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투견(레이너특공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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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11-12 20:29:21 KST | 조회 | 1,437 |
제목 |
(스포일러) 드디어 에필로그 캠페인까지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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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미션 전체는 아주 어려움으로 했다가는 제 정신 건강만 해칠 것 같아서 적당히 어려움 난이도로 했습니다. 그리고 에필로그 엔딩을 봤는제 뭐랄까... 타다이마 오카에리 지껄이는 인간들은 뭐 상종할 필요가 없고 저는 엔딩 내용에 대해서 레이너 빠돌이인지라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레이너도 케리건도 항상 엇갈리는 운명이었고 그동안 둘이 해왔던 고생을 생각하면, 특히 이번 엔딩은 그동안의 레이너의 고생을 한꺼번에 보상하는 듯한 엔딩이었던지라 상당히 만족스러웠어요. 뭐 레이너가 케리건을 잊지 못하는 슬픔 때문에 자살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저는 전혀 그런 게 아닌 것 같고 젤나가가 된 케리건이 생명을 창조하는 일에 자기 애인을 데리고 가서 불멸의 존재로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왜냐하면 아몬이 나루드를 창조한 것처럼 젤나가가 된 케리건은 자기 애인을 그렇게 만들 수 있을만한 능력은 충분히 있으니까요.
레이너가 실종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우주에서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생명들이 창조되었다는 얘기를 보고 확신도 들었습니다. 마지막 엔딩 떄의 동영상 제목도 '귀향'이구요. 근데 만약 케리건이 젤나가가 된 것 때문에 임신을 하지 못한다고 하면 레이너가 조금은 불쌍해질 것 같네요. 아무튼 둘은 창조주로서 자기들만의 의무와 사명을 다하며 둘이서 깨알같이 지지고 볶고 잘 살고 있을 겁니다.
레이너와 케리건을 잘 보면 최초의 인류였던 아담과 하와에게 창조주로서의 능력과 역할이 부여되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상당히 만족스럽고 여운이 남는 결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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