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테전은 극초반 날빌도 많지 않고 서로 조합을 갖춰가며 싸우는 양상이다 보니 장기전으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양측의 조합을 보자면
(테란:해병+불곰+의료선+바이킹+유령)vs(프로토스:광전사+추적자+고위기사+집정관+거신)
이와같은 양상으로 가게 되는데요,서로 인구수가 200이 다찬 상태로 대치를 하면서 전투가 일어나지를 않으면 자원이 쌓이기 마련입니다.이럴때 자원의 여유가 생기면 1우관 내지 2우관을 지어 추적자대신 불사조를 뽑는게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됩니다.
1.한방싸움에서 불사조가 다수 살아남은 채로 승기를 잡았을때 잔여병력을 정리할수있다
테란의 잔여병력이 도망갈때 불사조의 빠른 기동성으로 도망가는 병력을 싸그리 잡아먹을수 있습니다.특히 한타교전이후 거신과 고기에 의해 해병이 많이 줄어있기때문에 더더욱 좋습니다.
2.의료선 견제에서 상당히 자유로워진다.
장기전에서 한타싸움이 장시간 벌어지지 않으면 멀티테스킹의 여유가 생긴 테란은 여기저기 의료선을 보내게 됩니다.이때 기존의 추적자 조합이라면 점멸로 쫓아다니고,소수추적자를 멀티나 본진에 남겨두고,고기로 환류꽃으려하고,그러다 잠깐 못보면 의료선에서 해불이내려 추적자를 정리하고 멀티를 날려버립니다.그러나 추적자대신 불사조를 다수 모아두었다면 순식간에 날라가 내리기도 전에 요격을 하거나,늦어서 요격을 하지못했다하더라도 들어올려서 잡아버릴수 있어 훨씬 방어에 용이합니다.
3.바이킹의 인공지능상 불사조를 먼저 공격한다.
거신을 제외한 모든 유닛들은 아군을 공격중인 적중 가장 가까이에 있는적을 먼저 때립니다.교전이 벌어지면 거신보다 사거리는 짧으면서 기동성이 빠른 불사조가 거신보다 앞서나가게 되고,바이킹은 거신보다 불사조를 먼저 쏘게 됩니다.하지만 일반적으로 어느정도의 수준에 다다른 테란유저들은 쉬프트 거신거신거신 찍어놓기로 거신만 점사합니다.그렇다 해도 상대가 혹여 그런 컨트롤을 하지 못했다면 거신이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또 불사조는 경장갑이라 바이킹의 공격에 은근히 잘버팁니다.
4.유령커트에 용이하다.
emp나 저격을 쏘러 오는 유령을 손쉽게 커트해줄수 있습니다.불사조는 이속이 빨라 emp를 맞추기도 까다롭습니다.또 공중시야가 확보되 언덕위 저격도 방지해줄수 있습니다.또한 고기가 환류를 쓰지않아도 되므로 포풍을 더 많이 써줄수 있습니다.
5.불사조만으로 일꾼견제를 꾸준히 해줄수 있다.
테란의 의료선 견제가 성가셨다면 불사조로 건설로봇을 잡아주면서 복수해주세요.또 포탑을 건설하도록 강요할수도 있습니다.테란의 병력충원 길목에서 충원되는 테란병력을 끊어줄수도 있습니다.
6.바이킹점사를 해줄필요가 없다.
추적자로 바이킹을 점사하는 일은 무지 성가십니다.저는 쉬프트 바이킹바이킹다다다다닥으로 비교적 빠르게 하지만 그래도 성가시긴 마찬가지!이때 불사조는 알아서 바이킹과 의료선만 공격해줍니다.또 같은인구수의 추적자보다 불사조가 바이킹을 잘 잡습니다.
이처럼 눙물이 추적추적대신 불사조를 써주면 얻을수 있는이익이 엄청납니다.그런데도 게이머들은 왜 이렇게 하는일이 드문 걸까요?프로게이머나 수준급의 유저들은 일반유저들에 비해 전투의 빈도가 높고,따라서 끊임없이 병력,자원이 소모되기때문에 불사조를 뽑기위한 가스부담을 견딜수가 없기때문입니다.불사조를 뽑는것은 인구수 200이 다 찬 상태에서 자원의 여유가 있을때만 해야하는 것이기 때문에 꾸준히 전투를 벌이는 중이라면 불사조가 채 충원되기전에 러쉬가 들어와 패망할수가 있습니다.반드시 안정적인 상황에서 써줘야만 하는것입니다.
이상 팁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