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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istine
작성일	2010-09-08 13:16:47 KST	조회	5,253
제목	플플전 4차관 운용 이야기..

4차관을 플플전에서 선택하면 무조건 초반 올인이야 이런 마인드 버리길 바랍니다. 4차관으로 상대 못 뚫고 들어갈때가 더 많습니다. 파수기 한기만 있어도 상대가 어느정도 대응이 되며(안될꺼 같으면 일꾼이라도 입구에 배치 합니다.) 2기 있으면 러쉬 갈경우 필패 입니다. 이 이후에 어떻게 하느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4차관을 선택하였을 경우 로보틱스 테크를 올린 상대와 비교하여 우위에 있는 점을 먼저 봐야 됩니다.

추적자 숫자 - 추적자를 많이 뽑은 경우는 추적자가 많습니다. 그러나 상대는 불멸자가 있다고 봐야 되기 때문에 많이 뽑는건 비추하고요 5~6기 정도 보유하고 있으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광전사 숫자 - 4차관이 로보틱스 테크 탄 유저보다 많습니다.

자원량 - 일꾼숫자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비슷한 일꾼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제한다면 가스가 남습니다. (많이 남습니다.)

*운용에 대해서 갈림길 (가스사용)

파수기를 쓰겠는가? - 역장을 활용하여 적 추적자 콘트롤을 끊고 광추로 딜을 하겠다는 마인드 입니다. 역장 미스 뜨면 쥐쥐 입니다.

고위기사를 활용하겠는가? - 저 처럼 역장 잘 못 쓰는 유저들은 고위기사를 추천 드립니다. 가스 남게 되고 광전사 비중이 높은 관계로 미네랄도 제법 남습니다. 희대의 잉정관을 뽑아 줍니다.

잠깐 집고 넘어가자면 집정관이 잉여틱 하다고 하지만 프로토스 전에서 만큼은 지상전 최강의 몸빵을 자랑합니다. 사이오닉 장갑의 위력이죠. 붙어서 맞고 있으면 어쨋던 데미지 측면에서도 광전사를 상회합니다.

*상대는 나보다 로보틱스가 빨라서 거신이 빨리나오는데 4차관러쉬 막히면 어떻게 상대하냐?

거신이 현재 플플전 최종 유닛이라는 마인드가 있습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그러나, 거신의 기본 플레이는 앞에서 몸빵하면서 싸워줄 유닛이 많을때 거신의 살인적인 뎀딜이 효과를 보는 것입니다.

전 상대가 테크체제의 유닛으로 밀고 올 경우 양으로 찍어 누릅니다. 파수기를 잘 못 쓰기 때문에 집정관 뽑고 돌진업 까지 한 상태로 싸웁니다.

주의점은 최대한 넓은 지역에서 싸우는 것입니다. 이유는 역장의 효력 약화 입니다. 콘트롤 측면에서도 추적자 사이에 같혀서 버버 대는 광전사 집정관 나오면 집니다. 부대지정을 따로 하여서 상대가 언제던지 나올 수 있다는 마인드로 쌈 싸먹을 플레이를 준비합니다.

*상대가 안나오고 멀티를 하면?

정찰은 기본입니다. 4차관의 최대 이점은 초반 멀티 먹기 이전에 기본유닛이 많다는것 가스가 상대보다 많다는것 이 두가지 입니다. 즉 병력 한템포 쉬고 멀티 먼저 먹을 수 있습니다. 여러번 해보면서 느끼는게 4차관 찌르기 들어가서 파수기 놓고 들어와라 하고 손짓하는 상대를 볼때는 전 전병력 다 뒤로 빼고 멀티 칩니다. 멀티가 빠르더군요 상대적으로,

*거신테크는 언제 타는가?

앞마당이 완성될때 까지는 앞마당 자원 400미네랄을 제외한 전 자원을 병력에 치중해야 될 필요성이 있습니다. 그래야 상대가 빠르게 거신을 포함해서 오는 러쉬를 막을 수 있습니다. 앞마당이 활성화 되면서 로보테크를 올립니다. 완성되면 바로 로봇공학지원소 올리면서 정찰기 한기정도 뽑아 주면 됩니다.

*이후 운영에서는?

유저 실력이겠죠. 비슷한 테크를 보유하게 된 상황이기 때문에 어떻게 하더라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본 실력 싸움이 되는 거겠죠.

*4차관의 단점은 무엇인가?

상대가 빠른 다크를 확보할 경우 그냥 밀립니다. 공허포격기 빠르게 가는 경우에도 타이밍이 꼬여서 공격 가야지 하는데 공허가 본진 들어오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아직까지 플플전 대세는 빠른 로보틱스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으시더군요. 로보틱스 체제가 안정적이며 잘하면 강력한것은 맞지만 저 처럼 파수기 잘 못 쓰는 유저들 한테는 힘든 면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순간 부터 4차관으로만 플레이를 하게 되더군요. 이렇게 발려도 보고 저렇게 발려도 보고 하면서 가장 마음 편한 빌드이기에 여기에 적어 봤습니다. 태클은 환영해도 악플은 사양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