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프로토스 / 저그 / 테란이 각각 지구에 온다면? (가상 현실)

스타크래프트2 유닛 기준이고요.  

 

조건은 이렇습니다.

1. 캠페인 전 유닛들까지 다 출연한다는 전제하에 지구에 온다.

2. 테란 / 저그 / 프로토스와 각각 우호적인 관계일 경우 

3. 테란 / 저그 / 프로토스와 각각 적대적인 관계일 경우

1. 캠페인 전 유닛들까지 다 출연한다는 전제하에 지구에 온다.
조건의 의도를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일단 지구인 스타 배경식으로 표현하자면 UED는 당황하지 않을까 합니다. 인구밀도과부화로 인해 멀리 보내버린 자들인 테란의 발전된 모습에 당황할 것이고, 여지것 본적 없던 저그라는 생물체에 당활할 것이고, 압도적인 과학성과 막강한 무기를 갖춘 프로토스에 또 당황할 것이고...
그리 달갑게 받아들이진 않을거라고 봅니다.

2. 테란/저그/프로토스와 각각 우호적인 관계일 경우.
테란 - 인류라는 공통점하에 멀리 보내버렸단 이유로 갈등도 있겠지만 타 종족과 달리 쉽게 동맹관계를 구축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외교적 문제나 과학발전에 한걸음 나아가는 일이 될 것 같네요.
저그 - 우호적인 관계가... 쉽사리 되진 않을 것 같네요. 아마 동맹관계가 된다해도 서로의 이익을 위한 관계가 될 것이고 그 이익이라하면 저그는 UED의 정수를 탐할 것이고 UED는 저그의 생체구조에 관심을 둘 것입니다. 그런데... 저그로선 인간의 정수가 그리 탐탁치는 않을 것이니 득이 될건 없다고 봅니다.
프로토스 - 레이너와 프로토스의 친목관계를 본보기로 우호적인 관계는 쉽게 이뤄질 것이고 서로의 발전에도 득이 될 것이라 보이지만 프로토스에겐 그리 큰 이익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냥 우주의 이웃사촌 쯤으로 생각되리라 보네요.

3. 테란/저그/프로토스와 각각 적대적인 관계일 경우.
테란 - 앞서 인류밀도과부화로 지구상에 좀 불필요하다 여긴 이들을 우주 저 멀리로 보낸 일들이 있었기에 갈등의 이유라면 충분합니다. UED가 코푸룰루를 잠깐이나마 흔들고 멩스크를 몰아세운 일들과 누가 더 강한가에 대한 불확실한 베이스로 그냥 서로 이 우주에서 살아남을 인류는 어느쪽이 될 것인가로 싸우겠지요.
저그 - 저역시 지구인의 입장에서 외계생명혐오증이 있기에 저그를 그냥 잡고싶어 하것죠?
프로토스 - 지구인으로선 저그와 다름없는 위협적인 외계생명체라 생각되겠지만 딱히 프로토스 입장에서 지구를 침략할 이유가 있을까 싶네요. 아마 선빵은 지구에서 하지 않을까요? 아바타 같은 영화의 한장면처럼 말입니다. 인류의 이익을 위해 프로토스를 칠거고 그 중에 프로토스를 우호적으로 바라보는 이들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