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드 듀크는 과연 끝까지 멩스크에게 충성을 했을까요?

과거 소설 '젤-나가의 유산' 에서 보면 듀크의 연이은 패배와 그의 과거의 행적으로 인해 듀크를 의심한 멩스크가 듀크를 반강제적으로 좌천 겸 파견을 시키는 장면이 있습니다. 헌데 문뜩 이 장면에서 드는 생각은 다름아닌 듀크가 멩스크에게 끝까지 충성을 했을지에 대한 의문입니다.

그와 끝없이 반목하던 호러스 워필드는 전우인 멩스크의 만행과 거짓에 질리고 그를 증오했을지라도 인류의 안전과 저그를 막기 위해 끝까지 자치령의 장군으로써 싸웠고 결국 끝까지 인류를 위해 싸우다 순직하였지만 듀크는 오직 개인적인 이득과 멩스크에 대한 충성보다는 자신이 속한 곳에서 자신의 출세를 위해 싸우다가 암살을 당했고 그들의 평가는 작품 내외에서도 극히 비교되고 있습니다.

물론 제작진이 정확하게 답변을 해주지 않으면 진실을 알수 없는 데다가 듀크가 충성심을 가졌다고 평가하기에는 그의 추악한 인격이 심히 의심이 되기는 하지만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일찍이 듀크는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 코랄의 후예에 들어간 것도 있고
본디 레이너가 '뱀' 이라고 비교한 적 있었고 멩스크 또한 반박하기보다는 '우리의 뱀' 이라면서 포섭했죠.
아무래도 일단은 멩스크의 밑으로 들어갔지만 자신의 이익에 좀 더 가까운 쪽으로 기울어졌던 인물 같네요.

듀크는 어떠한 신념이라던가 충성심에 의해서 자치령에 붙지는 않았죠.
멩스크와 그의 관계는 아마 충성심으로 이루어졌기 보다는 이익을 위한 협력 관계에 가까운 듯 합니다.

듀크는 완벽한 군인이라고 해야 할까요
윗분이 내리는 명령이면 무조건 충성하는 사람으로 표현되던걸로 기억하는데
아마 충성심을 가졌겠지만 저희가 생각하는 그런 충성심은 아닌 교활한 충성일것 같네요.
뭐 정답은 제작진분들만 아시겠지만요.

듀크는 완벽한 군인이 아니라 완벽한 용병입니다. 이익이 지급되는한 무슨 지시든 따르니까요.

먹고살려고 붙은건데 충성심은 애초에 없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