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Ark.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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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4-07 14:06:11 KST | 조회 | 6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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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류? 한번 시도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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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써본후 소감은 "쓸만하다" 였습니다.
저 조합에 대해 비판이 나오는 부분은 운영적인 측면이고 6가스를 어떻게 확보하느냐 토스의 확장은 어떻게 저지하느냐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있죠. 저도 그렇게 생각했고요. 그리고 그에대해 올리신분의 대답은 아직 나오지 않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히드라 체제에서 무리군주 확보 사이에 빈틈이 조금 있어보인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 연결고리로 뮤탈을 써보면 어떨까 생각을 했네요.
많은 분들이 히드라와 뮤탈을 둘다 돌릴 가스가 될까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실제로 가능합니다. 여러분이 아시는 뮤링링조합에서 맹독충의 가스를 히드라에 돌리는것과 같죠.
뮤탈을 확보함에 있어서 좋은점은 세가지입니다.
1. 상대병력을 본진에 묶거나 전진소환저지
2. 상대 체제를 우관체제로 강제하거나 거신억제
3. 상대 멀티를 미리 차단가능
단지 뮤탈은 다수 보유할 필요가 없고 5기정도를 유지하는게 좋습니다. 가끔씩 일꾼 견제를 하거나 확장하려는 일꾼만 끊어주죠.
그리고 감염충은 상대가 우관체제가 아니라면 빠르게 다수를 준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 가스로 빠르게 테크를 타는게 이득이죠.
또한 6가스로도 충분히 완성이 가능한 조합이며 4가스로도 어느정도의 구색은 갖출수 있는 조합입니다. 대신 4가스 상황에서도 링의 비중이 조금 오르겠네요. 어쨋든 이 조합은 토스와 동자원으로 가더라도 그다지 불리하지 않다는 점이 장점이죠.
그리고 대부분의 분들이 200싸움에 초점을 맞추고 계신것 같은데 이 조합은 구지 200을 채우려고 꽁꽁 묶여있어야하는 조합은 아닙니다. 200 모으기 전에 유리하다면 충분히 나가서 싸움이 되는 조합이죠.
물론 약점도 존재하고 상성빌드도 분명히 존재하겠죠. 제 생각엔 빠른 2거신 타이밍에 들어오는 공격에는 꽤나 취약해 보이네요. 그리고 깜짝 다수 불사조에도 휘둘릴 가능성이 보이고요.
그러나 최근 토스들이 빠른 거신을 선호하지는 않는 추세에다 불사조의 경우엔 감염충 보유에 따라 승패가 갈리기에 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조합의 의의라면 최근 저그들이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나가다가도 버티고 안나오는 토스에게 고전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고 봅니다. 비록 조합을 만드는 과정인 운영적 측면에서는 부족할지는 몰라도 장기적 운영으로써의 하나의 해법 정도의 가능성은 충분히 찾을수 있다고 생각하네요.
일단 리플 두개 올렸습니다. 두 경기 모두 번식지 이후 히드라, 뮤탈 동시에 올리고 가촉 히드라 방어후 뮤탈 흔들기 감염충 소수 확보 후 무리군주로 넘어가는 패턴입니다.
두번째 리플은 4가스로도 무리군주까지 넘어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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