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닉이 편한 1人

스1때 주종이 테란은 아니었지만 늘 메카닉을 해와서 그런지 스2 넘어와서도 메카닉을 했었는데...

 

막상 방송경기 좀 보고부터는 실레기시절부터 골통령까지는 쭉 바이오닉만 했거든요. 불곰이 참 좋긴 좋더라구요, 그때는;

 

근데 플래티넘 넘어오고 부터는 역장 잘쓰고 고기 잘쓰는 토스한테 게임시간 10분 넘기면 절대 못이긴다는걸 깨닫고 뒤늦게 다시 메카닉으로 전환했는데(토스전 1시간 짜리 게임을 두경기 연속 지고 나면 진짜 허무함만 남습니다)

 

예전에도 토스전 승률이 세종족전 중 가장 좋았지만 메카닉 다시 쓰면서 부터는 뭐 10분 넘기면 필승이네요^^

 

뭐 바이오닉도 나름 재밌었는데 확실히 테란은 메카닉인 것 같습니다~ 고기가 사폭 두세방 때려도 멀쩡히 살아있는 토르를 보면 정말 뿌듯하더군요ㅎㅎ 염차 견제도 재밌고.

 

뭣보다 테란의 로망은 역시 탱크인데, 탱크 위주로 게임이 진행되니까 스1때 마인드로 게임을 할 수 있어서 그게 제일 편한 것 같아요. 지형 활용도도 높아지고~

확실히 메카닉이 좋은점중 하나는 고기나 거신보고 쫄 필요가 없다는게 가장 크겠죠 ㅎㅎ 저그상대로는 맹덕도 겁안나고
다만 운영이 어째 스1때보다 3배는 더 빡센듯한 느낌이....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레더에서 플토상대로 메카닉처음해봣는데 모선한테 소환당하고 관광당함 흠니아르밍나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ㄴ저번 시즌 조나단vs장민철 보시고 다시 시도해보셔요~ ykt님 글 찾아보시는 것도 좋구요. 어지간하게 정찰 안하지 않고서야 메카닉으로 관광당할 일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ㅋ

ㄴㅋㅋㅋ

서로 앞마당 정도 풀어놓은 상태에서 승부의 획을 긋는다... 라는 느낌으로 하면
메카닉보다는 바이오닉이더라구요. -ㅂ- 이게 제 취향이기도 하고...

앞마당을 안 푼 본진 단계에서 무리하게 쇼부를 치려고 하면 파수기에 많이 휘둘리지만
먼저 앞마당을 먹고 그걸 쫓아오는 플토를 상대로 초반의 주도권을 쥔 상태에서
이리 치고 저리 치는게 스타일이 더 맞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메카닉보다는 바이오닉



-ㅅ- 아... 물론 이 단계에서 뭔가 일궈내지 못 하면 바이오닉은 대부분 시망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