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흑암마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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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4-06 07:36:10 KST | 조회 | 1,924 |
제목 |
소설보고 정리한 감염된 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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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된 테란(이하 감테)에 대한 새 단편소설에서 새로 밝혀진 사실이 있지요.
1. 해병이 감테가 되는 과정에서 정신적 감화가 포함되어있다.
2. 그 결과 만들어진 감테는 기억과 이성의 일부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서 생각해볼 점은 스타 1의 감테 대사를 들어보면 그냥 저그라는 것이지요.
이것은 아마 뛰어들어가 박으면 그만인 자폭병이라 자아 같은거 남겨둘 필요가 없어서 인 것으로 보임.
어쩌면 오리지널에는 초월체와 정신체가 있었으니 그들의 우월한 지배력으로 이성을 일부 남겨두면서도 완전히 컨트롤 가능한 것일수도 있고요.
2에서는 무기 사용을 위해선 인간 시절의 기억과 인격이 일부 남겨두어야만 했거나,
아니면 무리어미 체제의 지배력 한계상 저런 과정이 생겼다는 것 입니다.
그런데 2의 감테를 보면 자신이 감염된줄 모르는 대사가 있다는 것. 시간이 다되면 자살한다는 것이 있어서 소설의 내용과 충돌 합니다.
그렇다는 것은 소설 내부에서 일어나는 그런 감화는 스타2 이후의 시점이던가.
아니면 모든 감테에게 일어나는 일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스타2 이후 시점이라면 감테 지속 시간 무제한 만드는 중이란거고.
아니면 주인공처럼 저그가 파고 들어만한 점이 있어야 감화가 가능하며, 아니라면 자신이 저그화된 것 자체를 모르는 상태로 그냥 감테로 쓰는 것.
후에 그것을 깨닳은 그냥 감테는 자살하는 거고.
그런데 스타2 이후 시점을 지금 소설화한다고는 생각하기 어렵고,
저 감화 과정에 실패한 해병이 자기가 저그가 된걸 시간이 지나서 깨닳는 다는 것도 좀 이상합니다.
보통 자기 몸에 촉수가 돋아나고 머리속에서 요망한 목소리가 들리면 호러 영화에서도 말기 증상인데.
그런데 이 모순이 해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목해볼한 것은 주인공이 저그에게 요청하는 '지금 내 모습을 보여달라'가 거부 된다는 것이지요.
즉, 주인공은 이미 감테가 되어 감테질을 하고 있으며 소설에서 일어난 일은 그런 상황에서 머리속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렇다면 감테의 일부 대사와 자살이 맞아떨어짐.
감테는 (얼마전의 전우에게 총질하는 와중에서도) 머리속으로 정신적 감화 과정이 진행중이기 때문에 종종 자기가 '일반 해병'이었을때처럼 말한다는 것.
그리고 감화 과정에 실패할 경우에는 -내가 저그라니! 를 외치며 자살한다는 말이지요.
모든 감테가 자살하는 것은 게임 밸런스상의 연출이고, 실제로는 감염충이 뱉는 감염된 테란의 일부, 어쩌면 대부분은 지속시간 그런거 없이 파괴될때까지 이전의 동족을 학살하고 다닌다는 이야기가 된다.
생각해보면 섬뜩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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