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충의 마인드컨트롤에 대해서 ;

세계관에서 저그들은 감염충으로 다른 유닛을 자주 뺏나요? 예를들면, 일꾼 뺏어서 저그가 다른 종족까지 지배한다던지요... 게임 내에선 가능하거든요? 건설로봇은 몰라도, 탐사정은 뺏어서 연결체 하나 지어놓으면 그 연결체는 쭉 저그것이거든요. 실제 저그들이 전쟁할때도 이런식으로 다른 종족을 뺏는지...?

그리고 감염충은 왜 신경을 뻗어서 꽂는건가요? 무선으로 하면 넓은 영역에 많은 유닛을 한꺼번에 지배 할 수 있을텐데요... 게임 내에는 밸런스 때문에 못한다치더라도, 세계관에서는 못할 이유가 있을까요?

감염충으로 모든것을 다 할 수 있었으면 진작에 우주는 저그것이 되었겠지요.
저그의 생체 조종능력이 어디까지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실제로 하게된다면
기껐해야 보통 인간의 몸동작을 조종하는거까지만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프로토스의 정신력이 그렇게 호락호락한것도 아니고;;

감염충이 도를 지나칠 정도로 사이오닉 파워가 충만하거나
감염대상에게 수신기가 달려있지않는 이상 안될거같네요
영화 아바타 처럼 직접적으로 신경을 접속해서 수월하게 대상을 조종하는데 목적이 있으니깐요

실제로 건설 로봇이나 탐사정을 뺏어서 지은 건물을 저그가 제대로 조종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아니 그보다 건설 로봇을 지배해도 건물을 짓기 위한 재료, 건설장비 자체를 조달할 수도 없을테고, 탐사정의 소환 기술을 어떤식으로 다루어야 할지를 저그가 알기나 할지...;;

뿐만 아니라 테란 건물을 완성시켰다 할지라도 일단 훈련받을 군인이나 장비를 충당할 수가 없고,
프로토스의 건물, 유닛 소환이라거나 카이다린 수정의 동력 공급 방식같은 복잡한 기술 체계를 저그가 이해하거나 다룰 수 있을것 같지는 않습니다.
상대 진영의 일꾼을 뺏어서 그 진영을 조종할 수 있는 것은 그냥 게임상에서만 가능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감염충의 신경 촉수로 상대에게 신경 기생충을 주입하는 방식일테니, 한번에 여럿을 지배하기는 어려울 듯..

프로토스는 이미 존재하는 유닛을 소환하기 때문에 건물을 지어봤자 프로토스의 유닛을 소환할 수 없고, 소환한다고 해도 저그편에서 싸워주지도 않습니다.
테란도 건물까지는 지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건설로봇이 설계도는 기억할테니)
저그가 공장을 돌릴 수 있을 리도 없고 안에 탈 사람을 구할 수 있을리도 없고 연료를 대줄수도 없습니다.

옛날 초월체가 살아있었을 당시에 감염충이 탐사정을 조종했었다면 초월체는 프로토스의 워프 방식이나 반물질 등 온갖 과학 기술을 순식간에 이해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 똑똑하던 초월체가 죽었고, 지금은 인간 출신의 케리건이 저그를 지배하니, 케리건이 프로토스의 기술을 이해할 리 없죠. 고로 설정에서는 불가능

뭐 테란 기술이야 초월체 입장에서는 '풋' 거릴 수준일 거고(이래뵈도 초월체의 두뇌는 프로토스보다 뛰어납니다.성격이 좀 ㅄ같아서 그렇지, 생물학도 토스보다 발달했고, 아주 지맘대로 유전자를 조작하니까), 케리건은 테란 기술을 어느 정도 알 테고,애초에 굳이 도입하지 않아도 되니

탐사정은 모성에서 건물들을 불러내는건데 모성에서 조종당하는 탐사정의 요청데로 건물을 보내줄 리가 없죠.

게임이랑 혼동해서는 안되는게 연결체 하나 저그가 점령한다고해서 무인 기계인 탐사정을 생산하고 관문을 점령한다고 모성에서 불러오는 광전사들을 소환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거죠, 소환한다해도 저그의 편도 아니고 물론.

감염충의 정신지배는 사이오닉에너지로 정신지배하는 다크아콘의 마인드컨트롤과는 다른개념인 저그 바이러스로 생체유닛의 뇌 또는 저그바이러스로 기계의 회로를지배하는 형식이라 무선으로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