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와 테라의 스토리비교가 부당하다?!

와우가 워크래프트 1~3까지의 스토리들을 알고 접해야만 흥미가 생기고 몰입할 수 있었는가?

부터 생각해봐야합니다. 사실 워크래프트 전혀 몰라도 와우만으로도 충분히 매끄럽게 

게임내에서 친절한 연출과 이벤트들로 소설 게임등으로 방대한 워크래프트 세계를 느낄 수 있도록

꾸며 놓았습니다. 

 테라가 와우와 비교되는건 와우가 그만큼 스토리 전개에서 연출력이 뛰어난 작품이었기 때문이지, 

역사의 방대함을 비교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사실 MMORPG라는 제한만 제거해도 스토리 연출이

뛰어난 작품들은 훨씬 많이 있어염. ㅇ ㅅㅇ.

 일본식 게임들이 캐릭터 산업과 맞물려, 캐릭터(외모, 성격)의 매력으로 이야기를 끌어나가는 쪽으로 

발전했다면, 서양식 게임들은 세계관과 역사를 매우 극적으로 구현하는 것에 심혈을 기울입니다. 세계관만

훌륭하다면, 평범한 인물이라도 그 세계 한복판에 뚝 떨어져서 게임이 시작되더라도 한편의 영화가 된다는 마인드와 상통하졈.

정작 와우하면서 스토리 신경쓰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요

ㄴ많지안나요

와우는 스토리 신경쓰는 유저들 상당히 많을겁니다. 그리고 와우는 일단 워크래프트 사가 그 자체가 아니더라도 연출이 엄청 뛰어나죠... 오리지널때의 윈저 연퀘부터, 저번 확장팩에서의 분노의 관문 사태 등등...

스토리 비교당하는 이유가 퀘스트는 오질나게 많이주면서 스토리가 없어가지고 그런듯요.

님들 착각임

스토리 아예 개나 줘버린 몬헌도 있구만 뭐-ㅅ-

굉장히많음...같이와우하던놈 둘있는데 내가 스토리에관련된이야기하면 좇나흥미진진하게들음

저 와우 스토리 공식 소설도 다읽었는데...
와우는 스토리 분량이, 소설로도 10권이 훨씬 넘습니다

국산 모알피지 게임에 스토리 따지는게 웃기는 거 같아요.

전 그런거 이제 기대 안합니다.

helker//

와우 팬사이트 같은데 가보시면 스토리 관심있는 사람이 상당히 많으신거

느끼실수 있으실텐데여?

와우가 신기한게 처음에는 스토리 관심없이 하다가 나중엔 결국 다 스토리에 빠져버림. 대학 붙고 와우 같이 시작한 친구가 8명있는데 그중 아직 6명이 와우하고 있고 그 6명중에 5명은 아서스 소설 삿음.... 산줄도 몰랐다가 어느날 자취방 놀러가니까 책상에 꼳혀잇더라구요-ㅅ-

와우 워크씨리즈 스토리 모르고 플레이해서 빠져든 사람 많아요.
거기에 대격변으로 퀘가 흥미있게 바뀌었죠.

hekler // 스토리 안읽고 한다는게 님만의 착각임. 님 기준으로 생각하지마셈.

스토리 읽고 안 읽고는 개인 취향 차이도 있지만 읽고 싶은 걸 만들었는가, 그리고 글자 외의 게임플레이로 충분히 전달하고 있는가에도 달려 있습니다.

한국 게임들은 지들이 스토리 후지게 만들어 놓고, 유저들이 신경 안 쓰니까 아 한국 유저들은 원래 스토리 신경 안 쓰는구나 하고 스토리 더 소홀하게 만들죠. 악순환입니다.

이글에 공감하는 면이.. 와우는 퀘스트하면서 쭉 vod 같은걸 보여준다. 어쩔수없이 시간날때 보는데 너무 짜임새가 깊다. 퀘스트가 이벤트같은느낌?

와우 스토리 안본다는애들은 와우 해보지도 않은애들임

김모사왕 // 좋은 지적입니다. 뭉뚱그려서 이야기했지만, 글로서 서술되는 이야기 뿐아니라, 음악 배경 인물 성격등 모든 것은 결국 세계관과 연관을 가지게 되고 그 관계가 긴밀할수록 짜임새있고, 일관되면서도 흥미로운 연출이 태어나게 되졈.

와우 스토리만 보고 넋을 잃어서 당장에 시작하는 사람도 엄청난데 hekler 님 너무 단정지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