스크에게 강력한 힘을 선사해 주었고 이렇게 변화된 울트라리스크의 울트라리스크의 유전 물질은 수많은 실험과 연구를 거쳐 최후로 선택된 생존 가능한 유전 암호만이 남았고 오직 가장 우수한 유전자를 가진 애벌레만이 선택되어 울트라리스크로 진화하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태어나면서 부터 강하지는 않는데 이 새끼들은 누구가 아니라서 태어날때부터 강하게 되는 모양입니다.
종족전쟁이 벌어질 당시 순수한 베스핀 가스에 장기간 노출된 울트라리스크 중에서는 예상하지 못했던 능력 향상을 보인 종이 발견되었습니다. 경악스럽게도 이런 변화를 보인 종들은 다시 한번 군단에 재흡수되었고 모든 울트라리스크들은 이 능력을 소유할수 있게 됬습니다. 그중에는 기본적인 골격 구조와 갑각을 강화시켜주는 키틴질 장갑 진화(Evolve Chitinous Plating)와 엔도르핀뿐만 아니라 아드레날린 생성과 관련된 내분비선의 변화 때문에 반사 속도가 향상되어 울트라리스크가 더욱 빠르게 움직일수 있게 해주는 합성 동화 작용 (Anabolic Synthesis) 진화는 울트라리스크들을 굉장히 강력하게 만들어 주었고 후에 놀라울 정도로 진화를 보여준 개체는 사이오닉 능력도 소유한 토라스크(Torrasque) 라는 특유하면서 강력한 개체로 자리잡았습니다.
종족전쟁이 끝난 2500년 당시까지도 끝없이 진화하던 울트라리스크는 5년동안 모습을 감추었다가 칼날여왕과 함께 다시 모습을 드러내었고 다시 한번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겨주었습니다. 않그래도 거대한 신체는 더욱더 커졌고 끔찍한 카이저 송곳니는 4개로 늘어났으며 심지어는 저그 지상 생명체들과 마찬가지로 스스로 땅굴을 파내 지하에 숨을수 있는 잠복(Burrow) 능력을 지닌채로 등장을 했던 것이였죠. 생각해보십쇼 길을 걷고 있는데 갑자기 발밑에서 이 거대한 괴수가 지진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는 광경이 어떻겠습니까? 이 끔찍하게 진화한 괴물의 등장은 수많은 자치령의 군인들에게 공포를 불러일으켰고 자치령의 과학자들은 소수의 울트라리스크를 생포해서 연구를 하고있는 중입니다.
끊임없이 진화를 하는 울트라리스크들은 저그를 상대하는 이들에게 있어 언제나 위험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그중에는 오메가리스크(Omegalisk) 같은 훨씬 강력한 개체로 진화하기도 하며 전혀 예상할수 없을정도로 강력한 개체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군단의 중전차는 항상 군단의 선봉에 서서 자신이 가진 모든것을 활용하며 적들을 도살합니다. 수많은 저그의 전투개체들의 등장은 적들에게 두려움(Fear)이지만 울트라리스크의 등장은 공포(Terror) 그 자체입니다.
PS. 아니 게임속 울트라는 열성인자만 흡수해서 병신이 되었나 왜 설정의 절반밖에 힘을 못내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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