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의 목적과 이유는 이거일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 고통스러운 삶과 생명 그 자체를 끝장내는 것.

완전히 말소시키는 것.

 

이유?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살아봤자 뭐해?"

 

그럴만도 한 것이 죽어주는 것이랑 승천이라던가, 혹은 삶 자체가 그냥 고통이다라고 한 것을 보면...

매우 극단적인 생명에 대한 허무주의자가 바로 아몬이 아닐까 싶네요.

왜 사는거지? 왜 살아야하는걸까? 라는 것을 자신의 동료 젤나가들이 순환이라는 이유로 살고자 하는 모습이랑, 그리고 그밖에 여러 생명체들의 삶들을 바라보면서 삶 그 자체에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 극단적인 허무주의자로서 그냥 삶과 생명 그 자체를 끝장내고자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아몬의 진정한 목적과 정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말하자면 매우 극단적인 삶에 대한 허무주의자, 혹은 염세주의자인듯.

 

구원은 오직 내 손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리니... 너희의 고통을 끝내 주마.

네 놈을 살려두긴 쌀이 아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