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정보
클로라리온
분파: 정화자
계급: 기사단 (집행관)
나이: 확실하지 않으나, 상당한 활약을 했던 고대의 프로토스로 추정됨.
(아르타니스: 집행관 클로라리온. 그대의 활약은 지금까지도 모든 기사단의 귀감이 되고 있소)
정화자 부활 프로그램으로 기계화된 정화자들의 지도자.
탈란다르와는 달리 그는 여전히 자신이 '진짜' 클로라리온이라고 믿고 있다.
작중에서는 정화자들이 아둔의 창에 합류하기로 한 이후, 탈란다르에게 자신들의 대표자 역할을 임시로 위임함.
스스로를 '집행관'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봐서, 클로라리온은 스스로를 기사단으로써 인식하고 있고,
또한 이 사실에 대해 생존해 있을 때와 동일하게 자신이 기사단의 일원이라는 것을 명예롭고 자랑스럽게 여긴다.
단, 사소한 오류가 발생한다. 클로라리온의 경우야 저그가 발견되기 이전 시대의 프로토스인지라 게임 내에서 저그를 "외계 종족"이라고 명명하지만, 탈란다르의 경우 피닉스의 기억과 경험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을 것이기에 저그에 대해 모를 수가 없다. 그런데 그는 <정화> 임무에서 마치 저그를 지금까지 접한 적이 없다가 아둔의 창의 기록을 통해서 그 특성을 확인한 것처럼 설명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집행관'이라고 부른다는 것은 칼라이 프로토스로 인식한다는 것인데, 아르타니스에게 "입에 발린 소리는 집어치워라. 정화자들을 찾는 이유가 뭔가?"라고 묻는다. 그렇다면 사이브로스가 깨어난 직후에 깨어난 클로라리온은 피닉스와는 달리 깨어나자마자 자신이 '클로라리온'의 복제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스스로 알아차렸다는 의미인지(피닉스는 알라라크와의 말다툼에서 그에게 자신이 '기계 프로토스'라는 말을 듣고서야 스스로를 정화자라고 인식한다. 또한 아르타니스와 처음 마주했을 때는 자신의 팔 등을 이것저것 만져보는 카라스에게 '기계 취급'을 하는 것에 크게 화를 낸다. 즉, 이러한 사실을 봤을 때 정화자가 깨어나고 나서 자신을 '정화자'라고 인식한다는 것은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다는 것을 의미함), 아니면 탈란다르와는 달리 진짜 클로라리온으로써의 모든 기억과 성격을 지녔지만 자신이 정화자라는 사실만은 별다른 혼란 없이 받아들이도록 설계된 것인지(이 경우 왜 같은 정화자인 탈란다르는 정체성의 혼란을 겪었을까? 아마 프로토타입이었기에 오류가 난 것일수도 있다), 아니면 자신만은 진짜 기사단의 집행관이며 단지 정화자들을 이끄는 것으로 받아들이는지(단, 이 경우에는 '자신들을 피닉스가 대표할 것을 요구'하는 부분에서 이 시기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다고 말하고 있으므로-모르는 것이 많다는 것은 봉인이 되었다는 의미이므로, 봉인의 이유인 '정화자 부활 프로그램'에 대해 알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마찬가지로 오류가 난다)는 알 수 없다.
어쨌든 캠페인 임무 내에서 정화자들은 상당히 강한 면모를 보여준다. 파수병(광전사), 선동자(추적자), 동력기(파수기), 거신(이름이 같다)으로 이루어진 일대의 정화자가 저그의 본진을 습격하여 쓸어버린다. 대부분의 유닛 스펙 역시 플레이어에게 주어진 군대의 풀업 스펙보다 훨씬 강하다. 동력기, 거신 등 인격이 들어가지 않은 기계유닛들도 보이는 것으로 보아, 정화자 프로그램-인격 복제-은 피닉스, 클로라리온 등의 경우처럼 지도자이거나 꽤 비중이 있는 프로토스에 한한 것으로도 추측할 수 있다(파수병의 경우는 기사단의 인격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이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