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스 유닛들 대우가 썩 좋지는 않네요

물론 그놈의 저그는 걸핏하면 주먹질에 강냉이가 떨어지기는 하지만

토스는 걸핏하면 저글링이 덮쳐서 투다닥 쓰러지고

히드라 사격에 추적자들 게다리꼬여 벌집되고

절룩대던 거신은 다리 한대 맞았다고 쓰러지지를 않나

맹독충 폭발에 추적자고 불멸자고 부스러기만 남아나는걸 보면

우어어ㅓㅓ

잘 대우받는 것은 기껏해야 함선밖에 없는 것 같네요

저런 토스가 광전사 셋으로 울트라잡습니다...

그거랑은 다른 이야기로 사실 저렇게 놓고봐서 토스가 호구같..아니 호구지만. 사실 그만큼 개사기라서 저런 호구 취급을 받는거 같음. 너무 강력크데스네라 등장시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되니까요..예를 들면 황금함대가 오면 너흰 끝이야!라고 해놓고 황금함대 못오고 끔살이라던가. ued도 같은 맥락이고.

사실 추진력이라는 소설이 테란 주인공 입장이여서 더 그런것도 있음.

노련한 광전사는 울트라쯤은 잡을 수 있지만 반면에 저글링 떼거지에 맥없이 자빠지는데
저글링 OP설

소설 추진력에서는 프로토스 유닛 대우가 꽤 잘 된 편이라고 봅니다.
물론 주인공 버프만은 아주 심하게 적용되긴 했지만, 실제 작중 전개는 요새화된 테란 방어기지를 프로토스가 일방적인 공격으로 털어버렸고, 핵로또 크리가 터져서 간신히 테란이 주도권을 잡고도 토스 병력의 대부분은 자동귀환과 점멸 등으로 별 피해없이 퇴각했습니다.
웬만하면 거신은 테란전에서 걸어다니는 표적이 될 것 같지만 그런거 없이 비행단 하나 전멸시키고 골리앗 부대 전멸시키고 핵맞은 뒤로도 하나는 살아남아 주인공한테 막타맞는 형태였고요.

차가운 원 소설에서는 적진에 드랍했는데 기습까지 당한 게 컸죠
다만 소수정예인 플토 특성상, 거신이나 공중 지원이 없이는 물량 앞세운 저그에게 좀 더 쉽게 압도당하는 건 맞는거 같네여

이미 짜여진 설정에는 맞춰야 되니까요. 설정상 괴물들이라 해도 다 때려잡는 모습만 보여준다면 아이어가 저그에게 함락당한 것이나, 테란이 토스와 맞붙는게 가능하다는 건 설명하지 못하죠. 이미 짜여진 대전제, 즉 삼종족간의 힘의 밸런스와 전개되는 스토리를 지키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설정에 비해 대우가 박한 편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