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한 편 길게 올리겠습니다.

그러니까 당신이 문제라니까요?

환매조건부채권님의 말을 일단 빌겠습니다.

 

프로들이 종족별 대결에서 승률이 호각을 보이는것은
테프 밸런스가 좋아서가 아니라, 그들이 밸런스를 초월한 뛰어난 피지컬을 보유하고있기때문에
종족의 강점이 상쇄되는거지

라고 하셨습니다만, 실질적으로 이건 반영할 수가 없는 부분입니다. RTS 게임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실력싸움입니다. 실력이 더 좋으면 밸런스를 초월하여 이길 수 있는 게 정상이지요. 골드와 플래가 같을 수 없고 플래와 다이아가 같을 수 없으며 다이아와 마스터가 같을 수 없습니다. 컨트롤 적인 요소로 프로들의 경기 결과가 신빙성이 없다고 치부한다면 어느 시점을 밸런스를 체크합니까?

 

프로들의 이야기는 프로들의 것이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당신이 만나는 것은 프로가 아닙니다. 상대 또한 나와 비슷한 실력이며, 당신이 더 잘하면 이길 수 있는 겁니다. 무슨 1/1/1 시절마냥 어떤 특정 전략에 한 종족이 아예 멸망해나가는 것이 아닌 이상, 당연한 결과이며 귀결입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아예 블리자드사가 보정 승률을 공개했군요. 50% 인데 더 하실 말씀이 있습니까?)

 

 

본문을 보시면 하시는 그 한심한 말씀, '테란들은 눈물겹게 다전제로....'

프로토스들은 안 합니까? 프로토스들은 바보라서 다전제 준비 안하고 그냥 래더 연습만 해서 게임에 나가서 이런 승률이 나오는 겁니까? 테란 프로게이머들은 기본적으로 프로토스 선수들보다 우월하다 라는 전제를 깔고 이야기를 전개시키는 건 지금 당신이 아닙니까?

 

테란 프로게이머들이 눈물겹게 다전제로 고생했다면 프로토스 선수들은 뭐가 아쉬워서 이런 승률을 보입니까? 프로토스가 진정으로 옳고 테란이 이길 수 없을 정도로 강하다면, 프로토스 선수들은 당연히 테란만큼이나 그것을 더 잘 알 것이며 그걸 위해 노력할 것 아닙니까? 당장 생활이 걸려있는 건 우리들이 아닌 선수들입니다.

 

테란들이 다전제로 이기고 자시고 지금 이미 1.4.3 패치만 나온 경기 결과가 무려 120전입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100전의 승률이 나온다고요? 이미 100전의 승률이 나왔습니다. 한 1000전쯤 나와야 만족하실 겁니까?

 

1.4.2 까지 따지면 거의 300전에 육박합니다. 어떤 분은 1.4.3만 따져야 한다고 말씀하시는데, 1.4.3 패치했다고 무엇이 바뀌었습니까? 테프전 양상이 크게 바뀐게 있었습니까?

 

 

제가 승률 통계만을 제시하여 이것으로 밸런스를 대표한다 는 무리입니다. 당연한 겁니다. 밸런스라는 것을 따지는데 오직 프로들만의 승률 통계만을 본다는 것은 충분히 무리이며, 이에 따라 저는 덧붙이며 '그러나 상황이 ~~ 기 때문에 ~~ 부분은 너프해야한다'고 충분히 기술합니다.

그러나 당신은 무조건 승률 통계는 옳지 않다고 말하며, 자신의 개인적인 사례만을 말하고 있습니다. 어떤 특정 상황만을 제시하며 그것이 주관적인 의견임에도 '이것이기 때문에 ~~ 해야한다'고 말하고 있죠.

그런데 그 특정상황이 모두 통계로 집계되는 것 아닙니까? 당장 밸런스의 척도를 복잡하게가 아니라 단적으로 제시하기 위해서, '테프전은 누가 유리하냐'라고 할 때 제시할 수 있는 가장 깔끔하고 확실하며 객관적인 척도가 무엇입니까?

길게 말하는데, '아 그럴 것 없고 그래서 결론이 뭐냐고.' 일 때, 무엇을 제시하며 프로토스가 사기다라고 하실 겁니까?

 

 

 

당신이 통계학 이중전공을 했다고 하는데, 그 때 당시 토론하면서 실질적으로 GSL 통계가 옳지 않다고 말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근거가 도대체 무엇이냐는 말입니다. 저는 이해력이 그렇게 떨어지는 얼간이가 아닙니다. 적어도 당신이 이에 따른 확실한 반론과 근거를 들었다면 제가 당연히 조용히 당신을 인정했겠지요.

 

그런데 결국 당신이 말하는 건 뭡니까? 해봐야 플레니 어쩌니 하면서 깔아뭉개려고 하는 것밖에 더 있습니까? 통계학 이중전공 가지고 있으면 뭐합니까, 제대로 반론도 들지 못하는데.

 

 

1.일단 토스선수가 못해서 그렇다는게 아니고, 수많은 테란의 전략에 대응하는데 시간이 상당해 오래걸린거고, 최근에 들어서는 테란이 어떤수를 써서도 중반에 끝내기 힘든지경에 왔음 1관더블, 혹은 제련소더블 생더블같은거로 테란의 모든전략을 막는정도로 체제가 정립이 되어버렷단말임 후반은 본인도 알다시피 ㅇㅇ
통계? 이제부터임 제발 아닥하고 앞으로 딱 100전만 두고보셈그떄도 테=프면 나부터 아닥함

블럭당할자 // 아닥하세요. 120전 나오고 테>프입니다.

앞으로 100전이라니까 이젠 글도 못읽습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히 각각 세트 승률로 따져야할 것 아닙니까? 이미 120전의 경기가 나왔고 거기서 승률은 테란이 52.5 퍼센트로 우세한 상황입니다. 경기승률로 따지자면 79전 44승 35패로 테란이 우세하군요.

진짜 미러문은 대화를 할래도 진짜 할수가 없네 하..

블럭당할자 // 아하, 앞으로 100전....언제는 저보고 아직 표본이 적다 더 지켜보자고 하면 그렇게 비꼬더니 이제는 테란들이 저에게 이런 소릴 하는군요.

블럭당할자 // 미안합니다. 그 부분은 미처 못 읽거나 윗글 쓰다보니 혼동했어요 -_-;

표본이 적으니까 앞으로 100전은 더보자고요 아휴
테란들이 하는말이 그거임. 게임의 양상(통계로 나타나지않는)이 점점 토스가 수비 테란이 공격인데 그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맞춰왔으나 최근들어선 토스가 실수를 하지않는다면 테란이 완벽하게해도 게임을 끝내지못하고 후반으로 질질끌리다 테란이 지는 그런그림이 점점더 정밀하게 정립이 되기 시작했기때문에 그건 통계에 드러나지 않지만,
머지않아 들어날꺼라고요
대체 얼마나 더 자세하게 설명을 해야 알아듣습니까

블럭당할자 // 그리고 토스가 다 막을 수 있는 전략이라 하는데, 1관 더블 생더블로 테란의 모든 전략을 '막을 수'는 있는데 그 확률과 방법이 문제지요. 10번 해서 1번 막는 것도 '막는 것'이라고는 볼 수 있지 않습니까? 기적과도 같은 상황판단과 상대의 실수 이런게 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문제를 모조리 싸잡아 '막을 수 있다'라고 표현하시면 곤란합니다.

블럭당할자 // 네. 더 지켜보죠. 갓독도 처음엔 그랬었죠. 표본이 적다, 적어도 50전까진 지켜보자. 결과는 마찬가지였고 한 200전까지 지켜보죠. 그렇게 계속 문제가 생긴다면 실질적으로 200전쯤 되면 결국 프로토스 사기론이 나올 것 아닙니까?

그 확률이 테란의 전방위적인 모든 전략에대해 토스의 더블전략이 막는 확률을 높이고 있다니깐요 그게 현실이에요 제발좀 아휴...

블럭당할자 // 아니...... 그 확률을 그럼 제시하시던가요. 더블하다가 테란의 올인에 뚫리는 경기가 없습니까? 대놓고 프로토스가 배째다가 테란에게 배째이는 경기가 없던가요? 프로토스도 있고 테란 또한 있고 그건 어디까지나 전략의 선택성입니다. 지금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시는 분이 누구입니까. 왜 당신이 답답하다고 하는 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가네요. 그걸 전부 막는 확률을 높인다는데 근거도 없고 뭣도 없이 그저 '그럴 것이다'라고 단정짓고 계시지 않습니까?

님이 이런소리를 자꾸하니까 겜알못소리 듣는거임
통계에 드러나지않는 최근 추세가 그렇다니깐요

자 후반에 무난히 가서 토스가 이길확률이 95프로라고합시다

최근 토스가 유리해 진다는게 후반가기전에 뚫는확률이 60 50 40 점점 줄어든다는거임

이걸 통계로 제시해라? 못함요. 하지만 이걸 제시하라는 자체가 님이 뭘모르고 떠든다는거밖에 안된다는거임

최근에 추세가 그러한걸 뭐 어쩌라는거임 그니까 더 지켜보자니까 그것도 싫다고하고 뭐어쩌라고요

참고하자면 우리같이 일반유저는 상관이없음 왜냐면 전방위적으로 수비를 거의 완벽하게 한다는게 불가능하기때문에. 그치만 지금 최상위권에선 최적화 최적화로 인해서 그게 이루어 지고 있다니깐요?

축구도, 농구도 어떤 스포츠도 현대로 오면서 수비하는쪽이 유리해지는건 정설이라고 알고있슴;

블럭당할자 // 지금 말씀하셔야 하는게 후반에 무난히 가서 토스가 이길 확률 말고, 토스가 더블을 했을 때 어떤 전략이 뚫을 지의 확률을 제시해야 옳은 것 아닙니까. 말씀하시는 토스의 강력한 점이 '전략의 발달로 테란의 초반 올인을 토스가 다 막고 무난히 운영으로 끌고갈 수 있다'입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이에 대한 근거로 '프로권', 즉, 최상위급 경기자들의 통계를 가져오면 가볍게 저를 입다물게 할 수 있죠. 가까이에 GSL이 있네요.

테란이 강했던 이유 중 하나가 전략의 선택성이며, 그 전략들이 하나같이 강력했다는 부분입니다(지금이야 전체적으로 전략의 발전과 상향평준화로 좋은 게 있고 안 좋은 게 있다지만). 그런데 당연히 어떤 전략을 택하냐에 따라 뚫릴 수도 있고 안 뚫릴 수도 있습니다. 각각의 실력과 상황판단력에 크게 좌우되긴 하지만요.

블럭당할자 // 위에서 지켜보자고 말했잖습니까 지켜보자고 -_-;
200전까지 보자구요. 어떤 결과가 나오는가. 수비가 유리해지는게 정설인게 축구와 농구라지만 스타2는 축구와 농구가 아니잖습니까. E-스포츠의 개념이긴 해도요.

저프전 예도 들어볼까요? 저프전 밸런스 똥망의 주원인인 토스의 차관 +a올인같은경우를 보셈
뭐 조금이라도 저그가 잘막는 추세가 보인다고 생각함? 그럴수가없는 가장큰 이유가 뭐임?
왜냐면 초반에 왕창 째질않으면 후반이라고 유리한게 아니니까 그래서 족족 쥐어 터지는거임

테프전에 적용시켜볼까요? 후반가면 거의 대부분의 확률로 테란이 좆댐 얼마를 째든 상관이없음 그러니 토스는 째지않고 안전안전안전하게 점점가는거임 그러면 당연히 중반 초반올인을
토스가 막을 확률은 높아지는거임

님이 그렇게 좋아하고 좋아하는 '상식' 이니 잘생각해보고 좀더 기다려보셈

통계에 아직 안나탄다니까 통계를 가져오라고 하고, 그래서 지켜보자니까 그래 지켜보자고~ 이러면 뭐 어쩌라는거지 ...

블럭당할자 // 얼마를 째든 상관없이 테란이 졎된다니.....프로토스들은 ㅄ이라서 그럼 더블 가져간답니까;; 토스가 무슨 앞마당만 먹어도 테란 압살할 수 있다고 합니까? 제2멀티가 관건 아닙니까. 실질적으로 제2멀티를 쉽게 토스가 가져가도록 놨두는 테란이 어디있습니까.

저도 토스가 강세란 것 압니다. 때문에 언제나 토스 후반은 너프해야한다고 봅니다. 차관의 효율이 워낙 좋으니까요. 업글 롤백 주장도 언제나 같이하고 있구요. 그런데 지금 제가 욕하고 까고 있는건 이런 부분이 아닌, 무조건 적인 프로토스의 종빨 논란 아닙니까?

두번째 문단은그쪽이랑 나랑 싸우는 부분이 아니니 차치하고

첫번째 진짜 몇번을 말해야 됨????? 그니까 그 2멀을 안전하게 수비하는 빌드의 최적화가 거의 완성되가고 있다고 몇번을말함

ㅄ이라서 더블가져가는게 아니라 더블가져가는건 더 빠르게 째서 본인이 말한 3멀타이밍에 존나 쎄게 찔러서 끝내거나 반병신 만들라는게 주 요인임 25분이후에 토스이길생각으로 더블먹는테란 없다고 봐도됨

근데 그2멀을 점점더 잘먹는거임 제발이젠좀 알아듣길

더 얘기안함 멋대로 생각하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