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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세계의_시민
작성일 2013-01-22 08:47:49 KST 조회 8,620
제목
플래시포인트에 나온 혼종의 생김새와 능력(스포)

등장과 생김새

플래시포인트에 나온 혼종은 총 3마리였습니다. 그것들은 나루드 박사의 프로메테우스 기지에서 나루드의 애완견으로 있었습니다. 발레리안 멩스크는 연구가 기초적인 단계로만 알고 있었고, 그렇기에 혼종과는 첫 대면입니다. 

복도를 거의 꽉 채울 만큼 거대했고, 끔찍하면서도 서로 다른 모습이었다. 하나는 거대한 벌레 같았다. 여섯 개의 호리호리한 프로토스의 다리가 길고 각진 몸을 지탱하고 있었다. 히드라리스크의 낫과 같은 팔과 프로토스의 호리호리한 사지를 뒤섞은 듯한 두 개의 마디 다리가 경비병의 몸 위에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중략)..

다른 한 놈은 땅딸막한 체구로 프로토스의 기다란 두개골과 저글링의 턱을 가지고 있었다. 머리뼈의 후면은 마치 선풍기처럼 돌출되어 있었다. 몸의 일부는 다른 혼종과 마찬가지로 푸른색으로 빛났다.

그들은 짐이 전에 보았던 혼종과 전혀 닮은 점이 없었고, 둘 사이에서도 비슷한 구석을 찾기한 어려웠다. 짐은 놈들이 나루드의 애완견이기 때문일 거라고 생각했다.

대체로 혼종을 본다면 혼종 약탈자나 혼종 파괴자, 혹은 마르의 모습을 떠올리기 쉬운데 제라툴의 기억을 본 레이너가 전혀 닮지 않다고 판단했다면 다른 거 인듯합니다.

그리고 혼종이 한 마리 있었다.

혼종이 곧바로 사라를 향해 달려들었고, 사라 역시 혼종 괴물에게 달려갔다. ..(중략).. 혼종은 다리가 없었지만, 뱀처럼 몸을 놀리며 엄청난 속도로 움직였다. 등에는 박쥐 날개 같은 날개가 뻗어 있었고, 그 모습은 놀랍게도 칼날 여왕의 날개를 닮아 있었다. 집게발 두 쌍이 사라를 향해 다가왔다. 붙들기만 한다면 사라의 몸을 통째로 두 동강 낼 수 있을 만큼 거대했다.

이 혼종은 케리건과 스탯먼, 레이너, 발레리안이 유물을 가지고 도망가는 나루드를 잡으려다 조우한 혼종입니다. 처음으로 등장한 혼종 비행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나루드를 보느라 한눈을 판 케리건을 공격에 케리건의 허벅지를 한 움큼 잘라버릴 정도로 강력했습니다.


능력

사실 별 다른 능력은 없지만, 아무래도 혼종인지라 그 자체 공격만큼은 강력합니다. 그들은 '사이오닉 음'인 '사이오닉 비명'을 사용하는데, 일반인은 뇌리까지 파고들어 공포감에 사로잡히고 전투에 집중하지 못하는듯 합니다.

그래도 마르와 카스티나에서 풀려난 혼종이 여러가지 능력을 쓰는 것을 생각하면..


최후

땅딸막한 혼종의 툭 튀어나온 뒷머리가 중앙에서부터 갑자기 금이 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두개골 전체가 갈라졌다. 괴물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졌고, 놀란 짐이 제대로 쳐다보기 전에 괴물의 뇌가 ……폭발했디. 마치 스워치가 꺼지기라도 한 듯이, 어쩌면 어떤 방식으로 그랬는지도 모르지만, 괴물의 팔다리에 은은하게 감돌았던 푸른빛이 즉시 사라졌다.                                                       빠른 퇴갤요

혼종이 끔찍한 사이오닉 비명을 지르며 사라를 향해 달려들었다. 괴물은 낫과 같은 팔을 벌린 채 푸른색 빛을 내는 몸을 돌려가며 위에서 그녀를 덮쳤다. ..(중략).. 사라는 양손에 괴물의 다리를 하나씩 움켜쥔 채 머리를 젖히고 분노의 비명을 내질렀다. 괴물의 다리는 힘없이 몸에서 뜯겨 나갔고, 뜯긴 자리에서 체역이 분출되었다. 사라는 괴물의 등에서 뛰어내리면서 뜯어낸 다리를 던졌다. 끝 부분에 칼날처럼 날카로운 발톱이 달린 두 개의 다리가 마치 창처럼 공중을 날아 괴물의 목을 꿰뚫었다. 괴물이 비명을 질렀고, 남은 다리들이 허우적거리며 바닥을 긁었다. 상처 부위에서는 창백한 푸른빛의 피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중략).. 사라는 도망치지 않고 앞으로 뛰어들었다. 그리고 두 손으로 괴물의 턱을 붙잡고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증오의 비명을 내질렀다.

무언가가 갈라지는 끔찍한 소리가 들렸다. 사라는 일을 끝냈다.

괴물은 마치 치명적인 살충제 세례를 받은 벌레처럼 온몸을 비틀며 꿈틀거렸고, 다리를 흔들며 죽어가는 내내 끔찍한 비명을 질러댔다. 그리고 움직임이 멎었다.

이 혼종들은 케리건의 능력치를 보여주기 위한 샘플이었답니다.


하얀별호였다.

팡파르호에 탄 레이너 특공대는 자기들의 대장보다 더 낙천적인 생각을 가진 듯했다. 그들은 하얀별호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대신, 가까이에 있는 위협을 향해 무기를 겨낭했다. 사라는 그들의 의도를 읽은 듯 바로 물러섰고, 수송선은 혼종을 공격하여 곤죽으로 만들어 버렸다.

네. 날개 달린 혼종은 무기를 장착한 팡파르호에 그냥 '곤죽'이 되었습니다. 카스티나에서는 꽤 쓸만한 무기를 레이너가 얻었지만, 아직 그 혼종을 죽이기에는 벅차거나, 날개 달린 혼종이 약했을수도 있습니다.


여담

그래도 나루드의 애완견이라 그런지, 나루드 박사는 그 혼종들을 진정시키고 온순하게 만들어 줄 주파수을 가지고 있다고 했으며, 그 혼종이 있던 곳에는 추가 보안 장치로 문이 잠겨 있었으며, 그 앞에는 움직이는 것은 무엇이든 파괴하도록 설계된 거대한 대포들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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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ProtossSeo (2013-01-22 11:22:4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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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테란 is OP!!!
[YOGG-SARON] (2013-01-22 19:03:3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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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혼종 약탈자랑 파괴자는 혼종으로써 완성된 형태이고,
저 소설에 나온 혼종들은 그 미완전한 중간 과정의 형태들이 아닐까요?
아이콘 프레리닭 (2013-02-01 13:18:1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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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전투 혼종은 더진화한거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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