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우리집뒷마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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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9-20 23:37:38 KST | 조회 | 5,819 |
제목 |
기동성을 이용해 병력을 분산시켜서 싸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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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고작 실버리그밖에 안되는 허접이 그래도 이렇게 해야 저그 살지않겠나 싶어서 한번 끄적여봅니다.
저그유저들 보면 1:1 한방싸움 까는경우가 상당히 많더군요.
저그는 유닛 하나하나당 성능은 말도 안나오지만, 기동성만큼은 뛰어나죠. (아, 뭐 히드라나 무리군주, 울트라같은건 제외하구요.)
저그는 바로 이 기동성을 이용해서 싸우는게 젤 좋지 않을까 싶은데요.
예를 들어서,
테란전에서 (토스상대일땐 훨씬 잘먹히구요.) 상대가 앞마당을 먹었겠다 싶을때, 입구에서 최대한 먼곳으로 뮤탈 쑤셔넣어서 후벼주면(단, 터렛이 있더라도 심각하게 많지않은이상 계속 공격 ㅇㅇ) 앞마당에 주둔하던 마린이나 바이킹이 안쪽으로 다 쏠릴겁니다.
그때 앞마당 근처에서 대기하던 저글링이 앞마당에 난입, 동시에 뮤탈은 빼주면서, 불곰 있다면 처리해주고 (아마 뮤탈잡는데에 불곰까지 집어넣는 테란은 없을테니까요) 뺀 뮤탈이랑 같이 앞마당 제거한뒤에 유유히 떠난다던가..
혹은 뮤탈 본진뒤에서 다시 대기타다가 병력이 앞마당으로 이동하는거 보는순간 저글링 빼고 뮤탈 공격하고, 이걸 반복하다보면 병력을 1:1로 나누게 되는데, 그러면 뮤탈이 저글링에 합세해서 같이 싸운다던가..
뮤탈이 없을땐 오버로드로 본진에 저글링 몇개 드랍해주는것도 괜찮더군요. 병력빼는데 효과적이었습니다.
혹은, 미리 저글링 다수를 상대 기지 근처에 대기시켜줬다가(본진은 견제를 막을만큼의 최소한의 병력만 배치), 상대가 러쉬오는거 확인했을때 대기하던 저글링 난입하면, 상대는 갈등하게 됩니다. '헐 막아야되냐 엘리전뛰어야되냐'
저글링이 압도적으로 많다면 방어하러 돌아오는경우가 많은데, 상대가 앞마당을 먹었다면 일꾼피해 상당히 줄수있고, 아니라면 광자포 몇개정도 씹고 그대로 본진 피해 상당히 줄수있어요. 물론 아까운 저글링은 상대 본병력이 도착하기전에 유유히 떠나버리는겁니다.
엘리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인다면 일꾼 몇마리 빼서 상대가 못찾겠다 싶은데다가 부화장 건설, 본진에 남은병력/일꾼 앞으로 빼서 들어오는속도 최대한 늦추고요.
대략 이런식으로 플레이해주면, 테란이든 토스든 (저그상대론 안해봐서;;ㅁㄴㅇㄹ) 방어적으로 플레이할수밖에 없죠. 그러면 우린 멀티 한두개 더 가져갈수 있는겁니다.
뭐..실버밖에 안되서 이게 통한거였을지도 모르겠는데, 여튼 결론은 상대병력을 분산시키고나서 자신의 병력은 뛰어난 기동성으로 합세해 준다면 훨씬 많은 병력을 제거해줄수 있단거. 감염충 하나 잃더라도 진균번식으로 이동 억제시킨다면 훨씬 효과적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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