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Zeranis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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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1-13 21:19:54 KST | 조회 | 12,614 |
제목 |
[역사] - 화염차 (Hel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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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차 (Hellion)
[ 역사 ]
자치령의 전투 차량 중 빠른 기동성을 자랑하는 이 화염차 (Hellion)라는 차량은 원래 모히칸 사륜차 (Squad cruiser)라는 차량을 개량한 것인데, 코프룰루 구역의 테란이 지배하고 있는 행성에서라면 길을 걷다 보면 흔히 볼 수 있는. 즉, 민간 차량이였다. 이 차량은 시체매 (Vulture)급 호버바이크가 위험하다고 판단되어 사라진 후부터 민간인들이 애용하기 시작했는데, 자치령의 높으신 분들은 이 차량의 기동성에 화력을 불어 넣어주면 꽤나 유용한 물건이 탄생할 것이라 생각했다. 결국 자치령은 이 민간 차량을 개량하고자 했고, 그렇게 탄생하게 된 것이 현재의 화염차이다. 물론 한번의 시도만에 이런 물건이 나온 것은 아니었다.
현재의 화염차가 탄생하기 이전에 화염차의 프로토타입인 자칼 (Jackal)이 1차 대전쟁 종전 후에 제작되었는데, 이 차량은 위에서 언급했던 모히칸 사륜차 위에 화염점화기를 장착하고, 앞바퀴 두개를 분리한 후 비교적 큰 바퀴를 하나 부착(왜 그랬는지 아무도 모른다.)하여 완성시켰다. 자치령은 완성된 자칼의 놀라운 성능을 기대했지만 자칼은 무기 시험장에서 자치령의 고위간부층에게 엿이나 먹으라는 듯 자신의 처참한 성능을 뽐내 보였다. 원인은 앞바퀴에 있었는데, 애초에 사륜차량이었던 것을 삼륜차량으로 바꿔 놓았으니 잘 굴러갈리가 없었다. 결국 자치령은 자칼의 앞바퀴를 원상복구시켰고, 그렇게 현재의 화염차가 탄생할 수 있었다.
그로부터 수년간 화염차는 다양한 군사 작전에서 그 효용성을 증명해왔다. 자치령은 이 다재 다능한 차량의 기능을 더 강화하고자 하였고 화염차의 디자인은 이전의 기본 형태를 유지하지만 좀 더 복잡한 최첨단 기술이 적용되었다. 바로 로봇 공학이다. 이 급격한 기술적 혁신은 화염차에게 "전투 모드"로의 전환을 가능케 하였는데 바로 사륜차를 기계 보행로봇으로 변신시키는 것이다.
로봇 공학이 적용된 새로운 화염차의 전투 모드, 이하 화염기갑병 (Hellbat)은 화염차 지옥 화염방사기의 네이팜이 즉시 발사되도록 전환되며, 화염차의 골격 아래에서 열기를 막아주는 두터운 차폐가 확장되고 재구성되어 로봇과 운전자 모두를 보호한다. 기존 차량의 속도, 민첩함과 새로운 전투 모드의 힘과 장갑의 견고함을 갖춘 화염기갑병은 전술 공격 기술의 미래, 그 자체라 할 만하다.
화염기갑병으로 재탄생한 화염차는 지금도 여전히 자치령의 다양한 군사 작전에서 큰 활약을 하고 있으며 다른 종족들에게 공포를 심어주고 있다.
P.S. 오랜만에 세계관으로 찾아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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