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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야생의추신돌이
작성일 2015-04-28 22:21:10 KST 조회 1,456
제목
테란의 화폐제도와 세금에 대한 의문.

크레딧, 어쩌구 저쩌구, 달러 

 

여러가지 화폐가 통용되는것같은데 제가 지금까지 봐온 소설과 여러가지 관련매체에서는 

무슨 수정같은걸로도 대체가 가능하다고 하고 광물과 베스핀가스의 필요성과 수요량을 볼때 

테란의 화폐제도는 금본위제도가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광물본위제도?) 

 

생각해보면 켈모리아나 우모자 자치령 각각 독자적인 화폐를 쓸텐데 기준이 있어야하니 당연한 인과지요.

 

그런데 그렇다면 세금을 걷는게 과연 테란사회에서는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자치령이 한번 쫄딱망하고 과세금을 걷어서 재건했다고 하는데, 무슨 종이쪼가리 걷는다고 자원이 생겨날리없으니 

아마 세금 수취라는게 국채 발행도 포함해서 한것같은데, 혹시 이런게아닐까요? 

 

첫번째 멩스크의 아는 연줄으로 광물등의 자원을 땡겨오고, 광산주에게 자치령의 고위직에 임명해준다.(혹은 자치령의 보호를 약속해준다.) 인력또한 마찬가지로 자치령 고위직에 내정해놓고 스카우트 해온다. 기업들에게도 자치령 회복시 막대한 자본지급을

담보로 인력,기술을 빌렸을수도 있습니다. -특수 이익단체!- 

 

두번쨰 옛날 우리나라 역사에서 보듯이 역을 지는거죠, 마사라에서도 민간인들 보고 강제노역시키고있고 다만 자치령 재건 

초기에는 돈이라도 쥐어주고 일을 시켰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가치도 없는 돈이지만.

 

세번째, 군대모집하기 세금대신.(멩스크가 자원과 정성을 다해 당신을 지원하고 훈련시켰다고 지휘관이 세뇌시켜서 전역율도 낮을듯) 즉 마음대로 써먹을 수 있는 수족들을 양성하기. 

 

논리적으로 저게 가능하려면 시민들이 멩스크를 믿는 광신자들이 아닌이상 상당히 불가능할것 같지만, 멩스크의 세뇌력, 측근세력이 아주많음을 감안하면 충분히 가능할수도있습니다. (+ 미래 기술로 인한 사회기반,재정 회복 가속화)

 

위 3가지 방법을 실천한뒤 기반이 좀 안정화되면 제대로된 일자리가 생기면서 소득분배가 이루어지고 화폐가 제 역할을

할 수 있게되죠, 물론 우리의 아크튜러스 자치령에서 소득분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는 않을것같지만 

 

심지어 돈 가치를 가지고 장난질 할 수도 없는데, 코프룰루 구역에 널린게 광물이지만 (희소성x)

그만큼 매우 많이 필요하니(수요↑) 돈의 가치는 항상 거의 일정수준으로 유지될겁니다. 켈모리안 광산조합이 존재하는 이유도

아마 거기서 비롯된거겠지요. (광물 많이 보유, 재정↑로 바로 이어지니까요)

 

대신, 부동산에 대한 투기는 가능할 수 있습니다. 건물과 땅의 가치가 바로 돈으로 환산될 수 있는 이 시점에서 

부동산은 많이 가지고있으면 가지고 있는만큼 나쁠게 없죠. (땅투기 자제를 교묘하게 선동할 수도 있겠네요 멩스크 입장에서

시민들의 자본이 많아져봤자 좋을것도 없으니까) 

 

거기서 더 나아가면 테란 사회에서는 크레딧 ,달러 별 상관없이 쓸 수 있다는 소리가되는데, 이렇게 되면 개별 화폐를 가지고 있는게 별의미가 없으니까 공용화폐로 크레딧을 사용할 수도 있게되겠네요.

사람들은 통일이 안되는데 정작 '돈'은 통일이 되는 괴리가 발생한다는 소리가되네요.

 

미래사회에서는 의식주가 쉽게 해결될 수 있으니 경제라는 것의 존재이유가 희미해질때도 됬는데 계속 사용되는것을 보면 

테란 사회가 그만큼 이익을 위주로 돌아간다는 것을 알 수 있고 그걸 아는 몇몇 똑똑한 작자들이 그걸 가지고 시민을 통제할 수도 있고 그만큼 자본을 통제할 수 있는 권력에 대한 품귀현상이 심해진다는것을 추측할 수 있네요.

 

그리고 자본만 많고 군사력은 허접하기 그지없는 (권력이 자치령에 비해 약한) 켈모리안보다, 자본이 부족한 우모자 보호령보다,이런 효과를 잘 파악한 멩스크의 자치령이 급성장하는건 당연한 수순이었네요.

또한 권력에 집착하게 된 이유도 알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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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야생의추신돌이 (2015-04-28 22:40:0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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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알 수 있는점은 그렇게 수도가 털리고, 병력이 개털려도 멩스크는 자기만 잘 살 수 있으면 전혀 개의치 않을거라는것도 알 수 있네요. (실제로도 그랬고) 어차피 다시 같은 방법으로 재건하면 되니
물론 2~3번 계속 털리면 신임을 잃어서 멩스크는 황제가 못될 가능성이 크니 가능한한 자기 왕좌를 계속 부여잡으려고 할테니, 멩스크의 권력집착에 대한 이유2 가 되겠네요.
아이콘 무리수호군주 (2015-04-28 23:46:5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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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번역 오류는 아니죠? 여문판에도 따로 되있나?
아이콘 야생의추신돌이 (2015-04-28 23:53:3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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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뭐가요? 혹시 달러 말하시는거면 영문판에는 달러라고는 안나오네요.
대신 여러가지 화폐가 있다는게 설정상으로 존재합니다.
아이콘 Elendi (2015-04-29 18:47:5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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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는 번역오류고요

대충 엄청큰 돈정도는 수정으로 퉁치는 것 같고
크래딧을 씁니다 물가는 대충 달러랑 비슷한 수준?

적어도 연합시절때까지는요
아이콘 네프 (2015-05-04 01:24:4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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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테란 섹터 전체에 통용되는 공용화폐는 크레딧이 맞습니다. 자치령부터 우모자 켈모리안까지 웬만한 거대세력은 전부 다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 기축통화로서의 역할을 하는 건 거의 확실할 겁니다.
계속해서 외행성에 식민지를 확장하고 금속제품을 뽑아내고 연료를 충당해야 하는 테란의 특성상 미네랄과 베스핀가스 등을 기준으로 하는 광물본위제도가 있을 법하다는 것에도 동의하고요.
아이콘 네프 (2015-05-04 01:29:1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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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령이 연합을 몰락시키고 일어서는 과정에서 경제정책을 어떤 식으로 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현대 중국이 사회주의와 자본주의를 결부시킨 식으로 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우모자는 정치경제 모델을 유럽식 사민주의로 한 것 같고, 켈모리안은 (아마도) 공산주의에 가깝다고 예측되는데 이 두 국가와 자치령과의 국력 차이는 테란 최강세력이었던 구 연합의 유산을 누가 많이 차지했느냐로 갈렸다고 봅니다. 멩스크는 본인이 구가문 출신인데다 타소니스의 몰락을 주도했으며 가장 가까이서 지켜봤고, 똑같은 구가문 중 일원이고 군사적 실세였던 듀크의 충성을 받았으니 외계인 침공이라는 혼란에 빠진 코프룰루 구역에서는 연합을 자연스럽게 계승할 수 있었던 유일한 주체였겠죠.
아이콘 네프 (2015-05-04 01:30:1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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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N 뉴스에 보면 코랄에 땅투기가 심하다는 코멘트도 나오는 걸로 봐서 부동산은 여기나 저 시대나 아주 귀중한 모양입니다.
아이콘 야생의추신돌이 (2015-05-05 11:45:3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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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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