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심 케리건 보면 뭔가 착한척은 다하는데

묘사가 안되서 그렇지 무리어미들 한테 행성 한개씩 박살내라고 하고

그 행성에 점막이 뒤덮이는 걸 보면 거기있는 인간은 모조리 죽였을텐데

코랄에서는 민간인을 마치 살려준다는 식의 위선떠는게 생각해보니 극혐이네요.

블쟈는 브루드워의 케리건의 안티테제를 만들고 싶었던거 같은데

조금 어정쩡함

ㄹㅇ

점막에 행성이 뒤덮이는 묘사는 케리건이 원하는 이미지였고
실제로는 군수시설만 파괴되고 민간인들은 탈출했을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미스테프IV 행성을 예로들자면 행성 방위군은 다 죽었지만 민간인들이나 노동자들은 다 코랄로 먼저 튀고 시설을 방어하려던 방위군은 다 죽었다는 식으로.
캠페인을 진행하다보면 자치령 방어군이 민간인들을 먼저 대피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으니 아마 그러지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결국에 군인들은 다 죽인거잖아? 이런 쌍년이?

캐리건이 여왕들보고 조지라고 한 행성은 자치령 군수시설이나 중요 군부대가 있는 곳이었으니 민간인피해는 유물뽕맞기전보단 훨씬 덜하긴 할걸요. 그래도 군인도 사람인데 워필드가 그렇게 사정한게 무색하게 다 조지네 X년

워필드가 부탁한 패잔병은 다 살려준걸로 알고있는데여

ㄴ그때는 살려줬지만 나중에 군인 행성단위로 수천수만명 죽였으니 별차이없다는걸 말하는건데...

행성을 무리어미한테 조지고 와야 너를 받아들이겠다인즉슨. 그때는 무리어미를 조종 안하고 있드는 말인데...아무리 군수 행성이라곤 하지만 군수 행성에 민간인이 없는것도 아닌데다가

처음 코랄 침락할때 코랄 둘려쳐놓고 저그 포격갈기다가 발레리안이 민간인은 살려달라고 하니끄 그제서야 살려준거니...

이년 완전 나쁜년이에요!

스타1 스토리가(특히 종족전쟁 테란, 저그꺼) 별의별 일이 다 있고 해서 맘에 드는편인데 2와서부턴 무슨 할리우드영화찍는것도아니고 뭔 맨날 고뇌하고 민간인은 해치지 마 이소리하고 영........

혐리건 등극

진지빨고 쓰자면
무리어미들한테 민간인 살려주라고 해 봐야 걔네가 뭔 뜻인지 알아처먹기나 하겠습니까..

수십억이 넘는 저그를 총괄하는데 케리건이 일개 현장지휘관도 아니고 일선에서 군인 민간인을 일일히 다 골라낸다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죠. 그나마 협력이 되는 발레리안에게 기회나마 준 게 저그로서는 나름 할만큼 해준거인듯

물론 군단지도자 주제에 뭐 레이너 눈치보고 발레리안 배려하고 말고 하는 것 자체가 극혐이지만

아무리 군수시설이라해도 그 넓은 행성에 민간인이 아예 안 살수가 있나요? 게다가 군인들이 상시 거주하는 요새들도 아니고, 함선이나 무기를 개발하는 곳인데 노동력으로 동원되는 민간인들이 없을 수가 없음.

제일 혐오스러운건 그 명령 내리고선 케리건이 씨익하고 웃음...

민간인 탈출 시간 남겨 준 건 '우리 케리건은 착해~' 가 아니라.. 워필드때 보여줬듯이 '다시 칼날여왕으로 돌아 왔지만 인간성은 남아 있다'는 걸 보인겁니다;; 거기서 민간인? x까 하면 레이너도 지원 안왔고 그럼 케리건은 멩스크한테 유물뽕 맞고 죽었겠죠... 그리고 자꾸 군인 죽인걸로 뭐라 하시는데 레이너특공대도 군인한텐 자비 없었어요... 그리고 군수시설에 남아서 노동하는 거 자체가 전쟁에 직접적으로 한몫 하는 중인건데 그걸 민간인이라고 치는 것도 웃기구요...(우리 나라로 따지면 군무원 이라고 해야되려나..??) 발레리안도 '케리건은 착하니까 민간인 살려줄거야~' 가 아니라 레이너 구출할때 보인 케리건의 인간성에 메달린 부탁이구요... 그니까 착한척이 아니라 전처럼 인간성이 말살된 칼날 여왕이 아니라는걸 보이기 위한 거랄까... 그게 그거라고 하면 할말은 없는데 쨋든 블리자드에서 의도한건 '우리 케리건은 착해~' 가 아니라 '얘 다시 칼날여왕 되긴 했는데, 인간성은 남아있음' 이라는 겁니다... 근데 저도 2 넘어오면서 선vs악 된건 좀 맘에 안들긴 함...

ㄴ 맞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