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회가 비판받아야 할 이유

이들이 애초에 급진파였던 카스의 제자들로 이루어져 있었고

 

카스 사후에 그의 이름을 위시해서 수많은 과오를 남겼다는 거임.

 

우리로 치면 예수 사후에 예수의 이름으로 돈을 받아먹는 악덕 교회같은 느낌임.

 

물론 카스가 이런 생각을 못하고서 카스트 제도를 만든것이 1차적 잘못임.

 

계급제를 만들어놓고 겉으로는 평등한 프로토스 사회라니 이게 말이 되는소리인가.

 

대의회의 부패는 진짜 개판이였던게

 

희대의 개쓰레기 짓이였던 불화 사건 역사 왜곡과 그들의 권위를 위해서 정치적 도구로 사용한 영웅 아둔건

 

그들만의 무기를 만들기 위해서 했던 정화자 노예도 그러하고

 

대전쟁 중 태사다르 체포는 말할것도 없고..

 

도대체 삽질이 아닌게 무엇인지 의심될정도.

 

가장 극혐인건

 

신관회는 자신의 부족간의 이익을 위해서 서로 반목했다는 이유가 있지만.

 

대의회 이새끼들은 오로지 율법과 권력만을 위해서 이짓거리를 했다는 거임.

 

카스가 칼라에서 대의회를 정말 칭찬하면서 봤을듯. 

뭐 굳이 쉴드를 치자면 이들도 테란연합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란 것이 함정이라면 함정이죠(...)
그나마 대의회 새끼들은 율법과 권력만을 위해, 그리고 상황을 오판하였다 하더라도 자기들 나름대로 프로토스를 위해서 반역자를 체포한다는 명분이라도 있었는데,
테란연합은 더 답이 안나오는 것이 아예 자기 국민을 저그 실험체로 몰아넣어버렸으니. 실제로 테란연합이 정신파 제어기인가 뭔가 만든 이유가 아주 적절할 때에 저그 물리쳐서 자기들 권력을 공고히하기 위해서였다고 하니깐요.

근데 궁금한게 초월체 침공당시 제라툴의 과오로 아이어 유출 된 사실을 대의회는 알고 있었나요? 만약 그렇다면 제라툴을 처형하려고 하고 그에 동조한 태사다르를 처벌하려던 행위가 마냥 이상하진 않은데..

아 물론 전통에 심취해 시야가 좁아져 버린 대의회의 행동을 옹호하려는 바는 절대 아닙니다. 다만 그럴법한 명목은 있는지 궁금해서

제라툴-태사다르가 독단적으로 행동한 거여서
대의회는 모를 걸요

보는 입장에서 답답해 보이지만 이유는 단순하죠. '체제 유지를 위해서'입니다. 문제는 그 체제가 그다지 좋지 않았다는 게 문제.

대의회는 부패 보다는 경직이라는 말이 더 어울릴 듯합니다. 방법은 잘못되었어도 프로토스를 위한다는 목적으로 움직인 것은 사실이니 말입니다. 사실 계급 제도도 원래 목적과 역할대로만 굴러 간다면 문제가 없는데, 이게 결국은 심판관 계급이 다른 계급들 위에 위치하게 되니까 문제지요. 이상과 현실의 차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