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선 프로토스들이 척 노리스급인가요

테란이 인구 많고, 해병을 공산품 찍어내듯이 막 찍어낸다고 하더라도

 

여기서 묘사하는 프로토스가 설정에 그대로 반영되어있다면 

 

테란이 전쟁이 아닌 일개 전투에서도 이길 가능성은 제로 아님니까

 

과학이 극도로 발달한 신비로운 종족

 

이라는 컨셉때문에 너무 뻥튀기되어있다는 느낌이 듭니다만

근데 프로토스 설정이 정말 임마들 이기는게 가능하긴 하냐 수준이긴 합니다.

ㄴ사실 그렇게 된 가장 큰 이유가
게임에 구현되어있는 기술이 과학지식에 근거했다기 보단
"왕 저거 조나 쎄보인다! 게임에 넣어야지"
라고 우겨넣은 감이 있어서...

스탯먼이 "프로토스는 왜 우주를 정복 안하지? 그냥 하기 싫은가?" 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인간과 사고방식 자체가 다른 애들이라 전쟁기술 같은 것이 거의 발달되지 않았습니다.
강력한 기술력으로 찍어누르는 방식이거든요.

겉핥기식 설정 이해의 대표적인 예죠. 게임에서는 설정의 과학적 사실보다 제작자가 구현한 모습이 중요한데 말입니다. 예전 블리자드 패널 인터뷰에서 프로토스가 인간을 어떻게 생각하냐는게 있었는데 '기관총을 든 파시스트 원숭이'라고 말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무리 양자역학, 입자물리학 연구하는 고등한 사람이라도 원숭이들이 기관총들고 갈기면 안 죽고 버틸까요.

ㄴ결론:테란짱

불곰이싫어요/ 예전부터 맹목적으로 프로토스를 찬양하며 저한테 인신비방성 공격까지 하던 분이군요. 논리가 통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더이상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불곰/ 저 말 어디에서 테란짱이 도출되는 건지 모르겠구만,

기관총을 든 파시스트 원숭이
딱 어울리는 말이네..열등한 인간들!

설정이 그대로 반영되면 토스가 테란을 휩쓸어버려야 정상이죠. 근데 스타크래프트는 밀리터리 에픽 스페이스오페라고, 이런 게임 세계관에서 과학적 사실은 별로 중요하지 안ㅎ음
솔직히 스타크래프트가 명작 스오페처럼 우와 철저하다 할정도로 스토리가 딱딱 들어맞는 게임도 아니구여.

http://www.youtube.com/watch?v=GhxqIITtTtU

프로토스와 테란의 관계는 대략 이런느낌..?

은동군//멋있네요 저거 기회만 된다면 영화 포트폴리오로 내보고 싶은데

ㄴ 영화 홍보영상이라고 하던데 무슨영환지 혹시 아심? 재밌을거같은데

프로토스 설정이 솔직히 인간은 그냥 발라먹어버릴 수준이란건 인정

무조건 프로토스가 이겨! 라는 의견은 최근에 보지 못했습니다만.
블리자드도 그 문제를 알기 때문에
테란과 프로토스가 함대전으로 맞부딪히는 일은 가능한 없도록 해뒀고, 지상전에선 어차피 플토가 기술력이 좋더라도 테란식 원거리병기에 대한 대처능력도 떨어지거니와 설정에다도 융통성, 실용적인 전투 정신이 부족하다고 추가해놨기 때문에 프로토스가 무조건 이길 일 같은 거 없습니다.

저 위의 동영상은 혹성탈출 5부작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합니다.
그건 그렇고...이럴 수도 있겠음. C&C 3에서 스크린이란 외계인이 지구에 방문하는데, 인류의 문명 수준은 4.5, 군사 기술 수준은 13.5임(...)이라고 하는데, 여기서도 그럴지도...

스크린은 등신 외계인. 그리고 현대 화력만 보더라도 언덕을 으깨놓고 대기를 불태워먹는 수준인데, 프로토스 무기가 기술적으로 훨씬 더 진보됐을 뿐이지 화력의 효율(?)적인 면에선 둘다 비슷하다. 이럴수도 있습니다. 돌멩이를 던져도 유리가 깨지고 권총을 쏴도 유리가 깨진다면..

김강건//그러니까 인간 입장에서(UED,테란 전부) 토스는 젤나가때문인지 뭔진 몰라도 테크트리가 이상하게 찍혀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아니면 인간이 이상하거나(...)
사실 스크린은 XX가 맞지요. "이 지옥같은 행성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뭐, 우리 입장에서 이상할 뿐이져. 만약 이 세상에 다른 문명이 존재한다면 걔네가 어떤 식으로 발전할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죠! 여튼 화력의 효율성 부분에선 테란이 탁월하다고 보면 테란이 토스 이기는것도 납득 불가능한건 아니죠. 토스가 비싼 광자포를 한발만 쏘든, 테란이 값싼 재래식 폭탄을 수십발 투여하든 비슷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면, 테란이 좀 더 우세한거겠죠

정말 우리 입장에서 이상하다 뿐이지, 프로토스 입장에선 인간이 이상해보일겁니다. 비상식적으로 병기기술이라고 해야 하나, 무기기술이라고 해야하나.... 말 그대로 기술 자체는 굉장히 발달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게 특별히 전쟁으로 이어지는 않는 종족에 해당합니다.

스1에서만 해도 전장에서 사용되는 대부분의 물건들이 급구한 것들로, 굳이 말하자면 공구들고 싸우는 격이였거든요. 대표적인 예가 리버(한글 번역이 기갑충이였나, 대충 그런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동식 생산공장이죠.

스텟먼은 그렇게 말했지만 로리스완은 불곰이야. 추적자좆까!라고 한적이 있습죠.
스타의 세계관은 어느정도 세력균형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봐야지
어느쪽이 이기네 뭐니 이거야말로 고딩틱한 생각아닌가.

제 생각은 플토는 기술로 넘사벽이고
저그는 수로 넘사벽이고
테란은 그 사이 같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