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저그의 가장 큰 문제점은 다른 종족이 저그를 상대할때 은신에 대한 대비를 초반부터 안해도 된다는점입니다.
테란은 입구를 막으면 안전하게 밴쉬 테크를 탈수 있으며,
프로토스도 입구좁히고 질럿이나 추적자로 입구막고 파수기와 함께 수비하면서 테크 올릴수 있습니다. 그리고 암흑기사를 뽑을수 있지요.
하지만 저그는 은신유닛으로 초반견제가 '불가능' 하다는겁니다.
그래서 저그에게도 초반 은신유닛을 활용할수 있는 전략적 플레이를 줘야 합니다.
그게 바로 바퀴의 땅굴발톱(버로우상태에서 이동가능) 업글이죠.
그런데 번식지에서나 땅굴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니 저그가 초반의 전략적인 은신유닛의 활용도가 없다는게 저그에게 치명적인 약점으로 다가오죠.
그렇다고 바퀴의 땅굴벌레 업그레이드를 부화장테크에서 가능하도록 하면 저그가 사기가 될까요?
저의 대답은 "아니요" 입니다.
왜냐하면 프로토스나 테란은 극초반의 잠복이동하는 바퀴를 상대할수 있거든요.
프로토스는 캐논을 지으면되고, 로봇공학을 빠르게 지으면 관측선을 뽑을수 있구요,
테란은 입구막고있으면 바퀴가 기어들어오지 못하죠. 그리고 미사일포탑 지으면 되구 궤도사령부에서 스캔 뿌리면 잠복바퀴 상대할수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게임을 진행하게 되면 프로토스와 테란은 저그를 상대할때 초반부터 잠복바퀴에 대비하기위해 캐논을 짓거나 터렛을 짓게 될겁니다. 그렇게 되면 테란과플토가 첫번째 확장기지 가져가는 타이밍도 지금보다 더 늦춰질것이고, 저그는 그동안 일벌레를 늘릴 시간적 여유를 가지면서 경기를 지금보다 약간 더 유리하게 진행할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잠복업그레이드 비용 + 땅굴발톱 업그레이드 비용을 합하면 초반에 미네랄250가스250을 소비해야하는데 이 부분 덕분에 저그도 잠복바퀴 테크선택을 그리 쉽게 하지못할겁니다.
그렇게되면 테란 저그 프로토스가 서로 전략적플레이와 심리전을 이용해서 게임도 더 재미있게 진행될게 뻔하구요.
부화장테크에서 바퀴의 잠복이동 업그레이드는 꼭 필수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