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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몽고메리
작성일 2011-07-15 00:57:33 KST 조회 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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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스가 테란을 바르다뇨?

프로토스 기술력이 과학적으로 얼마나 강력하든, 사이오닉 에너지가 테란을 압도하던 말던 지상전에서 테란이 프로토스를 제압한 경우는 그 반대보다 많습니다. 객관적 사실이요? 프로토스가 테란을 떡바르는건 객관적인 사실이고 테란이 프로토스를 제압하는건 언제나 요행수에 따른 운 좋은 승리라는 비약엔 전 동조할수가 없습니다.

 

테란의 기술력이 프로토스보다 아래라는건 물론 부정할 뜻이 없습니다. 근데 그래서 뭐 어쩌라구요?

기술력이 강하니까 테란은 프로토스 절대로 못 이길텐데 테란은 프로토스에 이미 여러번 이겼군요.

자치령의 전신인 코랄의 후예들과 종족 전쟁의 UED와(테란의 범주에 넣는다면 말이지만) 최근의 경우엔 레이너 특공대도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2 시점의 함대전에서 프로토스가 테란을 그냥 조질수 있다? 확실한 증거가 있나요?

아, 킹왕짱 슈퍼캐리어 간트리서와 정화함대가 있었네요. 안타깝지만 오래 전에 파괴되고 없군요.

모선을 들수도 있겠는데, 레이너 특공대에게 이미 한척이 박살난 전과가 있네요.

여러 공식소설과 코믹스에서도 테란과 프로토스 사이의 전투는 언제나 승패를 가늠하기 힘들 정도의 상황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고향 행성을 빼앗겼고 인구 과반수 이상이 칼라의 품으로 간 현재 프로토스의 함대 규모가 테란을 압도할 수 있을 정도로 재건이 된 상황인지도 현재 불명으로, 프로토스 함대가 테란 함대를 일방적으로 학살할 수 있다는 주장에도 무리가 있다고 보이네요.

 

전쟁은 기술력의 우위만으로 모든것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며, 프로토스가 기술력의 상대적 우위만으로 모든 단점을 상쇄할수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블리자드 설정 팀에서 프로토스가 얼마나 삐까뻔적 강력한지 설정해 놓았건 결국 여러 전투에서 테란이 승리하게 설정한 것 역시 같은 설정 팀이란걸 기억해 두실 필요가 있습니다.

테란은 저그와 전투에서 대등히 싸울수 있으며, 저그는 프로토스에 이미 승리한 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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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건 (2011-07-15 00:59:4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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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레이너 특공대가 어떻게 모선을 이겼냐?
크리스멧젠:걍 믿어

현재상황에서 토스와 테란의 전투력 총합치는 비슷비슷하다고 봅니다.
토스에겐 강한 기술력이 있고 테란은 토스보다 많은 물량이 있죠.
아이콘 DieKatze (2011-07-15 01:02:3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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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선이 박살난건 게임적인 효과라고 이미 답변이 있지 않았나요? 애초에 설정만 보자면 모선이 킹왕짱일텐데요.... 심지어는 그냥 물러간게 아니냐 라고까지 하시는 분도 봤습니다.

사실상 프로토스의 경우 기술 대부분이 전장에서는 비실용적이거나, 심지어 실용적이라 하더라도 이를 대입하기 까지 시간이 걸리는 종족에 해당합니다. 거신만 봐도 고대병기에 해당하면서, 현실은 지금당장 현대전(스타기준으로 현대요)에 투입시켜도 효과적인 화력을 보유합니다. 그 이후로 제대로 개발한 병기가 없는 것도 한몫할 겁니다.

그런데 테란과 프토가 전면전을 한다고 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테란이 저그와 전면전을 해도 달라질거구요. 스타 세계관에서 실질적으로 전면전이 일어난 경우는 얼마 없습니다. 프토가 아이어 본성을 빼겼다고 해서 프로토스라는 종족이 몰락한 것도 아니고요. 오히려 그 아이어 본성을 빼았은게 나중에 가서 저그(정확하게는 오버마인드)의 발목을 잡게되죠.

단순히 한 전투의 승리라면야 쟁취할 수 있겠다만.... (그리고 테란의 전략이 그거죠. 크고 작은 전투에서 계속 승리해서 이를 유지하는것) 솔직히 상대가 행성 정화하겠다고 나서는 종족인데, 종족 대 종족의 전면전으로 승리할 수 있다고 보기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점령 (2011-07-15 01:09:2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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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지적 전투에선 승리할 수 있어요, 하지만 전면전은 극도로 불리하겠죠
아이콘 유몽고메리 (2011-07-15 01:10:3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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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전면전에서 극도로 불리하다는 이유를 묻고 싶습니다.
테란은 무한정에 가까운 자원과 또 프로토스를 압도하는 물량이 있는데요.
아이콘 유몽고메리 (2011-07-15 01:14:5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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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떠한 설정 판넬에서 모선이 박살난건 게임적 효과였다는 문답이 있었나요?
정확히 어디에 있었는지 알려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이콘 아이언사이드 (2011-07-15 01:18:2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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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정화가 그렇게 대단한 것도 아닌게, 차우 사라에도 방공호에 들어가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방사능과 테란 특유의 물량 빼면 코랄 초토화와 다를 게 없습니다.
김강건 (2011-07-15 01:21:0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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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몽고메리//2010 블리자드 Q&A 스타크래프트2 스토리 패널
김강건 (2011-07-15 01:23:0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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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사이드//설정에 보면 수천발의 핵미사일을 날려 코랄을 초토화시켰는데, 대략 행성정화는 최소 두 대의 캐리어부터 가능하죠. 수천발 설정이 바뀌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튼 그정도로 보면 행성정화는 확실히 대단하긴 함.
김강건 (2011-07-15 01:25:0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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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유몽고메리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오히려 물량이 적은 토스가 소모전과 전면전에 훨씬 더 불리하죠. 게릴라전에 훨씬 유리하고.
아이콘 신검씨 (2011-07-15 01:31:3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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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레벨만땅이랑 군사기술레벨만땅이랑 붙는 거니까
음.. 음....
[꽃]민들레 (2011-07-15 01:38:3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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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스는 ↓ 되고 테란은 ↑ 하게 되어서 서로 =가 되었습니다.
[꽃]민들레 (2011-07-15 01:45:5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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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한가지 알아두셔야 할 건, 프로토스는 로봇만 생산해서 보내도 이김. 단지 고귀한 프부심 덕에 직접 몸소 나가서 싸우는 것 뿐이지. 솔직히 우주 함대전에서 테란 함대가 얼마나 되든, 정말 맘 먹고 본격적으로 프로토스가 싸우고자하면, 못할 것도 없지요. 그놈의 프부심만 버리고 정말 전쟁하겠다 맘 먹으면 프로토스는 인구를 커버할 수 있는 로봇 군단 생성해서 테란 행성 먼지로 만들 수가 있음.

스타워즈를 예로 들면 되겠네요. 공화국이 우월한 전투 능력을 가진 클론 병사들을 가지고 전쟁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전쟁에서 밀렸던 이유가 물량빨, 공장에서 간단하게 찍어낼 수 있는 안드로이드 형 로봇에게 물량에서 밀렸기 때문입니다. 프로토스가 맘 먹고 찍어낸다면 거신까진 아니더라도 그에 상응하는 전투형 안드로이드 정돈 만들어낼겁니다.

게다가 공화국은 제다이 빨로 이겼지만 제다이급의 네임드 유닛들조차 테란에겐 없네요.
점령 (2011-07-15 01:50:5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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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이 프로토스를 '우주전'에서 압도할 만한 군사력을 가질 수 있습니까?
스타크래프트의 전면전은 우주전입니다. 행성 표면의 전투는 아무 소용 없습니다.
이 우주전을 이기려면 테란이 얼마나 많은 군세가 필요할까요?
적어도 프로토스의 3-4배는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테란은 프로토스의 주력 함대가 출현한 곳으로 대부분의 주력함대를 보내야 합니다.
하지만, 프로토스가 과연 정면으로 테란의 주력함대와 전투를 할까요?
프로토스의 워프기술은 테란보다 한참을 앞서 있습니다. 기동성 면에서 상대가 안 된다는 거죠.
이행성에서 저행성, 이 항성계에서 저 항성계로 이동하면서 엄청난 화력을 퍼부을 수 있다는 겁니다.
화력면에서 상대도 안되는데, 기동성에도 상대가 안된다.
눈에 뻔히 보이는 결과 아닐까요?
프로토스가 히트 앤 런 작전만 구사해도 테란은 이리저리 허둥대다가 주요 시설을 모두 파괴당하고 궤멸일 수 밖에 없습니다.
테란이 아무리 많은 자원력과 물량을 가지고 있어도, 안되는건 안되는 겁니다.
게다가 테란은 샤쿠러스의 위치도 모르구요. 정보에서도 밀립니다. 프로토스는 테란의 주요 행성을 이미 모두 관측하고 있었는데요. 사라 계 정화 설정에서 나올 겁니다.
테란이 할 수 있는 거라곤 국지전투에서 승리하는 것 뿐입니다. 프로토스의 조그마한 부대를 압도적인 물량으로 상대해서 승리하는 방식으로요.
모선이 파괴된 것도 그러한 방식이겠죠. 압도적인 바이킹의 숫자로 에너지 공급을 중단시킨 모선을 공격하여 파괴했잖습니까.
그런데 그 모선이 프로토스의 주력 병력인가요? 아닙니다. 셀렌디스가 끌고온 샤쿠러스의 함대의 작은 부대입니다. 애초에 병력이 주둔하지 않은 행성에 그저 저그 감염만 정화하러 온 부대의 전력과 레이너 특공대의 전력, 비교할 걸 비교해야죠.
이것을 종합하여 보면, 테란은 프로토스와의 전면전에서 절대로 승리할 수 없습니다
칼라스 중재사건이 또 한번 일어날 뿐이에요.
[꽃]민들레 (2011-07-15 01:53:2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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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적 밸런스를 제외하고도 순전히 설정 가지고 이야기하자면, 우주 함대전에서 프로토스 이길려면 테란은 기술력으론 당근 택도 없고 물량빨로 프로토스 함대를 이겨야하는데 그나마 코프룰루 섹터에서 가장 군사적으로 강세라고 할 수 있는 자치령조차 함대 재건중이라 바쁘네요. 그나마 반조차도 차 행성에서 날려먹고.

함대전을 헤일로로 예를 들자면 UNSC와 코버넌트 함대와의 교전 비율이 3:1 이었습니다. UNSC 전함 3척이 불에 타며 침몰할 때 코버넌트 함선 하나를 겨우 겨우 침몰 시키는 수준이죠. 테란과 프로토스 함대간의 교전 비율은 이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 않습니다. 전투 순양함 3척 이상이 침몰할 동안 프로토스 항공모함 1척이 침몰? 하는 정도면 정말로 잘 싸우는 겁니다.
그런데 항공모함은 프로토스 한 명이 운영하고 전투순양함은 수백명이 운영하는데 실질적인 교전 비율은 수백~수천 : 1명 꼴이 되겠네요.

결국 소모전 하는 건 프로토스가 아니라 테란입니다. 차라리 그 병력으로 저그 놈들 막는데 주력하겠네요.
점령 (2011-07-15 01:57:1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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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그 1명도 긴급워프로 살아돌아갈 수 있죠, 기체만 잃어버리는 겁니다 -_-;
[꽃]민들레 (2011-07-15 01:57:4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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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전에서는 말할 필요도 없네요. 프부심만 버리면 프로토스 대규모 로봇 군단 만들어서 테란 행성 정화 작업 들어가겠네요.

지금 상황에서 프로토스는 테란과는 그닥 전쟁할 맘도 없고, 자기들도 저그 막느라 바쁘고 재건하느라 바쁘고 하는 상황이니까 테란과 싸워도 이냥 저냥 눈 감아주고 대충 봐주는 식이라서 그런겁니다.
김강건 (2011-07-15 01:57:4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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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그러고보니 사이버네틱스를 잊었네요 --;
함대전력에서 프로토스가 테란에 딱히 밀릴 이유는 없군요..음..
아이콘 DieKatze (2011-07-15 01:59:0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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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프로토스가 테란을 적대적으로 본 일이 굉장히 적을 걸로 압니다. 캠페인 상에서 전투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프토가 저그 상대하듯 "정화해버려라" 같은 명령이나 행동을 취한 적은 없죠. 기껏해봐야 저그 정화할때 함께 정화하냐 마냐 정도의 문제만 몇번 발생했을 뿐이지, 하나의 종족으로써 멸망시켜버리겠다고 한 적은 없는걸로 압니다. (저그랑은 전혀 다른 문제죠)

민들레님이 지적하셨듯이, 인구수가 적은 만큼 이를 기계로 대체하는 것도 한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점령님이 말씀해주신 것 처럼, 우주전에서 이기지 못하면 행성에서의 자잘한 싸움은 의미가 없습니다. 테란이던 프토던 행성을 날려버리는건 일단 가능한 일이고.... 단지 문제가 있다면 우주모함 하나 막는데 함대를 꺼내야 하는 테란 입장에서 답답하기 짝이 없겠죠. (애초에 우주모함이 단독행독 하는 경우가 그리 많을리도 없고 말입니다....)
[꽃]민들레 (2011-07-15 02:00:0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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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레이너 특공대와 셀렌디스의 싸움은 블리자드가 레이너가 주인공이니까 밀어준거임ㅇㅇ 하면서 밀어준거지, 실제 설정이었으면 셀렌디스 히페리온 그냥 날려먹고도 남았음.

레이너가 죽을 각오로 싸운 거고, 셀렌디스는 주민들을 위해 싸워주는 레이너가 어머 부왘 멋진 남자 + 레이너는 우리랑 같이 저그랑 싸웠으니까 칭구 칭구. 칭구니까 봐줌 ㅇㅇ 해서 물러난거임
점령 (2011-07-15 02:03:1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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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그렇죠, 후퇴할때도 레이너에게 두고보자는 식의 말투가 아니고 당신의 전술은 매우 훌륭하군요 라고 말했죠. 그리고 프로토스는 의리를 중시하므로 레이너의 행동이 밉살맞게 보이지 않았겠죠
[꽃]민들레 (2011-07-15 02:03:4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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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D라면 모를까, 코프룰루 섹터 내에서 프로토스랑 전면전해서 싸워 이길 수 있는 세력은 제가 보기엔 솔직히 없다고 보네요.
아이콘 집정관[흑마술사] (2011-07-15 02:03:4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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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모함에 1명 밖에 없나요?
태사다르는 자폭 전에 승무원들 내리게 한 걸로 기억하는데요?
1명이 조정 가능하기는 한데 승무원들도 존재하는 듯
아이콘 아이언사이드 (2011-07-15 02:10:4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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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전을 하기 위해서는 전투에서 이길 필요 자체가 없습니다. 그냥 적에게 적절한 피해를 줘 적 피해량>생산량만 되면 그만이니까요. 하지만 현재 프로토스와 자치령+켈모리안+우모자+레이너와 잡다한 테란의 함선 생산능력과 함선 총수를 모르기 때문에 아무리 써봐도 소용없음.
전면전은 경제분야가 매우 중요한데 그쪽 데이터가 전무하니까 누가 우센지 모릅니다.
아, 참고로 테란 vs 프로토스가 되면 레이너 때문에 사쿠러스 위치 테란이 압니다. 맵핵토스가 아니에요.
아이콘 유몽고메리 (2011-07-15 02:11:3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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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근차근 반론해 보겠습니다.

우선 민들레님은 제가 지적한 '테란은 요행수로 이겼을 뿐'이라는 전제를 그대로 따르고 계십니다. 그 전제를 따르자면 테사다르가 초월체와 자폭한 것도 주연급이니 밀어줬던 것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우주전에 관해선 글에서 설명했다시피 프로토스가 현재 테란을 압도한다는 증거가 없습니다. 프로토스에 우주모함이 열척이 있는지 오십척이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사이버네틱스 군단이요? 저그에 고향이 털린 지금 상황에서도 부랴부랴 고대유물 파내고 반격 준비하는 실정입니다. 말씀대로라면 현재 프로토스는 사이버네틱스만 잔뜩 생산해서 그대로 아이어에와 차르에 들이 부으면 장땡이겠네요. 사이버네틱스는 프로토스에 있어서 어디까지나 보조품이지 전장의 주력은 아닙니다.

자치령은 차에서 함대 반수를 잃지 않았고, 오히려 레이너 특공대와 연합해 승리했습니다. 여태까지 재건과 복구를 열심히 해온 것은 테란이 아닌 오히려 프로토스 측입니다.

그리고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기술력이 얼마나 차이가 나던 중요한 것은 테란은 프로토스와 대등하게 싸워 냈다는 겁니다. 프로토스가 총력전에 돌입할수 있다면 테란도 얼마든지 총력전에 돌입할수 있습니다. 똑같은 소모전이 계속된다면 결국 유리한건 물량이 압도적인 테란 쪽이란 것이 저의 견해입니다.

사이버네틱스 잔뜩 제작해서 공격하면 되지 않느냐, 라는 반론엔 이미 반론을 해 두었습니다.
[꽃]민들레 (2011-07-15 02:13:4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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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이어가 날아갔어도 아직 3억의 프로토스 인들이 남아있습니다. (아이어 인구가 10억이었으니까..) 현대 군인 인구 비율이 국가에서 0.3%정도 징발한다고 봤을 때 3억에서 0.3% 정도라고 해도 징글징글한 숫자네요. 그리고 0.3%을 제외한 나머지 인구가 그냥 놀겠습니까. 인력 부족을 로봇으로 메꾸는데. 앞에서 언급했다시피 전투 안드로이드 만들겠다고 맘 먹으면 0.3%의 군 종사 인구보다 훨씬 더 상회하는 로봇 군단 만드는 건 가능하구요. 게다가 프로토스 기술력으로 보았을 땐 단순히 물량빨 이 아니라 물량빨 + 고지능 전투 로봇 생산하겠죠.

그리고 화폐 개념같은 걸 찾기 어려운 프로토스 입장에선 군인 징병하는 건 정말 일도 아니네요. 군인 유지비 같은 게 없을테니까요. 단지 훈련 기간이 인간처럼 6주 7주처럼 개념이 아니라 몇십년 몇백년 이 문제지만; 뭐 프로토스 무기가 꼭 검만 있는 건 아니니 별 문제는 없을거임.
아이콘 아이언사이드 (2011-07-15 02:18:0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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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자원을 나타내는 표시일 뿐이죠, 화폐가 없는지는 몰라도 화폐가 없다고 자원이 소모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장비 보수, 의료 지원, 그 외 잡비 등등이 수십년동안 나간다고요?
아이콘 유몽고메리 (2011-07-15 02:19:3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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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그 맘을 언제 먹을까요.
프로토스의 자원엔 한계가 있을 터입니다. 로봇을 무한정 찍어낼수는 없겠지요.
전투 로봇을 그냥 저그처럼 무식하게 뽑으면 모를까 그 제작은 언젠가 자원 문제로 난관에 봉착하겠죠. 테란의 게릴라로 생산공정에 차질이라도 생기면 더더욱 타격이 크겠네요. 군인에 봉급을 줄 필요는 없겠지만 군인을 무장시키는데 필요한 자원도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테란의 자원 수급 능력은 분명 프로토스보다 우위에 있습니다.

또 테란의 중무기들은 프로토스의 무인병기와도 충분히 겨룰수 있고, 한없이 소모전을 강요당하는 것은 결국엔 프로토스 쪽이라고 봅니다.
점령 (2011-07-15 02:20:4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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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습니다. 그럼 이제 외교적 부분까지 끌여들여야 겠네요. 자치령과 켈모리안 우모자와 레이너가 연합하여 프로토스에 대항할 수 있는가 하는 겁니다. 프로토스는 선전포고 안합니다. 동맹 만들 시간 없어요. 테란이 프로토스를 원정공격 가는것은 불리함을 알기 때문에 절대로 선빵은 못칩니다. 주력함대 잃고 행성 궤멸당하면 바로 끝이니까요.
그러면, 프로토스가 선전포고 없이 한 세력씩 차례차례 궤멸시킬 수 있습니다.
과연, 그 상황에서 얼마나 빠르게 동맹이 이루어 질까요?
애초에 테란 세력이 하나의 세력도 아닐 뿐더러, 서로간에 적대시 하는데, 과연 얼마나 효율적으로 프로토스에 대항할 수 있을까요? 선전포고도 없는 상대로?
아이콘 유몽고메리 (2011-07-15 02:22:0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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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지금 전 테란이 프로토스를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주장하는것이 아니며,
프로토스가 테란을 무조건 먼지 날리듯 까부술수 있다는 섣부른 의견에 대한 반론을 펼치는 것일 뿐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점령 (2011-07-15 02:23:3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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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자꾸 생산시설 타격을 드시는데, 프로토스의 생산 시설은 모두 모성에 있습니다.
어떤 게릴라 세력이 프로토스의 모성의 방공망을 뜷고 들어가 생산시설을 타격할 수 있을까요?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네요.
점령 (2011-07-15 02:24:4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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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의견은 먼지 날리듯 까부술 수 있다는 겁니다. 물론 프로토스에 유능한 지휘관이 있다는 가정 하에요.
아이콘 집정관[흑마술사] (2011-07-15 02:27:3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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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이러다가 답 나오기 전에 공허의 유산이 먼저 나오겠다ㅋㅋㅋ
[꽃]민들레 (2011-07-15 02:29:2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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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민들레님은 제가 지적한 '테란은 요행수로 이겼을 뿐'이라는 전제를 그대로 따르고 계십니다. 그 전제를 따르자면 테사다르가 초월체와 자폭한 것도 주연급이니 밀어줬던 것에 불과합니다.

-> 요행수로 따지면 테란이나 프로토스나 다 거기서 거기고, 이 문제에 관해서 반론을 제기할만큼 제가 설정을 잘 아는 것도 아니니 넘어가겠습니다.

그리고 우주전에 관해선 글에서 설명했다시피 프로토스가 현재 테란을 압도한다는 증거가 없습니다. 프로토스에 우주모함이 열척이 있는지 오십척이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 마찬가지로 테란 자치령 함대가 얼마나 있는 지 알수가 없습니다. 단순히 생각하면 자치령 함대가 프로토스보다 많을 거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보지만...

사이버네틱스 군단이요? 저그에 고향이 털린 지금 상황에서도 부랴부랴 고대유물 파내고 반격 준비하는 실정입니다. 말씀대로라면 현재 프로토스는 사이버네틱스만 잔뜩 생산해서 그대로 아이어에와 차르에 들이 부으면 장땡이겠네요. 사이버네틱스는 프로토스에 있어서 어디까지나 보조품이지 전장의 주력은 아닙니다.

->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쏟아부어도 됩니다. 단지 그놈의 프부심 때문에 직접 몸소 뛰어드는 점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로봇이 전장에서 보조 형식으로 프로토스를 도우니 그게 문제지요. 인구가 안그래도 부족한 판에 직접 몸소 뛰어들고 로봇들이 뒤에서 보조한다? 아이러니하군요. 프로토스 정도 기술력이 되면 인공지능형 로봇 생산 정도는 쉬울텐데요. 뭐 제작 기술 등을 잃어버렸다고 하면, 제 입장에선 할말 없습니다.

자치령은 차에서 함대 반수를 잃지 않았고, 오히려 레이너 특공대와 연합해 승리했습니다. 여태까지 재건과 복구를 열심히 해온 것은 테란이 아닌 오히려 프로토스 측입니다.

-> 제 생각은 다르군요. 자치령 함대의 반을 이끌고 가서, 멧젠이 이야기한 '차 행성에선 저그의 소수 병력'을 상대로 자치령 + 레이너 특공대가 유물 힘으로 겨우 겨우 이긴 걸 보면 솔직히 테란 자치령 함대의 전술이나 전투 운영 방식이 미심쩍은 게 사실입니다. 게다가 지휘관이 테란 자치령 여러 전장에서 구를대로 구른 노장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소수의 저그 상대로도 이정도라면, 프로토스 함대 상대로 이길 확률은...글쎼요. 물량이나 전술은 다 제껴두더라도 신용이 되질 않는군요.

그리고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기술력이 얼마나 차이가 나던 중요한 것은 테란은 프로토스와 대등하게 싸워 냈다는 겁니다. 프로토스가 총력전에 돌입할수 있다면 테란도 얼마든지 총력전에 돌입할수 있습니다. 똑같은 소모전이 계속된다면 결국 유리한건 물량이 압도적인 테란 쪽이란 것이 저의 견해입니다.

-> 솔직히 제가 알고 있는 설정 내에서 이야기 하자면, 프로토스가 테란 상대로 진심으로 '전면전'한 게 있는 지 알고 싶군요. 소설이나 이런 걸 제외하고 큰 뼈대인 스타크래프트 게임 내 이야기에서 테란과 프로토스 함대가 제대로 붙은 적이, 제 기억엔 없군요. 해봐야 정화 작업하러 온 테사다르 함대와의 쌈빡질인데. 테사다르 함대에게 듀크 장군이 덤볐다가 관광 가지 않았습니까
아이콘 유몽고메리 (2011-07-15 02:29:4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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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를 감안하면 현재 네라짐과 아이어 출신들과의 반목도 대단하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게다가 애초에 전 테란 전체적인 전력을 가정한 것인데요.
점령님의 가설대로 따져 보아도, 코프룰루 구역의 테란들이 연합하지 않을 것이란 증거가 있나요? 그들은 종족 전쟁 당시 UED와 케리건에 맞서기 위해 연합한 사례가 있습니다. 테란은 교활한 종족입니다. 프로토스라는 존재가 자신들의 존망에 시급한 위협이란걸 알게 된다면 그들이 주저하진 않을 겁니다
아이콘 신검씨 (2011-07-15 02:30:2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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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UED떡밥만큼 흥하는 떡밥이 있을 줄이야ㅋㅋㅋ
아이콘 아이언사이드 (2011-07-15 02:31:5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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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검씨/추적자 떡밥이 있었죠 ㅋㅋㅋ
오오미 이제 3대 떡밥은 UED, 추적자, 테란 vs 토스
아이콘 유몽고메리 (2011-07-15 02:35:1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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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님에겐 다시 반론합니다.

요행수로 따지면 테란이나 프로토스나 거기서 거기이니, 특별히 테란만 주인공이라 밀어줬다는 주장은 역시 이해하기 힘듭니다.

마찬가지로 자치령 함대 규모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프로토스 역시 알 수 없기는 매한가지입니다. 알 수 없지만, 양측의 함대 제작을 위해 수급 가능한 자원과 인력엔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로봇을 제작하고 수리하는 데에만도 들어가는 자원이 문제가 될 것이라고 이미 반론드렸습니다. 다시 말씀해드리자면, 테란의 자원 수급 능력은 프로토스를 압도합니다.

정화 작업하러 온 테사다르 함대와 듀크 장군의 함대는 전투를 벌이지조차 않았습니다. 그리고 본문에서 작성했다시피 현재 테사다르의 함대는 없습니다.
아이콘 유몽고메리 (2011-07-15 02:36:5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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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아무래도 졸려서 자야겠네요.
제 주장에 다시 반론들 올려주시면 내일 다시 토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점령 (2011-07-15 02:37:5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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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이 프로토스 내부의 사정을 어떻게 알겠습니까? 프로토스는 당연히 내부 갈등을 종식시킨 후에 테란을 공격할겁니다. 그리고 내부 갈등도 댈람 프로토스라는 이름 아래에서 있는 것이지, 아예 테란처럼 나뉘어져 있지 않습니다. 프로토스가 테란과 전면전을 감행했다는건 프로토스 내부에서 테란이 위협적인 존재라고 판단했을 때인데, 프로토스가 단합을 안할까요?
그리고 테란이 프로토스가 자신을 멸망시키려 한다는 것을 알 때는 이미 늦죠.
이미 적어도 한 세력의 주요 행성들은 씻겨져있을 테니까요.
[꽃]민들레 (2011-07-15 02:40:5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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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그 맘을 언제 먹을까요.
프로토스의 자원엔 한계가 있을 터입니다. 로봇을 무한정 찍어낼수는 없겠지요.
전투 로봇을 그냥 저그처럼 무식하게 뽑으면 모를까 그 제작은 언젠가 자원 문제로 난관에 봉착하겠죠. 테란의 게릴라로 생산공정에 차질이라도 생기면 더더욱 타격이 크겠네요. 군인에 봉급을 줄 필요는 없겠지만 군인을 무장시키는데 필요한 자원도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테란의 자원 수급 능력은 분명 프로토스보다 우위에 있습니다.

-> 제 생각은 또 다르네요. 코프룰루 섹터에 인간들이 정착하기 오래전부터 프로토스가 은하계 곳곳을 누비고 다녔다는 점은 아실테니 넘어가고, 코프룰루 섹터 안에 있는 브락시스 행성 등도 사실은 오래전에 프로토스 행성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자원 문제에 관해서 테란 자치령이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행성들을 프로토스가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뭐 프로토스에겐 영토 점령이란 개념은 없는 걸로 보이니 실은 더 적을 가능성도 있지만..) 그리고 프로토스는 테란처럼 무분별하게 개발하지 않고도 저정도의 강대한 군단을 만드는데,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제대로 만들겠다고 하면 자원 모집등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또 테란의 중무기들은 프로토스의 무인병기와도 충분히 겨룰수 있고, 한없이 소모전을 강요당하는 것은 결국엔 프로토스 쪽이라고 봅니다.

-> 뭐 화력 면에서 테란이 프로토스 상대로 밀리지 않는 점은 동의합니다만, 중요한 점은 테란 입장에서 무인 병기로 소모전을 할만큼의 병력이 사실상 미미하다고 봅니다. 기껏해야 밤까마귀 정도에 무인자동포탑 정도인데, 이런 것들이 오히려 테란 입장에서 보조 역활로 보입니다. 게다가 이것들이 가지고 있을 화력으론 프로토스 군대에 맞설만큼 강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반면에 프로토스 무인 병기들은 다른 건 몰라도 확실히, 전장에 주는 화력이 대단하죠. 고대 병기지만 거신만 보더라도...
[꽃]민들레 (2011-07-15 03:12:2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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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도 프로토스가 무조건 테란 상대로 이긴다는 전제를 두지 않는다고 미리 말씀드립니다.

요행수로 따지면 테란이나 프로토스나 거기서 거기이니, 특별히 테란만 주인공이라 밀어줬다는 주장은 역시 이해하기 힘듭니다.

-> 의미 전달을 잘못했군요. 제 말은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인공들이 처하는 입장이 있고 (그 주인공이 프로토스든 테란이든) 이야기 전개하기 위해 여러모로 감안해주는 점이 있기 때문에 (예를 들면 프로토스 군대가 적고 테란 군대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혹은 프로토스가 테란보다 군대가 압도적으로 많았는데 테란 지휘관이 머리 잘 굴려서 프로토스 엿 먹이고 대승했다 등) 배제하자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제가 소설 읽어본 것도 아니고 자세히 아는 것도 아니니 이 부분에 대해선 자세한 언급은 피하겠다는 말이었습니다. 오해하셨다면 죄송합니다.

마찬가지로 자치령 함대 규모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프로토스 역시 알 수 없기는 매한가지입니다. 알 수 없지만, 양측의 함대 제작을 위해 수급 가능한 자원과 인력엔 차이가 있습니다.

-> 솔직히, 프로토스가 자원을 어떻게 수집하느냐는 점은 알 수 없지만 인구 부족한 프로토스 입장에서 자원 채칩은 무인 로봇이 대다수일겁니다. 당장에 보더라도 자원 채집을 탐사정이 담당하는 점을 보십시요. 프로토스 동력원이 수정같이 무한(일지 아닐지 모르겟지만) 에너지로 돌리는 입장이라면, 오히려 테란보다 자원 채집 능률이나 효율 면에선 매우 뛰어나다고 봅니다. 사람과 달리 로봇은 잠 안 자도 되니까요. 테란도 로봇으로 자원 채취하고 하지만 주요 핵심은 인간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 로봇을 인간이 돌리니까 문제죠. 뭐 24시간 3조 교대 근무 이런 식으로 하겠지만...

그리고 로봇을 제작하고 수리하는 데에만도 들어가는 자원이 문제가 될 것이라고 이미 반론드렸습니다. 다시 말씀해드리자면, 테란의 자원 수급 능력은 프로토스를 압도합니다
.
-> 로봇 제작해야 한다는 점은 동의하지만, 프로토스도 머리가 있다면, 로봇이 로봇을 생산하고 대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생산 시설 등을 건설 할겁니다. 물론 샤쿠라스에 아무리 과학 기술이 뛰어난 프로토스가 5년 내로 만들고 공장 세우기엔 무리겠지만...그 짧은 공백 기간을 행성 곳곳에 파묻은, 오히려 몇년 전의 프로토스 군단보다 더 강력했던 프로토스 군단을 꺼내오고 있습니다. 얼마나 파묻어놨는지가 의문이지만...

그리고 그런 로봇 자체를 수리하고 보수하고 또한 프로토스 전사들을 무장시키고 해야하는 유지비 등의 문제는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그 또한 로봇들이 메꾸고 있다고 봅니다. 자원 문제는 위에 언급했는대로 그렇게...로봇이 채취하고...그리고 그 자원으로 로봇이 또 로봇을 만들고, 또 그런 로봇을 보수하고 수리하는 것도 로봇이고...프로토스 전사들의 갑옷 만들고 무기 만들고 하는 것도 로봇...물론 노동 계급의 프로토스 노동자들도 일하겠지만 테란보다 로봇 의존도가 매운 높은 프로토스 입장, 그리고 현재 테란이 가지고 있을 여러 문제점들도 프로토스는 해결했다는 전재하에선 오히려 프로토스가 유지비, 생산, 설비등이 앞선다고 봅니다. 뭐 현재 프로토스로선 단지 물량으로 뽑아내지는 않는다고 보고요.

정화 작업하러 온 테사다르 함대와 듀크 장군의 함대는 전투를 벌이지조차 않았습니다. 그리고 본문에서 작성했다시피 현재 테사다르의 함대는 없습니다.

-> 이 부분에 대해선 사과하겠습니다.
[꽃]민들레 (2011-07-15 03:20:5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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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길게 싸울만한 근성이 부족한 관계로 짧게 제 이야기 하자면,

테란이 프로토스를 상대로 절대로 질리는 없지만, 그렇다고 프로토스가 만만한 상대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저그라는 공동의 적을 앞둔 이상 소모적인 싸움은 하지 않는다고 보고요. 그런 의미에서 두 종족이 서로 싸우지 않고 차카게 잘 살고 있으니까 '참 잘했어요'를 드리겠어요. 아이 착해라 짝짝
Covenant (2011-07-15 05:44:4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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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두 세력이 전면전으로 붙는다하면 양패구상으로 끝나거나 피로스의 승리 밖에 더 되겠습니까.. 그리고 저그에게 어부지리 당하겠죠.
나이트해머 (2011-07-15 11:18:4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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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민들레//지금 유몽고베리님의 이 글은 '테란은 프로토스에게 똥이야 똥. 히히, 주포발사!' 에 대한 반박입니다.
그리고, 드라군 공장이 박살났고 남은 드라군들이 불멸자로 되었다는 설정을 생각해 보면, 아이어때 시설을 완전히 복구했는지는 의문이 드네요.
Harbinger (2011-07-15 11:40:4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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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이 아무리 좋고, 기술력이 아무리 좋아도 안쓰면 없는겁니다. 프로토스가 테란을 발라먹을만한 위력과 잠재력을 가진건 납득되는데, (지금까지 제가 아는 사실 안에서는) 안쓰는게 사실이죠.
[Cs]caesius (2011-07-15 12:40:3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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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기술력이고 뭐고 이기는놈이 쌘거다엔 동의합니다. 몇가지 위 논의들에서 의문이

제가 설정을 잘 모르는것도 있겠지만, 설정상 테란 vs 프로토스의 주력 전면전이 있었나요??
이렇다할게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UED의 테란을 일단 빼고
우연히 마주치거나 해서 투닥투닥 댄거나 주적은 저근데 둘이 만나거나 해서 싸운거 외에 서로 대규모로 상대를 주적으로 싸운 전례가 없지 않습니까?
레이너의 모선 격파 건은 게임상 효과라고 블자도 말했으니 넘어가고...
이런상황에서 둘의 전력을 객관적으로 비교하기엔 좀 무리가 있습니다.
또 전투 데이타가 부족하니 기술력같은 다른 요소로 추정해볼 뿐이죠.

그리고 전투에는 전력(기술력과 어느정도 비례하겠죠) 외에도 전술 전략 지형지물이 매우 큰 요소가 됩니다. 테란이 기술력이 딸리지만 융통성이 좋아서 이긴다는걸 요행수로 이긴다는 표현은 잘못된거라 생각합니다

두 종족간 전투중 특히 부족한게 함대함 전투인데, 함대함 전투는 지상전과 다르게 고려해야할 여러 요소가 빠져서 전투력(기술력과 비례, 다만 플토는 얘들이 바본지 꼭 그렇지만은 않아서 문제지만)이 미치는 효과가 매우 큽니다. 적어도 함대 함 전투에서는 프로토스가 마음먹고 덤비면
줫바른다는 표현이 나올만큼의 결과가 나올듯 하다 생각합니다.
[Cs]caesius (2011-07-15 12:46:0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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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도, 테란이 무한정에 가깝게 물량이 많다...고 하기엔 데이터가 부족하니
직접적인 자료가 아니라도 근거가 될만한 설정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기서 물량은 머릿수 외에 자원력같은걸 다 포함하는것.
[꽃]민들레 (2011-07-15 12:53:5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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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새벽에 비몽사몽으로 적은거라서 횡설수설이 많았군

나이트해머 / 그렇긴 한데, 그렇다고 테란이 프로토스 상대로 승리를 많이 점칠 수 없다는 게 제 의견입니다.
그리고 드라군 생산 기술이라던지, 기반 시설들이 아이어에서 캐박살난 건 사실인데,그로인해 오는 전력 손실을 고대 병기들이 대다수 대체하고 있고, 그 대체 기간동안 다시 복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역시 얼마나 파묻어놨고 했는지가 의문이지만, 적어도 '시간 벌기' 수준은 확실히 하고 있다고 봅니다.)

Harbinger / 그래서 프로토스가 테란 상대로 쉽게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겠죠..
아이콘 쌕쌕오렌지 (2011-07-15 13:05:4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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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에게 엄청한 자원이 있다 하셨는데, 자원이 아무리 많아도 말씀대로 테란에게 많은 물량까지 있다면 그만큼 지출이 클수밖에 없습니다. 식료품이나 연료값 등등으로요. 인간이니까 일단 먹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반면에 프로토스는 인구가 적은데다 광합성을 해먹으면서 살고 꼭 필요한 양의 병기만 생산하므로 테란에 비해 비교적 지출이 적겠죠. 그 남는 자원들로 재건이나 하고 있겠지만..
[꽃]민들레 (2011-07-15 13:17:0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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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적고 나니 내 글이 도대체 프로토스가 테란을 바른다는 건지, 절대로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고 말하는 건지 알 수가 없네...
아이콘 DieKatze (2011-07-15 14:12:1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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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지금 덧글 현황이 되게 이상한게, 다들 그냥 프토가 기술적으로 유리한건 맞는데 일단 싸우면 엇비슷 하고 누가 이기던 무지막지한 피해때문에 혼종때문에 망할 거라는거까지 다 이해하면서도 그냥 토론이.....;;;
점령 (2011-07-15 14:19:2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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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다 배제하고 얘기하는거에요
아이콘 메뚜기저글링 (2011-07-15 16:28:0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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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토가 기술력 설정대로라면 테란은 모든 전투에서 이길 가능성이 없지만 이기는것은 스토리적인 개연성 때문입니다. 주인공은 어디까지나 인간이지 저그같은 괴물이나 플토같은 외계인은 아니니까 말이죠.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은 스토리적인 개연성을 테란이 저그나 플토에 비하여열등하지 않다는 증거로 내세우기는 곤란하다는 겁니다.

영화에서 헬기를 모는 악당을 권총 한자루 든 주인공이 물리치면 주인공은 그 헬기보다 강한겁니까? 그건 아니잖습니까?
테란이 괴물과 외계인등의 적을 극복하는 스토리는 어디까지나 스토리적 개연성이 강합니다.

본래부터 테란은 저그같은 괴물이나 프로토스와도 맞설만한 강대한 세력이다라고 주장하는것은 모순이 되는겁니다.
만약 테란이 강대한 세력이라는 설정이라면 저그나 프로토스가 가지는 무섭고 신비한
컨셉을 부정하는 꼴이기 때문에 그것을 막기 위하여 테란은
그저 평범한(?)주인공 역할을 해야하는데 대한 당위성이 부여되는겁니다.

그러니 제발 좀 테란은 본래부터 어느정도 강하다는 주장을 하지 맙시다.
그건 테란을 주인공 자리에서 끌어내리는 행위라구요.

설정 놀음만 가지고 따지면 플토는 테란이나 저그에게 넘사벽이 맞습니다.
아이콘 네프 (2011-07-15 20:03:0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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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킹왕짱 슈퍼캐리어 간트리서와 정화함대가 있었네요. 안타깝지만 오래 전에 파괴되고 없군요.
모선을 들수도 있겠는데, 레이너 특공대에게 이미 한척이 박살난 전과가 있네요.
여러 공식소설과 코믹스에서도 테란과 프로토스 사이의 전투는 언제나 승패를 가늠하기 힘들 정도의 상황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
슈퍼캐리어가 간트리써 말고 다른 게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나 현재 묘사된 바로는 셀렌디스의 우주모함이 다른 모함과는 상당히 다르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샤쿠러스의 상황이 안정된 지금 기함으로 다시 나왔다고 해도 이상할 건 없습니다. 또한 주포가 달린 모함의 경우는 브락시스에서 행성정화를 할 때 사용된 바가 있습니다.
레이너 특공대의 모선 파괴야 뭐 널리 알려진 '믿으세요'가 답이고, 역으로 프로토스편에서 아르타니스의 모선이 주인공으로 나올 때를 생각해 봅시다. 히페리온이라는 일개 전순 안에 탄 팀이 그렇게 휩쓸고 다녔는데 묘사상 은하계를 불태울 병기라는 모선의 활약은?
공식 소설에서 물론 테란과 프로토스가 긴박한 전투를 벌이긴 하는데, 당연한 말이지만 특히 지상전에서 테란의 전투법은 접근전이나 직사화기가 주력인 프로토스에게 상당히 까다로운 상대입니다. 함대전에서는 듀크 장군께서 두 번 다 숫적으로 유리한 상황에서 나오셨는데, 첫번째 조우에서는 개관광 둘째 조우에서는 뒷치기했는데도 먼저 내빼버렸죠.
아이콘 네프 (2011-07-15 20:05:0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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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기술력을 극복하고, 테란과 프로토스가 서로 죽고 죽일 수 있는 장을 블리자드가 마련할 거라는 데는 전적으로 동의하지만요.

다만 '함대전'에서는 지난 전적과 모선 공허포격기의 등장으로 테란쪽이 불리해보이는 건 사실입니다.
족쇄 (2011-07-15 23:19:5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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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세계관이 미래니까 모르겠지만
전쟁에서 그 어떤것보다
즉, 화력이든 물량이든 기술이든
제일 중요한것은 기동성입니다.
기동성하나로 보급,약탈,테러,후퇴
모든게 다 되거든요
프로토스가 자원이 테란에 비해 딸리긴 하겠지만
워프로 보급행성가서 약탈해오면 끝입니다.
여기서 프부심을 걸고 넘어질수 있는데
프부심을 따지면 애시당초 테란이 모두 연합하는 가정도 버려야하죠
그렇게 테러하면서 보급행성들 약탈하면서 장기전으로 가면
무인로봇을 만들수 있는 플토가 유리합니다.
그러면 테란이 사쿠러스를 치면되지 않느냐?
이부분은 민감합니다. 사쿠러스가 얼마나 먼지는 안나왔으니까요
만약 사쿠러스에 쳐들어오더라도 플토는 어떻게든 방어하면서
장기전으로 돌입하면 됩니다. 보급품만 끊어버리면 되니까요
족쇄 (2011-07-15 23:22:2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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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이 이기는 방법은 플토가 조치를 취하기 전에
한시라도 빨리 모성인 사쿠러스에 가서 생산기반들을
반병신을 만들어놔야합니다.
하지만 아이어이후로 뼈저리게 깨달은 플토가 본성을 비워둘 가능성은 적죠
차행성처럼 본부대가 대기권 밖에서 시간끌동안
테란은 유물을 쓰든 특공대를 보내든 뒤통수를 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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