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PlayX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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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4-02 22:18:23 KST | 조회 | 4,994 |
제목 |
[GSL] 김도욱, "팀원들의 몫까지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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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삼성역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6 핫식스 GSL 시즌1 코드S 16강 B조 최종전 경기 결과 진에어 김도욱이 SKT 어윤수를 이기고 8강에 진출했다.
지난 조지명식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들이 모여 '죽음의 조'가 된 이번 B조의 경기에는 시작 전부터 많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김도욱은 2경기 KT 주성욱에게 패했다. 그러나 두 저그, 삼성 강민수와 SKT 어윤수를 연달아 2대 0으로 잡아내며 8강에 올랐다.
다음은 'Cure' 김도욱 선수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8강에 올라간 소감은?
처음에는 많이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다. 저그전을 하면서 손도 풀리고 자신감도 붙었다.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Q. 조지명식에서 주목받지 못했다.
말 주변이 좋은 편은 아니다. 꼭 필요한 말만 하는 타입이다. 낯도 많이 가리다 보니 그랬다. 또 팀킬이 나올 확률이 적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아도 할 만한 조 편성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런데 가장 안좋은 조에 들어가게 됐다.
Q. 경기 준비는 어떻게 했나?
토스전보다 저그전을 주력으로 연습했다. 그런데 올라가니 (김)준호 형과 만나게 됐다.
Q. 최종전에서 어윤수 선수에게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였는데 본인의 스타일인가?
승리하는 경기를 보면 자기 스타일이 나온다. 원래 공격적인 스타일이 맞는 것 같다.
Q. 김준호와의 경기에 자신 있나?
프로토스전은 어렵다고 생각한다. 사도 너프도 크게 체감되진 않는다. 그래도 같은 팀 (김)유진이 형이나 (조)성호에게 물어보고 많이 배워서 준호형을 이기겠다.
Q. 고석현은 어떤가?
원래 친해져야만 말을 잘 하는데 석현이 형은 정말 편하다. 재밌어서 숙소 분위기가 더 좋아지고 있다.
Q. 이번 GSL 목표는?
원래 목표는 우승이었다. 그런데 8강에서 준호 형을 만나게 됐다. 일단은 준호 형을 이기는 것이 일차 목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팬 분들께서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GSL에 혼자 남아 외롭긴 하지만 남은 팀원들의 몫까지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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