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알흠다운인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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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6-20 23:53:46 KST | 조회 | 1,386 |
제목 |
아크투러스의 군사적 능력이 허접하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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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건 김강건님한테 말하는 건데,
아크투러스의 군사적 능력이 허접하다니요?
아크투러스는 10년동안 히페리온 끌고다니면서 혼자서 혁명의 관한 모든걸 처리한 사람이에요.
당연히 전략과 전술도 처리했고요. 그리고 혁명시절 기간동안 엄청난 약세에도 불구하고 전쟁을 거의 승리했지요. (유령사관학교침투작전은 예외..)
그런데, 단순히 브루드워에서 얻어터진거 가지고 멩스크가 레이너보다도 군사적 능력이 허접하다고 판단하시는건 무리인듯하네요.
우선 UED의 코랄점령전쟁은 UED군이 코랄행성 내로 진입했기 때문에 진겁니다.
코랄 행성은 그당시 한참 개발중이고 자치령 국민들이 많이 살기 때문에,
-자칫하면 자기자신에게 피해가 오기에-자치령은 마음껏 전술을 펼칠수가 없었지요.
그러나 UED 같은 경우는 어차피 자기 꺼 아니니까 그냥 때려부시고 학살하고 한마디로 양심에 찔릴 것 없이 전술을 펼칠 수 있었기 때문에, UED가 승리한건 당연한거지요. 아 물론 듀갈이나 캡틴같은 유능한 장군들이 있었기였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그 당시 전투책임은 듀크나 할리같은 장군들이 지휘 했지, 아크투러스는 적극적으로 지휘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그 당시 멩스크 황제는 전술적능력이 좀 쇠퇴한 것도 있었고요.
그리고 그후 캐리건에게 농락당하고 테프유 3연합이 사념체한테 농락당한것이 아크투러스의 책임은 아닙니다. 캐리건이 죽을 목숨으로 시도했는데 당연히 농락 당할수 밖에 없었고 온전한 군대가 아니기에 당연히 사념체에게 질수밖에 없었지요.
마지막으로, 아크투러스의 결말에 대해서 말하고자 하는데,
아크투러스는 히틀러나 후세인이나 나폴레옹이나 조조같은 사람이랑은 굉장히 특이한 유형입니다.
아크투러스는 자기의 낭만적인 꿈이 있었고(이건 거의 비슷하지요), 그의 혁명도 자의적인게 아닌, -가족의 죽음에 의한 어쩌면 의무적인- 타의적인 혁명이었지요. 게다가 그 타의적인 혁명을 위해 10년동안 뼈빠지게 -자기도 왜 해야하는지 모르게- 투쟁했으며, 중간에 캐리건 같은 원수를 -왜 용서해야하는지도 모른채- 용서하였고, 정의로운 행동을 레이너만큼 했던 사람이지요. 근데 막판에 모든 걸 저버리고 타락해버린 혁명가이고, 자신의 정의로웠던 과거를 잊기위해 캐리건까지 버리고 게다가 그 타락의 목적과 과정마저 굉장히 사념적이랍니다.
뭐 당연히 시가를 들고 훗 나도 하하하 뭐 이런건 아크투러스 성격에도 안맞을 뿐 아니라 스토리상 굉장히 어색하죠. 멩스크상태를 봐선느 자의적으로는 부활할수가 없으니까요.
개인적인 소망으로는 권력의 유혹에 면역된 특이한 유형의 인물 '발레리안 멩스크'에 의해서 아크투러스가 부활했으면 좋겠네요. (물론 부활하자마자 죽고, 그리고 그 부활에 대해선 아무도 꺠닫지 못하는 결말을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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