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목소리의 정체(수정판)

저번에 쓴 글은 옛날에 블리자드에 썼던 거 그대로 쓴 거라서 이상한 점이 많더군요(지적 감사합니다.^^)

그래서 다시 써 보았어요.

 

우선, 어두운 목소리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하죠.

1.어두운 목소리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르지만 테란과 프로토스, 저그를 모두 멸망시키고 싶어합니다.

2.어두운 목소리는 저그전체와 혼종을 조종할 만한 힘(케리건이나 초월체)을 가지고 있고, 모든 저그와 혼종을 파괴할 만한 힘 또한 갖추고 있습니다.(제라툴 마지막 미션 참조)

미션에 한 번 밖에 안 나온 어두운 목소리인지라 이 정도밖에 직접적인 자료가 없네요.

이제 사람들이 어두운 목소리라 하는 자들을 살펴보도록 하지요.

1.울레자즈

2.실험실에서 풀려나왔던 혼종

3.스타 1에서 제라툴이 본 듀란의 실험실 안의 혼종

4.젤나가

5.또 다른 누군가(?...막막하네요...)

이정도로 간추릴 수 있는데요, 이 후보들을 하나하나씩 떨어뜨려나가 봅시다.

우선, 실험실에서 풀려나왔던 혼종은 얼굴과 어두운 목소리의 초상화를 비교해 본다면 아님을 단박에 알 수 있습니다.(그런데도 맞다고 하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그러니까 2번은 탈락!!

울레자즈는 물론 강력한 힘이 있기는 하지만(젤나가 함선을 혼자서 조종하고, 많은 수의 저그와 프로토스를 쓸어 버릴 수 있다는 거죠.) 창조자 젤나가에 미칠 정도의 힘을 가진 어둠의 목소리가 될 만큼 충분하지는 않은 것 같군요.

게다가 울레자즈는 아이어의 수정 안에(정확히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봉인되어 있으므로 어두운 목소리가 울레자즈일 확률은 적은 것 같네요.

이 때 반박의 여지가 있는데 그건 바로 “프로토스 마지막 미션은 언제인지 모르므로 수백 년 뒷일 수도 있는데 그때쯤이면 울레자즈가 풀려났을 수도 있지 않느냐”입니다.

그러나 이 반론은 타당하지 않습니다. 제라툴 두 번째 미션을 보면 마르라는 혼종이 나오는데 과연 누가 마르를 탄생시켰을까요? 자치령이? 비밀 미션의 혼종과 이 혼종은 다르게 생겼을 뿐 아니라 자치령은 아직 혼종을 제어하지 못하고 혼종에게 점멸과 중력자광선 등을 쓸 수 있을 정도의 사이오닉 에너지를 부여할 기술이 안 됩니다. 그렇다면 만들 이는 하나 뿐이죠.

어두운 목소리입니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는 울레자즈가 아직 봉인된 상태이므로 어두운 목소리가 울레자즈일 확률은 없을 거라 보네요.(블리자드에서 갑자기 울레자즈에게 신의 힘을 부여하지 않는 한.)

3번의 경우는 그 혼종의 행방을 모르므로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말했다시피 테란은 이 정도 강력한 힘(우주를 지배할 정도의 힘)을 절대로 혼종에게 줄 수 없습니다. 만약 줄 수 있었다면 듀란이 혼자 날름하고 케리건 죽였겠지요.

또 가장 강력한 증거는 듀란의 말입니다. “저는 케리건보다 더 큰 힘을 섬깁니다.”

이때부터 어두운 목소리는 나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혼종은 어두운 목소리의 실험작일 뿐입니다.

이제 4번과 5번이 나왔는데요, 개인적으로 저는 4번을 지지합니다.

하지만 5번의 의견도 완전히 아니라고 할 수 없는 것이, 만약 블리자드가 또 다른 누군가를 등장시켜 버린다면 아무도 할 말이 없거든요. 5번에 대해 타당한 증거는 없으니 4번으로 넘어갑니다.

우선 첫 번째 증거는 제라툴도 어두운 목소리가 젤나가라고 생각했다는 점입니다.

이 때 반박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몇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젤나가는 저그에게 멸종당했다!

이 의견은 저그가 젤나가 우주선을 공격한 것에서 나온 의견인데요, 젤나가는 종족, 즉 큰 무리였으므로 그 한 번의 공격으로 인해 멸종당하진 않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두운 목소리의 얼굴은 혼종의 얼굴이다! 프로토스와 저그가 결합되었다!

이 의견은 역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저그가 젤나가 함선을 공격했을 때 젤나가 중 한명 또는 여러 명이 상처를 입고서 조금 감염되었다면 그런 얼굴도 가능할 거라 생각합니다.

어두운 목소리가 평화를 사랑하는 젤나가라면 어찌 자기 종족을 멸망시키리!

이 의견도 역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젤나가는 자신의 피조물인 저그와 프로토스에게 공격당했습니다. 젤나가가 신은 아닌지라 분명 감성적 면이 있을 것이고, 이럴 경우엔 자기 종족에게 증오와 복수심이 생길 것입니다. 자신의 은혜도 모르고 자신을 죽이려 든 이들에 대해 젤나가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멸종시켜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여기에 추가로 4번을 옹호하는 입장의 의견이 있습니다. 어두운 목소리는 “나는 너희의 시작이며 끝이다”라고 했는데, 이 말에서 어두운 목소리가 프로토스와 저그의 창조와 연관이 깊은 걸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저그가 젤나가를 공격하여 유전자를 흡수했을 때, 젤나가의 옛 명령 중에는 “프로토스를 없애라”라는 명령이 있었습니다.(스타크래프트 소설이나 위키백과 참고)여기에서도 볼 수 있듯이 젤나가는 저그를 순수한 창조 목적으로만 쓴 것은 아니고, 프로토스 수척의 용도로도 창조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는 어두운 목소리는 젤나가라는 설이 비교적 유력하지만, 앞은 모르는 법이죠.

누가 어두운 목소리인지 호언장담은 못하나, 블리자드 측에서 스토리가 이상한 점이 없도록 어두운 목소리의 정체를 결정하시면 좋겠네요.

결론 : 열심히 스토리 짜세요

맞음?

저는 젤나가는젤나가지만

모든젤나가가 프로토스와 저그를 발전시키지는않았다고생각해요

각각의견이있을텐데..

고로 젤나가중 그런젤나가들은 따로 생활했고 어떤이유에의해

3종족을 끝내고싶어해졋다고생각함.. 결론은 저도 4번지지

그런데 프로토스 척결은 저그의 본래의지가 아니었어여.
어둠의 목소리의 강요
이 설정이 나오기 전에도 저그는 딱히 젤나가의 명령이 아니라 우주의 탑을 먹으려고 프로토스를 찾은 걸로 아는데

결론은 타락한젤나가ㅠ

ㄴ 그러니까 초월체는 원래 그냥 평범하게 살려고 노력했는데, 어둠의 목소리가 초월체의 이상한 걸 건드려서 자꾸만 프로토스를 흡수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만들었던 것. 마치 우리가 시험기간 때 공부해야되는데 자꾸만 컴퓨터로 손이 가는 것처럼 생각은 하지만 생각이 따라주지않는 모순적인 상황이 발생한 거죠. 이에 저항하고자 초월체는 젤 나가의 창조물이 아닌 강력한 생물체. 즉 사라 케리건을 감염시켜 저그를 다스리게 합니다.

울레자즈는 아이어가 아닌 엘나라는 행성에 봉인되었구요

예언 속의 프로토스 멸망은 수 백년 뒤가 아니라 2512년, 스타2 세계관 시간상 8년 뒤 이야깁니다.

UED였던 거시었던 것이었다 (?)

참고로 울레자즈 또한 누군가를 섬긴다고 했으니 최종보스일 확률은 거의 제로임

네프//초월체 타락시킨게 어둠의 목소리였어요? 어두운 목소리로 알고 있었는데;;
(왜케 이름 비슷해? 블쟈 개객끼)

노르나메//저 윗분들이 언급하신 어둠의 목소리가 [Dark Voice]일겁니다..
[Voice in the Darkness]는 거의 설정이 없기 때문에 스타2 토론에서는 논외로 치죠...

그 제라툴 나오는 동영상(고대유물찾는) 보면 제라툴이 우리를 창조한 젤나가가 돌아왔다 라고 하지 않나요?
(Xel'naga who forged us all, is back)이던가 아무튼 젤나가가 돌아왔다고 하던데

어두운 목소리가 누구든 간에 지금 뭐라고 정할 수도 없고 정할 이유도 없지 않나요.
뭐라고 정해둬봤자 블리자드가 '그거 아님ㅋ'해버리면 끝나는거고
더 결정적인건 2512년이면 스토리를 아무리 짜도 공허의 유산까지밖에 안나올텐데 스타크래프트 시리즈를 벌써 끝낼리가 없잖아요
멸망하지도 않는거 혼종이 멸망시키려고 했고 어두운 목소리가 조종했다까지만 알아도 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