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지금쯤 케리건은 초월체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태사다르의 명의를 도용한게 문제지

 

오로스가 초월체의 행동을 용감하다 칭찬 할법한게

 

아몬의 피조물임에도 불구하고

 

운명을 거슬러 저그만을 위한 행동을 한걸 높이산듯함

 

저그가 우주에 해악이되는 자연재해 라는건 어디까지나 인간과 프로토스의 관점일뿐이고

 

속세에서 한걸음 떨어져 있는 젤나가는 좀 생각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원래 젤나가는 우주의 생명체들이 어떤식으로 융합을 하든 왠만해선 거의다 방관하는 놈들이기도 하고

 

 

결론은 오르스 처럼 속세에서 떨어진 젤나가란 초월적인 존재가된

 

케리건은 초월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요?

 

 

사심으로 너무 나쁘게 생각하지 않았음 좋겠다ㅠㅠ

 

케리건의 인생을 송두리째 망치고 다른 종족에게도 위협이 되는 절대악의 존재인건 맞지만

 

아몬의 지배를 거스르면서 까지 계획을 실행한거 보면

 

그래도 최소한 케리건이나 저그에 대한 선의 만큼은 진심 같았는데ㅠㅠ

 

진짜 스원캠페인때 딸바보된 그 모습이 너무 선해서..

 

'나는 운명따위에는 관심 없다.'

이성적으로는 젤나가가 되었으니 시간의 흐름에 따른 필연적 결과라고 자각하겠지만
감성적으로는 여전히 자신에게 기분 나쁜 느낌을 선사한 존재라고 생각하지 않을런지요

초월체에 그렇게 악감정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초월체에겐 더할나위 없는 자유로운 자신을 원한 유산이었고 케리건은 칼날여왕이 된 그 모습을 초월체를 원망하기 보단 멩스크에게 그 악감정을 품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오히려 게티스버그에서 허무하게 죽었기 보다 멩스크에게 복수할 힘을 가져다주었고 원한의 사실을 직시하게 되는 계기를 심어주었기에 저그라는 본성을 쉽게 받아들였지 않았을까요?

근데 칼날여왕을 만드는데 어느정도 기여했을뿐인 아바투르에게 조차 니가 내 계획에 필요없는 존재였다면 죽여버렸을 거라고 협박을해서..좀 복잡 미묘함

그러고보니 군단의 심장에서 초월체에 대해 직접적으로 말한 부분은 없었나요?

생각해 보니 케리건이 초월체에 대한 감정을 드러낸 듯한 묘사는 찾기 어렵군요.

어쩌면 초월체를 독립적인 존재라기보다는 그냥 저그 전체라고 본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결국 직접적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대상은 레이너와 멩스크 정도고 부가적으로 손수 뼈와 살을 갈라준 아바투르 정도가 되려나요. 그 외엔 거의 무관심에 가까워보여요.

근데 초월체 자기딴엔 아몬의 저그를 발전시키란 명령에 따라 케리건을 만든 것이기도 해서 운명을 거스른다 같은 의지는 없는것 같은데요?

자유의지를 거의 상실한 초월체가 아몬에게 한 유일한발악이 케리건인건 맞아요 아몬조차 '변수'라 생각하죠 다만 듀란이 말한바에 따르면 케리건은 '쓸만한 변수'일뿐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