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스의 교전방식에 대해 이상한 말씀들이 있는데

네 다 좋습니다.

근접전 할 능력 된다? 네 해도 좋죠

귀환이 가능해서 희생도 적다? 네 적겠죠

그런데 말이예요

애초에 멀리서 쏴대는 애들한테 굳이 돌진할거 없이

같이 쏘다가 거리 좁혀지면 근접전하는게 더 효율적일거 예요

멀리서 이빨 발톱으로 긁으러 달려오는 애들한테 굳이 같이 돌진할거 없이

멀리서 뒷걸음질 치면서 퍼붓다가 거리 좁혀지면 근접전으로 바꾸는게 더 효율적일거 예요

그 큰 대가리에 똥만 찬 이것들은

광전사들도 개인화기로 원거리 공격을 하면

질 전투를 이길 수 있고

장애인 될애가 장애인 안될 수 있고

그냥 그게 무조건 좋다는걸 몰라요.......

앞에 있는 적 10마리를 돌진해서 썰어 죽일 능력이 있으면

원거리 개인화기도 사용하면 못해도 20마리는 죽일 수 있을텐데요;

제 말이 그겁니다. 저 아래에 제가 쓴 글도 그런연유로 쓰게 됐습니다.
원거리 보병유닛 한개만 나와줘도 될텐데 굳이 보병은 근접을 고지식하게 유지하는 게 이상타는 거죠. 것두 기술력이 딸린것도아니고.. 굳이 위험을 감수할 필요까지있는지

질럿이 초반에 마린처럼 총쏜다고생각해보세여 얼마나끔찍합니까

ㄴ 물론 게임상으로는 구현하면 안되죠 ㅋㅋ 하지만 여긴 설정게시판이니 이렇게 애기하고 토론해볼 수 있는 거죠~ 굳이 칼을 써야하느냐~말이죠..

프로토스보다 더 오래산 엘다조차도 총을 쏘죠.. 총잡이가 더 낫습니다.
DIO처럼 시간이여 멈춰라 할꺼아니면.

게임 유닛, 밸런스를 먼저 구상하고 그 후에 설정을 붙였을테니..

수백년동안 근접 전투술만 수련해와서 원거리 공격만 하기엔 몸이 너무 근질근질하지 않을까요?
그렇다고 광전사들을 다시 교육시키자니 광전사들의 자존심 때문에 반발이 심할듯 하고.

그냥 프로토스의 고집이 아닐까 싶네요.

플토는 외계인임 우리가 생각할수 없는 이유가 잇겠죠

그냥 컨셉입니다. 스타크래프트가 제작될 당시 모든 sf물은 에일리언, 프레데터 시리즈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되는데 근접전을 선호하는건 프레데터의 컨셉이죠.
극중 프레데터는 강력한 사격무기가 있음에도 왠만하면 근접전을 고집합니다.
이런 영향이 어느정도 있지 싶습니다.

게다가 프로토스라는 외계인이 근접전을 고집하는 소수 정예라는 사실은
각 종족의 개성을 아주 뚜렷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총을 쏘는 테란과 차별화가 가능하게 해줬죠.
이러한 개성을 살리는 설정작업의 목표는 재미를 위한것이지
리얼리티를 부여하기 위한것과는 거리가 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설정상으로 프로토스라는 종족 자체가 근접전을 선호하는 전통이 있다는 식의 설명은 하고 있지만
현실적, 과학적 관점에서 프로토스가 근접전을 선호하는 그럴듯하고 과학적인 근거는 없다고 봐야죠.

광전사들에게 무기를 지급하면 그만큼 거신을 운용할 자원이 떨어진다는 것도 생각해보셔야죵
가성비는 모든 걸 찍어누릅니다

원래 설정상 번뜩이는 사이오닉으로 원거리 공격을 다 피하면서 목을 치는게 기본 스타일임

다만 게임에서는 그걸 구현하면 밸런스가 망가지니까 그냥 고기방패지

제가 적으려던게 바로 위에 있네요..ㅋ 일반적인 투사체 공격(테란의 총알,미사일 등이나 저그의 타액이나 가시뼈 등)은 마치 일본 사무라이 만화에서 나오듯이 슉슉 피하면서 접근하는게 광전사에겐 방아쇠 당기는 일 만큼이나 쉬운 일일 수도 있지 않나요?(방어구에서 +되는 힘을 받아서 가능할 수도 있구요) 오히려 게임 상에서 그걸 구현하면 그것도 밸붕이라서 안하는 거라고 볼 수도 있겠죠..ㅎ

윗윗대글도 마찬가지로 같은 생각입니다. 가성비란건 중요하죠.ㅎ
해병에게 불곰의 유탄발사기를 주고 가격이 올라간다면..? 만약 75의 광물(혹은 50의 광물과 25의 가스)로 해병을 뽑는데 체력은 그대로고 공격만 불곰처럼 되면.. 그 좋은 무기와 비싼 가격을 갖고도 맹독에 금방 녹아서 오히려 증가된 비용이 제 값어치를 못하고 물거품이 될 수 있겠죠..
그리고 항상 염두해야할 건 "광전사의 근접칼질"은 "인간의 근접칼질"로 생각하기만 하면 안 될 것 같다는 점입니다.. 게임 상에서야 100의 광물로 쏟아져나와서 광속으로 전사하고 그러지만 설정상으론 그렇지 않다는 점두요.. (설정상에선 광전사 하나면 해병 30마리는 상대한다고 들었는데요. 그럼 게임 상 스펙설정은 딱 봐도 게임 밸런스를 위한 것 뿐이라는게 드러나죠.)

원거리는 그냥 병과를 다르게 둔거 아닌가요
광전사가 원거리 무기 달아봤자 오히려 근접전에 방해만 되니까 윗분들 말처럼 멀리서 쏟아지는 애들은 추적자, 기갑충, 거신처럼 원거리 전투에 전문화된 병기들로 죽여버리는거죠

위에 답 다 나와 있네.
괜한 생각으로 덧붙이자면 개인 보호막 쉴드 (테란 개인 화기 수준으론 뚫기 힘들다는게 정평) + 제한적 예지 능력 + 수백년간 쌓은 수련 + 빛의 속도로 움직일 수 있음 (순간적이지만) + 테란처럼 총알이 바닥나는 게 아니라 에너지 베터리만 만땅이면 무한이고 쓸어버림 + 인간으로선 이해할 수 없는 정신 세계 + 일단 캐릭터 만들어놓고나서 설정 만드는 블리자드 컨셉상 어쩌다보니.(?) 등등의 이유로 탄생된게 지금의 광전사가 아닐까 봅니다.

게임입니다 게임

그러면 최근에 나오는 거의 대부분의 FPS 게임에서 총알보다도 칼이나 몽둥이 같은 근접무기가 더 아픈 걸 다 따지고 넘어가야죠;; 애초에 음속을 넘는 속도로 튀어나가는 총알이 아무리 잘 쳐줘도 인간의 근력으로 치는 몽둥이나 칼보다 위력이 약하다는 게 말이 됩니까? 질럿도 걍 똑같이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