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메카닉돼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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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10-07 21:18:10 KST | 조회 | 1,315 |
제목 |
그 동안 스토리상 진정한 쩌리는 프로토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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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테란을 쩌리라고 하는데.... 사실 테란은 케리건하고 치고받는 걸로도 이미 역할 충분함. 브루드워 이후 스타2의 스토리라인의 절대적인 비중이 케리건에게 몰려있음. 근데 그 케리건하고 가장 치열하고 치고 받는 게 테란임. 그게 UED이건, 자치령이건, 레이너 특공대이건 간에.
여러가지 이유에서 케리건의 저그 군단과 테란 세력은 끈덕지게 얽히고 이 과정에서 일어나는 사건 하나하나가 스타 스토리에 큰 영향을 미쳤음. 애초에 멩스크가 나루드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면서 혼종을 양산시키려 했던 것도 케리건과 저그를 쓸어버리려는 것이 목적이었으니까.(물론 멩스크 본인이 오히려 나루드에게 이용당하고 있었지만 본인은 그걸 몰랐으니)
오히려 브루드워 이후의 스토리상 쩌리에 있던 거는 프로토스였음. 제라툴 같은 몇몇 방랑자들을 제외하고는 본편에 깔짝깔짝 등장해서 생존인증만 하고 퇴장하는 게 프로토스였음.
공허의 유산의 주인공이 프로토스이고, 젤나가와 밀접한 종족으로 막판에 미친듯한 푸쉬를 받는 것일 뿐. 그렇다고 테란이 쩌리는 아님. 물론 주역이라기 보다는 방관자 내지는 피해자의 위치에 있지만 엄연히 스토리 상 미친 영향이 큼. 애초에 오리지날은 물론, 브루드워에서부터 군단의 심장까지 테란이 없으면 이야기가 성립이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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