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켄 무기의 위력

175기가와트의 위력을 가졌고 젤나가 사원의 문도 부수는걸로 봐선 엄청난 파괴력을 지닐거 같은데 이정도면 모선이나 울트라리스크의 카이저칼날도 파괴할 수 있을까요?

테란의 기술력으로는 카이저 칼날을 완전히 파괴하는게 불가능하다는 설정이고 드라켄 천공기는 테란 기술력이니까 파괴 못하지 않을까요?

파괴라기보단 엄청난 고열로 녹이는걸로 압니다.
듣기론 태양수준이라고 하니 만약 카이저칼날이 고열에 녹으면 드라켄 천공기로도 녹일 수 있겠죠?

의외로 드라켄이 젤나가 기술이라던가....?

메비우스재단이 가지고 있는걸로 봐선 어느정도 의심은 할만한듯.

175기가와트보다 더 고출력의 레이저는 현재에도 있습니다. 물론 범위나 유지시간은 비교불가죠.
애초에 드라켄 레이저 천공기를 비롯한 레이저 드릴류는 테란의 흔한 공업장비입니다.
군사무기가 아니죠.
모선이나 카이저 칼날에 타격을 줄 수도 있겠지만 군사목적으로 효율적이라고는 할 수 없겠죠.

공업장비가 맞는건 같긴한데, 흔한 공업장비 정도는 아닌거 같군요.
이건 뭐 찾아봐도 설정이 안나오는데 어디 자료같은거 있나요?

드라켄 파동포는 공업용이 아니지 않나요?

이 계획의 핵심은 FAFNR였다. 켈모리안들은 아무 쓸모도 없어 보이는 물건과 기계를 꿰맞춰 그다지 안정적이지는 않지만 뭔가 유용한 물건을 만들어내는 능력으로 유명했다. 전방 가속 파쇄/운항 장치(Forward-Accelerating Fragmentation/Navigation Rover)의 앞글자를 따서 이름 붙인 FAFNR도 이런 물건 중 하나였다.
(중략)
원격 조종으로 운항하는 이 장비는 여섯 개의 레이저 천공기로 전방의 바위를 산산이 파괴한 후, 거대한 측면 흡입구로 그 잔해를 빨아들여 후방으로 날려보냈다.

http://kr.battle.net/sc2/ko/game/lore/short-stories/marauder/1

또 켈모리안 조합이 사용하는 BDE-1600 같은 것들도 있습니다. 이것도 공업용 대형 레이저 천공기인데 프론트라인을 보면 이걸 전투에 쓰다가 플라즈마실 과열로 폭발한 사례가 나옵니다.

추가로 드라켄 파동포는 당연히 군사병기죠. 드라켄 천공기와의 관련여부는 확인되지 않았고요.

천공기를 여섯개나 ㅋ 엄청난 바위네요

충분히 가능할거라고 봅니다. 애초에 무기가 아니고 굴착장비라 두꺼운장갑을 녹이는데는 탁월합니다.
단지 안전성이 크게 떨어지죠. 대부분의 굴착장비는 켈모리안껀데 켈모리안은 워필드님 얘기대로 안정적이지 않지만 유용한 물건을 만들어내는 애들이라 굴착장비를 전투용으로 개조해서 사용하다가 전투중에 폭발하겠죠.

가능할거라 봅니다. 아무리 밀도가 높은 물질이라도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가하면 점차 분해됩니다.
모선이나 카이저 블레이드도 예외는 아닙니다.
다만 걸리는 시간은 젤나가 사원 뚫기 만큼 오래 걸릴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