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좀무] 유물과 아몬의 부활

업적에서도 나와있듯이, 젤나가 유물의 진정한 목적은 아몬을 부활시킬 용도로 밝혀졌는데요

(저그와 프로토스가 가까이 다가가면 에너지를 모조리 흡수당하는게 바로 이 때문.)

 

그렇다면 유물 조각들이 각각 흩어져서 젤나가 사원이라든가, 함선에 보관된걸 보면 과거 젤나가들은 아몬이 유물을 통해서 다시 부활할 거란 사실을 알고 유물 조각을 숨긴 걸까요? (크리에이티브 Q&A 8편 참고)

 

또 유물이 다른 젤나가 유적과 비교해서 젊은 축에 속하는 점과 저그와 프로토스의 에너지를 흡수 및 부활 용도를 생각하면 아몬이 제작한 유물이라는 추측이 가능하지만 어째서 탈다림이 주인님이라고 섬기고 있는 나루드가 일부러 레이너 특공대를 이용해서 유물을 회수하려고 하는지 알 수 없네요.

 

젤나가들이 아몬의 부활을 막기 위해서 숨긴 유물을 부하인 탈다림이 지키고 있는걸 빼았는다? (...)

그게 더 이목을 덜끌지않겠습니까? 자치령이 직접나서서 젤나가 유물을 모으고 다닌다거나 젤나가 유물을 지킨다는 탈다림이 직접 꺼내서 모으고 다니는것 역시 이상하게 보일수 있죠. 차라리 용병이나 해적에 가까운 레이너 특공대가 모으고 다니는게 이목을 덜끌겠죠. 누가 참견할일도 없고 케리건이 유물을 빼앗으러 레이너 특공대 함대를 공격하진 않을테니까요.

ㄴ 첫 유물은 자치령이 발굴한걸 빼앗은건데요.

확실히 이상한부분이죠.
아몬을 신으로 숭배하는 탈다림인데, 유물 모으는걸 왜 목숨걸고 방해하는지 이해가 안되긴 하죠.

흠 진짜 설정구멍 같네요;;;; 말이 안되네...

부활할 그 날을 위해서 레이너나 케리건 혹은 제라툴이 아닌 다른 존재로부터 지켜내기 위해서 탈다림이 목숨걸고 지킨거 아닌가...애당초 아몬은 탈다림이 패배할것을 알고 있었나봄. 애당초 탈다림은 아몬의 존재나 아몬이 누군지 모르고, 그냥 막연히 숭배하는것이라서...울레잦이 숭배도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광적으로 섬겼듯이 말임 ㅇㅇ

탈다림이 그 유물의 용도를 모르고 있었을 수도.....

젤나가 유물로 아몬을 부활시킬만한 에너지를 모았던 결정적인 요소가 칼날여왕의 에너지 흡수였죠. 나루드의 목적은 아몬의 부활 단 하나였고, 그 목적을 가장 빨리 달성하기 위해선 탈다림을 이용해 저그나 프로토스 조무래기들을 깨작깨작 흡수하는것보단 케리건과의 과거가 있는 레이너를 이용해 칼날여왕이 갖고있는 방대한 에너지를 한방에 흡수하는게 훨씬 효과적이고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효과적이고 전략적인 방법이었고 결과 또한 그걸 잘 말해주죠. 게다가 케리건도 예언과 유물의 존재를 인지하고 발품팔고 다녔으니 괜히 탈다림 데리고 깝치다가 말아먹느니 레이너를 이용해 생각치도 못한 강력한 뒷빽을 부활시키는게 더 좋다는 판단이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케리건이 왜 유물을 찾으려고 그렇게 애를 썼는지 알겠군요.
크리에이티브 답변에서도 계속 유물이 위험하다고 해서 그땐 단순히 해방 효과만 생각했는데..

그러니까 케리건은 충전지.

아..진짜 설정구멍이네요;; 잘생각해보니까 자날 탈다림들이 유물을 졸라모으는거 훼방쩔었는데
군심에선 오히려 그 유물들 모으는 목적을 갖고 있는 나루드나 아몬세력을 추앙하는게 탈다림으로 나오니..이뭔 ..솔직히 블리자드가 프로토스를 적으로 하려는 미션 또 만들려고 땜빵한 설정구멍인듯

뭔가를 광신하는데 그것에 대해 완벽히 알필요는 없죠
아마 탈다림도 아몬을 '곧 돌아올 주인님 젤나가!' 정도만 알고있지 않을까요?
군심에서 나온건 나루드 친위대니까 아몬에 대해 더 알수도 있고

탈다림은 그냥 까라면 깐것 같음...나루드랑 접촉이 없었던것 같음.

젤나가가 신이라고만 막연히 알고 있으면 당연히 필사적으로 막죠;;

탈다림 세력으론 케리건 상대로 에너지 모을 시간을 못버니까요. 그렇다고 걔네한테 말해서 레이너 특공대에 넘기게 하는 것도 꼴이 우습죠. 그걸 과연 레이너가 곧이 곧대로 받을까요.

나루드 - 아몬을 부활시키려고 유물을 모으게 이목을 안끌면서도 막대한 에너지를 얻을수있는 레이너에게 맡기게 한다.
탈다림 - 자신들의 우상인 젤나가 아몬등을 숭배하기위해 유물을 지킨다.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