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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네프
작성일 2014-10-12 01:16:42 KST 조회 7,821
제목
새로운 테란 기술 설계도


이번 설정 업데이트에는 테란의 보다  진보된 기술을 사용하는 강력한 야전 병기들에 대해 알아봅니다. 여러분이 그렇게 자주 볼 수 있는 것들은 아니지만, 일단 실전 투입이 되면 없었을 때와 비교해서 아주 큰 차이를 보여줍니다. 



공성전차 : http://kr.battle.net/sc2/ko/game/unit/siege-tank#science

밴시 : http://kr.battle.net/sc2/en/game/unit/banshee#science

밤까마귀 : http://kr.battle.net/sc2/ko/game/unit/raven#science




새로운 몇 가지 내용들



공성 전차 - 크루시오의 궤도는 튼튼한 모듈식 신소재 강철판(네오스틸)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표준적인 무한궤도 차량과는 다르게, 크루시오 모델은 안전성을 증대시키는 두 개의 추가 궤도를 장착한 다중궤도 배열을 자랑합니다. 역사를 통틀어 볼 때 무한궤도 차량들은 단 하나의 궤도 부품만을 상실하는 상황에서도 기동성을 잃어버리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기술자들은 차체와 탱크 뒷바퀴에 연속된 튜브를 추가했습니다. 이 튜브는 급속경화 젤을 손상이 생긴 부위에 쏟아부어 젤이 손실된 궤도 부품을 대체하게 하고, 이런 기술이 없는 차량이라면 무력화되었을 법한 공격을 맞고도 크루시오가 계속 기동하는 것을 가능하게 해 줍니다.



밴시 - 초창기 AH/G-24 모델은 융통성이 떨어지는 기체였기에 별로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고, 후방에서 임무를 하는 쪽으로 좌천되곤 했습니다. 곧 밴시의 제작사인 프로키온 인더스트리는 가압식 조종석과 산소 발생기를 기체에 추가해  밴시가 잠깐 동안 궤도상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밤까마귀 - 밤까마귀의 컴퓨터는 기체의 컨디션과 온도, 동력상황, 외부 위협요인 등을 전부 감지해 낼 수 있으며 항공기의 시스템을 전부 통제하는 중앙 인공지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초당 수십억 가지의 명령을 처리할 수 있으며 밤까마귀가 충분한 수준의 독자적 사고를 통해 자발적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합니다. 우모잔 보호령의 군 관계자들은 극단적인 상황에서 이 인공지능이 지성을 갖추게 돼 끔찍한 결과를 낳을 것을 우려하고 있지만, 아직 그럴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밤까마귀가 비싸고 비효율적이었던 전대의 과학선과 가장 차별화되는 점은  자체 제조설비에 탑재된 수십만 개의 인공지능 나노기기들이 밤까마귀가 투하하는 그 장비들(국지방어기 미사일 자동포탑 등)을 전부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밤까마귀의 첨단 감지 장비는 자치령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사찰에 이용되고 있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다음 편에는 아마도 전투순양함과 토르에 들어간 기술의 자세한 사항을 볼 수 있을 거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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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DieKatze (2014-10-12 07:00:3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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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읽었습니다. 밤까마귀 그런 용도로도 쓰일 수 있었군요 ㅋㅋ 개인적으로는 밴시랑 밤까마귀가 자날 시절 부터 설정이 제일 애매모호한 유닛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었는데, 블자는 아예 테란을 다른 방향으로 설정을 짤 생각인 모양입니다. 스1에서는 기술력도 애매모호, 남는건 물량(?)이라 사람을 갈아넣었다는 느낌이 강했었다면 지금은 인공지능 달린 유닛이 버젓이 나오니까요. 다만 밴시는... 뮤탈도 이런 문제가 있었는데 (미스테리라고 해놓고선 설정이 나왔죠) 밴시는 우주에서는 안쓴다가 답인거 같네요
아이콘 네프 (2014-10-12 21:02:2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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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퍼스는 테란이 너무 수동적인 인공지능에만 의존해 기계언어나 암호화의 발전이 더디다고 했었는데, 땅거미 지뢰의 실전 활용이나 특히 이번에 나온 밤까마귀의 설정을 보면 구 ATLAS를 기본으로 깔고 있다고 해도 인공지능의 수준 자체는 계속 발전해 온 모양입니다.

밴시야 프로펠러를 달고 있는 이상 원래 우주에서는 못 쓰는게 정상이긴 한데 우주전쟁 시대에 좀 너무한다고 생각했는지 저궤도에 잠깐 체공할 수 있다고 바꿔버린 듯. 거기까지 어떻게 올라가는진 모르겠지만요
Fall (2014-10-17 21:09:1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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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까마귀와 네프님의 이야기를 듣고 생각한건데 AI에 움직이는 기계들이 반란을 일으키면 재밌을거같네여
반란이 아니여도 오작동이나 작동불능상태정도는 바이러스로 만들수 있을거같은데 보안수준도 높은편이 아니니까 어렵진 않아보임.
아이콘 네프 (2014-10-17 22:35:4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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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거미 지뢰 IV: 발 밑의 죽음' by 전트 픽쳐스
Fall (2014-10-21 21:20:3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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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네 저도 그생각했습니다 ㅋ 타소니스에 본사가 있는 회사였죠. 아쉽게도 거미 지뢰가 반란을 일으킨다는 영화는 더이상 못보게됬지만요.
아이콘 스베친 (2016-02-10 15:55:2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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