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에 대한 의문점들...

1. 임모탈, 어나힐레이터, 뱅가드 같은 유닛들은 좀 멀쩡한 상태로 기계몸 안에 들어가 있는데, 그 로봇들의 원형이 되는 드래곤에 들어가 있는 프로토스는 왜 그렇게 유달리 중환자처럼 나왔을까요? 시력보조장치에 산소호흡기까지 달려있는 거 보면 참...

 

2. 프로토스는 어차피 텔레파시로 이야기를 하는데 드래곤은 왜 기계음 목소리를 낼까요? 텔레파시면 그냥 일반적인 생전의 목소리가 나야 정상 아닐까요?

스토커는 아예 정신빼고 다 기계지만 그냥 다크템플러 목소리가 나오고 임모탈이나 뱅가드 등등도 좀 평범한 프로토스 목소리인데 드라군만 기계음 변조가 된 것처럼 텔레파시를 하는 이유는...?

 

3. 하템도 부상당하면 드래곤이 될까요? 

그 우수한 프로토스의 과학 능력으로도 치료할 수 없는 중환자들이 들어가는 기계 장치니까요. 태사다르가 용기병이 된 피닉스를 처음 보고 '죽은 줄 알았는데?'라는 반응을 보인 것 처럼 용기병에 들어가는 인원들은 사실 상 죽은 전사들을 생명유지장치에 집어넣어 억지로 목숨을 연장시키고 있는 거죠.
기계음이 나는 이유는... 그만큼 중환자라고도 볼 수 있고, 스1 고증이라고도 볼 수 있죠. 스1 용기병도 기계음이 꽤 크거든요.
하템 같은 경우는 자세한 설정이 안 나와서 확실치 않습니다. 용기병에 들어가는 자들이 '기사단'이기 때문에 하템도 용기병에 들어갈 수 있죠. 다만 대부분의 고위기사들은 그런 위기가 처하기 전에 집정관으로 합체해서 최후를 맞이할 것 같지만요.

여담으로 드래곤(dragon)이 아니라 드라군(dragoon)일 겁니다. 전자는 말 그대로 '용'이라는 의미이고, 후자는 '용기병'이라는 의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