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단의 심장에서는 캐리건이 차차 자신의 세력을 회복시켜 나가는 것이 주요 테마입니다. 따라서 캐리건이 스토리의 주가 되고 자유의 날개의 주인공이었던 짐 레이너는 시네마틱 동영상이나 캐리건이 세력을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조금 도와주는 정도의 비중 정도 밖에 되지 않죠.
하지만 공허의 유산은 얘기가 조금은 다른 것이 짐 레이너가 아이어와 샤쿠러스의 프로토스들과 상당히 친분이 많다는 겁니다. 프로토스 입장에서는 레이너를 자신들의 친구이자 동지로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공허의 유산에서는 아무래도 제라툴과 아르타니스를 투톱 주인공으로 내세울 가능성이 높고 셀렌디스의 비중이 아무래도 높을 수 밖에 없지만 적어도 군단의 심장 때보다는 공허의 유산에서의 레이너의 비중이 더 높아질 것 같거든요.
과연 스타크래프트1 때처럼 짐 레이너가 프로토스를 도와주는 친구이자 동지, 조력자의 역할을 할 지가 궁금해집니다. 이미 캐리건은 프로토스와의 사이가 안 좋아질대로 안 좋아진 상황이니 (군단의 심장에서도 프로토스를 축출하는 미션이 있고 프로토스와의 갈등을 내포하는 미션이 몇 개는 더 있을테니까요.) 공허의 유산에서는 그다지 큰 비중을 기대할 수는 없을 것이니까요. 과연 공허의 유산에서 짐 레이너의 비중이 군단의 심장보다는 많아질지, 또 공허의 유산에서는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 굉장히 궁금해지네요. 여러분들은 공허의 유산에서의 짐 레이너의 비중과 역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