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프전 사신더블 이제 구린 빌드같애요..

군심에서 사신더블을 했던 이유가 모선핵 떄문인데요,

 

모선핵이 워낙 사기다보니 토스가 뽑게 되는데

 

사신으로 모선핵이 못나오게 견제하면서 추적자를 강제, 그리고 그 추적자마저 토스 본진에 묶어놨고

나중에 쓰윽 들어가서 죽던말던 정찰하면 훌륭한 50/50이었는데

 

 

공유와서 일단 토스가 모선핵을 뽑으면 사신은 들어가서 일꾼 치기 시작하는 순간 뒤집니다.

프행요가 탑블레이드로 변경되면서 부담없이 과충전 쓸수있고 데미지도 무려 30이라 걍 수정탑이 보였다 = 사망

 

군심처럼 시간끌기가 안되고 모선핵이 빠르게 테란쪽으로 치고올수 있어요.

 

 

또한 모선핵이 못나간다 한들, 사신 수비가 모선핵 단독으로 가능해진 상황이라 추적자나 사도가 바로 테란본진으로 달리게 되고 그럴경우 테란은 더블하면서 해병 2기 있을까 말까 수준인데 막기 겁나 빡세죠.  

 

여기에 모선핵이 뒤에 나올 사도로 본진 수비시켜 놓고 자기까지 날라오면, 군심에서는 일꾼 비비면서 벙커 지으면 됬는데 공유에서는 벙커 짓기전에 탑블레이드가 무조건 먼저 발동됩니다. 못막음.

 

그리고 앞마당 벙커를 지었으면 사도가 분신써서 본진으로 아무 저항없이 난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또 휘둘리게 되구요.

 

 

 

그러면 사신이 "토스를 못나오게 한다"는 건 안되는거같고 "정찰"은 제대로 합니까?

 

일단 모선핵-사도때문에 정찰은 존나 힘들구요, 예전처럼 쓱 둘러서 다 보는건 거의 불가능하고 본진 1/3정도나 보면 다행.

 

그리고 토스가 생각이 있다면 중요건물은 사신 들어오지 못할 루트에 짓거나 아예 멀리 짓겠죠.

건물 자체를 눈으로 보기 힘듭니다.

 

본다고 해봤자 본진 3관문정도.

 

근데 3관문이면 분광사도인데 사신으로 분광사도인걸 알면 뭐합니까? 테크가 느려서 휘둘리는데.

 

그러다 자칫 올인 맞으면 혼자 분광사도 막겟다고 뻘짓하다가 죽는꼴이 되죠.

 

 

억제력도 없고, 이전 수준의 정찰도 기대하기 어려운데 테크까지 느리고 해병수도 적어지는 사신을 굳이 쓸 이유가 없습니다.

 

테란과 저그 상대로는 주도권을 가져올수 있고 정찰이 되기에 상당히 유효한 카드였지만 토스전에서는 뽑는 거 자체가 좀 손해로  다가오는것 같아요.

 

차라리 해병뽑고 군수공장 빠르게 올리면서 지뢰나 사이클론으로 토스가 압박 들어온걸 병력으로 걷어낼수 있게 조절하면서 방어타워를 생략하고 인프라를 갖추는게 훨씬 나아보입니다.  

쓰레기 맞아여
멀티도 느린데 정찰도 잘 못하고 테크도 느린데 해병수도 확보가느림

최성훈선수나 박지수선수 경기보면 그래도 항상 사신 쓰던데 견제용도 보다는 3분대에 어떤 테크 타는지 확인용도로 쓰는거 같습니다. 그냥 수정탑 근처에도 안가고 스윽 한바퀴 돌리고 노멀이면 전진 우관 한번 체크해주고 그 다음 테크 확실히 확인용으로 하는듯 확실히 그 타이밍은사신 아니면 스캔 밖에 없음..

안쓰면 모선핵 다이렉트로 날라옵니다;;

계륵

그래서 전 원병영더블로 시작합니다.

어차피 토스도 사도, 모선핵 뽑으니 비슷한거 아님?
게다가 사신 안찍으면 탑블레이드 당할까봐 난 그냥 찍음

그만큼 수정과 사거리를 잘 피해 다니는게..
어쨌든 초반 빌드는 봐야하니까요.. 최소한 뽕인지 아닌지를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