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가식콩가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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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11-18 21:00:14 KST | 조회 | 1,047 |
제목 |
인간 케리건 자아의 죄책감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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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케리건은 큰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는게 공식 설정이지만
설정에 태클을 걸어보자면 그럴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봅니다.
전시도 아니고 실수나 우발적으로 살생을 범했다면 죄책감에 시달리겠지만
유령요원으로서 암살이 주요 임무였을 것이고
전쟁에서 죽음은 당연한 것인데
감염되기 전에도 수많은 살인을 했을 케리건이
감염된 후에 이중자아를 갖게 됐다고
본인이 저지른 일들에 죄책감을 가질 수가 있을까요?
차라리 외모, 성격이 변해버려서 자기혐오증에 걸렸다면 모를까
거기다 케리건은 자기 의지로 저그가 된 것도 아니고
다시 인간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도 알기 때문에
'내가 저지른 일이 아니야..'
이런식의 본능적인 합리화를 하거나
모든 자아가 완전히 저그케리건에게 잠식될 가능성이 더 커보이는데 말이죠.
진지를 좀 많이 먹었습니다.
그냥 생각나서 써봣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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