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건은 나루드가 변신술을 쓰는걸 어떻게 알고있었던거죠?

군심 캠페인 임무중에 스카이거 기지에서 혼종하고 싸우는게 있잖아요 그거 깨면 나루드하고 싸우는 임무 나오구요 그런데 나루드하고 싸우는 임무 하기전에 이즈샤하고 대화하면


이즈샤: 연구실에서 이상한 대상들이 감지됩니다.

케리건: 그 변신술을 쓰는 녀석과 혼종 말고 다른 대상이?

이즈샤: 프로토스입니다. 여왕님. 그 수가 엄청납니다.

...

이런대화가 나오는데 여기서 케리건이 말한 변신술을 쓰는 녀석은 나루드박사 뿐인데 케리건은 이 시점에서 나루드가 변신술 쓰는것을 어떻게 알고있는거죠? 나루드 죽이기도 전 이라 변신술로 짐이랑 자기 옛날 인간시절로 변신하는거 보기 전인데말이죠..

어떻게 알았을까요.. 아 참고로 캠페인은 여기까지밖에 진행하지 않았고 이제 자치령쪽으로 가는부분해야하는데 혹시 답변중
스포가 될수 있는건 빼주세요 ㅋㅋ

단순히 그건 케리건의 감이 좋았던 것 + 사이오닉 능력이 쩔어줘서 쉽게 알아차린 거라고 밖에 달리 해석 할 수 없습니다. 플래시 포인트 소설에서도 인간이 된지 얼마 안되서 연약한 케리건조차 나루드 박사를 보고 '익숙한 느낌'이라고 표현합니다. 274페이지에서 인용하자면..

케리건 : 나루드는 뭔가 수상해. 전에 만난 적이 있어..
레이너 : 글쎄, 지금의 당신이 아닐 때 만난 적이 있긴 하지. 익숙하게 느껴진다고 해도 이상할 건 없어
케리건 : (조급하게 머리를 저으며) 아니, 그런게 아니야. 그 사람을 만난 일을 기억하는 게 아냐. 만났다는 게 아니라....설명하기 힘들어.....익숙한 느낌이야. 하지만 그 사람으로서가 아니야. 사이오닉적인 느낌이야.

이 후 단 둘이 있을 때 케리건이 레이너한테 조용히 이야기합니다. 나루드 박사에게서 사이오닉 공명이 느껴진다고요. 이 후 내용에 보면 연구소에 나루드 박사가 풀어놓는 혼종들로 난리가 나고, 이 떄즈음부터 눈치 챘다고 봅니다.

스포일러할 것도 없이 케리건이 주인공 보정을 받았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물론 그 주인공 보정이라는 게 뛰어난 사이오닉 능력 혹은 감이고요.

이미 스포일러 당했다네요 그래서 군심 내내 신경이 예민했던 겁니다

나루드 = 듀란인걸 알고있지 않았을까요?
듀란은 감염된 상태로 UED를 멀쩡하게 돌아다녔으니 변신술을 쓴다는 것도 알고있었을테구요

자유의 날개 캠페인 '위기의 뫼비우스'에서 케리건이 '나는 나루드 박사의 속셈을 꿰뚫어 보고 있다'였었나 영어 원어로 보면 케리건이 이미 나루드=사미르 듀란인 것을 알아차리고 있는 것을 암시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진짜 감이 좋다라고밖에는 말 못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