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그들을 멈춰야만 합니다, 집행관님. 그들은 마치 아이들과도 같습니다. 우리들의 무기를 사용해 그들의 싸움을 멈출 수 있게 허락해주십시오. 우리는 그들이 서로 파괴하는 걸 방관하고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주라스, 집행관에게 거신의 사용을 부탁하며
-프로토스는 대울의 가르침을 빠르게 수행해 나갔습니다, 그들은 모든 위협으로부터 은하계의 곳곳에 있는 종족들을 보호했으며 때때로 그들은 다른 종족들간의 분쟁을 중재하고 갈등을 완화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프로토스의 행동은 그들이 바라는 대로 넓은 우주에 평화를 전도했으며 그들은 자신들이 진정한 정의라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물론 그들을 위협하는 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였지만 프로토스의 막강한 과학과 힘은 그들을 벙찌게 만드는데 충분했으며-(1) 프로토스는 크나큰 어려움 없이 다른 종족들에게 평화를 전도했습니다.
물론 그들의 대의(大義)가 순탄했던 것은 아니였지만 프로트스들에게는 위대한 칼라와 그들을 이끌어주는 대의회가 있었으며 그들을 수호하는 강력한 기사단도 있었고 무엇보다 그들은 현명하고 고상적이고 선한 공정성을 가지고 평화에 대한 믿음과 믿음이 가득했기에 그들은 그 어떤 고난이 그들에게 당도해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단지 그들은 평화를 영원히 유지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지만 그 평화가 오지 않아 그 평화를 스스로의 손으로 창조하려는 것이였고 그 어떤 이도 이들이 평화에 대한 열망을 비난할수는 없었습니다.
평화에 대한 신념이 가득했던 프로토스는 소레스탈 비잉이 빙의한듯 우주 곳곳에 분쟁과 갈등을 중재해 나갈 무렵 그들은 칼라스(Kalath)라 불리우는 행성에 도착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그곳에 살고 있는 칼라스인(kalathi)들은 어떤 이유여서인지 내전을 일으킨 상태였고 프로토스의 연구가들은 보호막으로 보호된 우주선에게 이 미개한 종족들이 서로 무기를 겨누며 서로의 소중한 것을 파괴하고 부수는 모습을 침묵하며 지켜보았습니다.
그곳에 있는 그 누구도 말을 하지 않았지만 그들은 그 내전의 참혹함을 보며 혐오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그들에게 있어 같은 동포들을 살해하고 서로를 해하는 칼라스인들의 모습은 과거의 끔찍하기 그지없던 '끝없는 전쟁'에서 싸웠던 프로토스들과 다를게 없었으며 프로토스의 눈에는 칼라스 인들의 전쟁은 강함이 아니라 강해질려고 발버둥 치는 행동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젊은 프로토스의 연구가인 주라스(Juras)의 요청에 따라 그들은 스스로 멸망의 구렁텅이로 굴러떨어져가는 칼라스인들을 구제하기 위해 자신들의 함선을 칼라스 행성에 드러냈고 그들에게 전쟁을 멈추라는 의미에 위협사격을 하며 강력한 무기를 그들에게 향하며 당장 이 병림픽을 멈추라고 경고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 유감스럽게도 칼라스인들은 전쟁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전혀 예상치 못한 적의 등장에 칼라스인은 идя убить вас все! 같은 알수 없는 소리를 중얼거리며 프로토스를 공격했고 특히나 칼라스 피의 사냥꾼(Bloodreaver)들은 프로토스의 피를 열망하며, 보호막을 신나게 두들겼습니다. 결국 수많은 칼라스인에게 포위당한 프로토스는 어쩔 수 없이 그들의 강력한 무기를 칼라스인들을 향해 발포했고 그 결과 많은 칼라스인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렇게 여권 없이도 홍콩을 갈수있다는 사실을 알만큼 털려버린 칼라스인들은 프로토스에게 공포심을 느꼈고 칼라스인들은 이후 가능한 모든 수단을 활용해 프로토스를 공격했습니다.
이러한 결과에 프로토스는 당황했지만 그들은 침착하게 대응했는데 만약 프로토스가 이 원시적인 종족에게 비교가 않될정도로 막강한 빠워를 보여준다면 칼라스인들은 그들을 함부로 공격하지 못할것이고 그때 그들에게 협상을 하면 일이 간단하게 해결 되리라 믿었습니다, 결국 형이 애정이 있어서 존나 패는것처럼 프로토스는 칼라스인을 구하기 위해 그들을 공격해 제압했기로 했으며 그렇게 프로토스의 군대는 주라스의 새로운 병기인 거신(Colossus)을 선두로 하여 칼라스인들에게 향했습니다, 놀랍게도 강력한 거신은 그들의 기대에 저버리지 않을 만큼-아니 그보다 더욱 강력한 화력으로 칼라스인들을 공포에 질리게 할정도로 압도했으며 그 결과 거신은 그곳에 있는 십만명의 칼라스인들이 모두 도륙해버렸습니다.
참으로 끔찍한 결과가 아닐수 없었습니다, 프로토스가 별 생각없이 사랑의 매와 같다고 생각했던 행동은 순식간에 사망의 매로 변했고 이러한 결과는 많은 프로토스들을 경악했습니다. 프로토스에게 눈물이 존재하는지는 알수 없지만 주라스는 폐허가 된 칼라스인들의 도시들을 보며 통곡했고 프로토스의 전사들은 남녀노소 상관없이 죽어버린 칼라스인들의 시체를 보며 자괴감을 느꼈으며 이 사건은 프로토스의 많은 것을 바꾸어 나갔습니다-(2),(3)
후에 칼라스 중재사건(Kalath Intercession)-(4)이라 불리울 이 끔찍한 사건은 많은 프로토스에게 충격을 주었고, 후에 이런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하여 프로토스는 피지배 종족의 진화를 인위적으로 조종하거나 간섭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평화를 사랑했던 프로토스는 외부로부터의 위협에 대응하여 평화롭게 살고 있는 피지배 종족들을 보호하는 것을 결코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아주 오랜 전 그들의 선조인 젤 나가가 그러했던 것처럼 자신들의 존재를 그들이 보호하고 있는 종족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숨겼습니다 그렇게 수백(!)이 넘는 종족들이 프로토스의 보호 아래 번성하였지만 그들은 그저 서로 잘먹고 선남선녀끼리 잘박으면서 자신들을 멀리서 보호하고 있는 존재가 있다는 사실은 조금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프로토스는 그들의 은하계로 처음 보는 종족인 도착하는 것을 조용히 지켜보았습다. 프로토스는 갑자기 뿅하고 튀어나온 이 어중이떠중이 종족의 기원을 알 수 없었지만, 그들에 비하면 형편없이 약한 육체에다 수명마저 짧은 이 종족이 매우 흥미있는 관찰거리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백년이 넘는 세월 동안 프로토스는 그들이 식민지를 다른 행성에 영차영차 성장하는 것을 흥미롭게 묵시했고 그들이 프로토스의 변방 지역에 초보적이지만 열 두 곳이나 식민지를 건설하는 데 성공하는데 감탄했습니다, 비록 그들의 기술력은 프로토스에 비하여 매우 빈약하기 짝이 없었지만 그들은 어떤 험난한 행성에 가서도 훌륭하게 적응하여 살아남았고 또 번성하였습니다.
그것이 후에 학명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homo sapiens sapiens), 인간(Human) 그리고 테란(Terran)이라 불리울 지구인들과 프로토스의 첫조우였습니다. 물론 아직 그들에 대해 알지 못했던 프로토스는 그들이 끊임없이 서로 치고박고 싸우면서도 엄청난 속도로 기술을 발전시키고 또 번성하는데 경탄을 하지 않을수 없었고 또한 프로토스는 그들이 자연의 미묘한 균형에는 아무런 신경도 쓰지 않는 듯이 빠르게 다른 행성들의 자원을 캐내어 낭비해버리는 그들의 행동을 경계하기도 했습니다, 그들이 엄청난 속도로 휩쓸고 지나간 자리엔 황량한 폐허 밖에는 남는 것이 없었고 타이라니드? 프로토스는 그런 광경을 결코 좋게 보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이방인들에게 다양한 감정을 느낀 프로토스는 이들과 소통을 하고 싶었지만 대울의 엄격한 규칙은 결코 두 종족을 만남을 허락해 주지 않았고 결국 프로토스는 애틋한 감정으로 자신을 몰라봐주는 그들에게 접근할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오랜 세월동안 두 종족 사이의 이 미묘한 관계는 계속되었고 그 어떠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한 이들은 결코 만난일이 없었습니다...한 프로토스 족의 정기 정찰 임무에서 그들의 끔찍한 파멸을 시사하는 징조가 발견되기 전까지는 말이죠....
(1)- 당시의 프로토스의 기술력과 사이오닉 능력은 그 어떤 종족보다 강력했으며 만약 이때의 프로토스로 플레이해서 패배를 한다면 그것은 종족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실력이 문제가 있는게 아닌지 의심을 해야했을겁니다.
(2)- 칼라스인에 대한 거신의 무차비한 대량 학살은 거신을 제작한 프로토스에게조차 매우 위협적인 인상을 남겼고 거신은 후에 종족전쟁(Broodwar) 이후 프로토스에 의해 다시 활용됬습니다.
(3)- 이 때 가장 큰 공을 세웠던 주라스는 큰 충격과 자기혐오에 빠졌으며 후에 프로토스가 새로운 지적 생명체를 만날때까지 손수 건조한 모선 '모라툰'에 인공동면장치를 이용해서 기나긴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4)- 종종 Kalath Intercession가 아니라 Kalath Intersession로 돌아다니는 경우가 있는데 전자가 정확한 명칭입니다.
PS. 뭐랄까... 한건 무지하게 많은데 한게 별로 없어보이는 번역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