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무작위플통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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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5-08 14:13:40 KST | 조회 | 1,990 |
제목 |
저프전 운영에 대하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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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글 호응이 좋아서 올립니다~!
저번에는 상대의 전략적인 승부수를 막는법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이번에는 토스와의 한방싸움을 이기는 방법을 말해보겠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저그의 기본 마인드를 바꾸어 볼 것인데요, 틀을 깨야지만 토스를 상대로 효과적인 싸움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역시 패러다임을 깨보겠습니다.
'바드라를 쓰지마라!' 제가 이 말을 어떻게 써야할지 고민했습니다. 아무리 지금 프로들 사이 그리고 마스터리그에서는 더블링이 자주 쓰이지만 다이아 밑으로만 내려가도 더블링을 쓰는 저그는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그 이유인 즉슨 더블링의 견제 플레이를 할 자신도 없고 지금까지 했던 것과 아예 다른것을 해야 하는 두려움이 결합되어 시도조차 하지 않고 혹은 시도는 했지만 실패해서 포기하는 경우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점점 더블링에 적응해갈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던 참에 그럴바에는 뮤링을 쓰는것이 훨씬 좋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이유는 일단 뮤링의 경우 빈집을 통해 상대를 상대하기 때문에 그렇게 교전 컨트롤이 유별나게 필요한 것도 아니고 또 바드라에 경우보다 쓰이는 대중성이 있기때문에 저는 바드라를 쓸 바에는 뮤링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뮤링은 고수들사이에서 자주 쓰이는 조합은 아닙니다.왜냐하면 불사조로 꾸준히 뮤탈리스크를 갉아 먹을 수 있기때문이죠.하지만 선우관체제 혹은 둥지탑 완성전에 나온 불사조가 없이는 뮤탈리스크를 보고 가는 불사조는 대처할수 잇습니다.일단 피해도 많이 주고 상대가 정찰을 정말 잘하지 않는이상 먹혀들기 때문이죠.(상대가 선우관이면 뮤탈갈 필요가 아예없습니다.상대가 불사조 생산을 중단하는것을 보지 않는다면 말이죠.) 그리고 저는 이 뮤링을 주력으로 삼으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마스터만 가도 벽이 느껴지는 조합이고 상대가 잘한다면 위험부담도 큰 조합이고요.하지만 최소한 빈집만 가줘도 바드라보다는 나은 싸움을 할수잇다고 생각하고 그 다음 곧 더블링 체제를 익히기 위해 교두보로 삼으시라는 것입니다.(교전시 유별난 컨트롤이 없는 바드라와 달리 뮤링의 경우 상대가 오는지 않오는지를 확인하고 빠르게 빈집을 가주는 그러니까 멀티테스킹이 조금 더 요구된다고 볼수 있겠네요.)
이렇게 뮤링에 익숙해져서 토스전이 성장하게되면 역시나 벽을 느끼게 됩니다. 빈집을 갔을때 재빨리 수비를 오면서 불사조로 뮤탈을 갉아먹는등 뮤링이 힘들어지는 시기가 올텐데요,이때 바로 더블링을 쓰라는 것입니다.(참고로 말씀드리는데 바드라와 더블링에는 타락귀가 포함된 것을 전제로 합니다.)일단 고수들끼리는 역장이 매우 효과적으로 쳐지는데요,장민철 선수가 한번 말한적있죠."역장 사이를 가는 유일한 유닛이 저글링이다."이렇듯 프로토스가 정말 한끗의 오차도 없는 역장을 치지 못한다면 저글링이 파고들수 있기 때문에 상대 프로토스에게 요구되는 컨트롤 난이도도 저절로 높아지구요,또 대군주에 탑승한 맹독충의 경우 역장의 제한을 '전혀' 받지 않기 때문에 토스에게 유리한 변수를 없앨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말씀드릴것은, 교전에서 압도적인 패배를 거의 하지 않게됩니다.바드라가 역장에 끼여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죽는다고 한다면 더블링에 경우 자신이 죽더라도 상대유닛도 꼭 죽게 합니다.그래서 압도적인 패배를 하지 않게 해주고요,이점이 200싸움에서 더블링을 간 저그가 토스를 무서워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다음으로는 기동성이 압도적입니다.뮤링에 버금가는 기동력을 갖추었기 때문에 소수의 저글링을 던지면서 견제도 가능하구요,무엇보다도 초보분들이 더블링을 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걸 말할수잇는 '맹독충 드랍을 무리없이 할수있습니다.' 제가 더블링이 어렵기만 한다면 "초보분들은 뮤링하시고 고수분들은 더블링하세요"라고 말씀드렸겠죠.하지만 초보분들이 더블링을 하면 엄청난 이점이 있기 때문에 제가 더블링을 하라고 하는 것입니다.그 이점은 앞에서 나왔듯이 맹독충드랍을 할때 브론즈부터 골드까지는 반응이 느리다는 것입니다.(대체적인 것이고 저는 다이아리그인 지금까지 맹독충 드랍을 했을때 대박을 내지 못한판이 단 한판도 없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맹독충에 다수의 일꾼이 몰살당할 수밖에 없어 자원력에서 엄청난 차이가 나는 것이죠.
마지막으로는 체제변환이 매우 자유롭습니다.맹독충이라는 유닛이 테란전에서야 빠르게 진군하면 맹독충 만들시간에 급급하지만 토스전에는 비교적 여유있는 편이므로 배를 째면서 저글링만 찍고 남은 가스로 테크를 빠르게 올려서 갑작스러운 체제변환을 하기에도 좋습니다.그리고 러쉬가 온다면 그때 맹독충을 만들어도 크게 늦지 않구요,(하지만 역시 초보분들은 틈이 날때마다 맹독충 만들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둥지탑까지만 테크가 올라가도 토스의 무슨 테크와도 싸움이 되는 조합이기때문에 위험부담이 있는 테크는 차차 연습하시고 처음에는 정면 힘싸움 컨트롤과 맹독충 드랍에 집중해주세요.)
이렇게 여기까지 더블링을 왜 써야 하는지 어떻게 써야하는지 알아보았구요,.
정말 제 생각은 더블링 연습하느라 토스전만 10연패씩 해도 그 뒤로 결국 잠재적으로 토스전 실력이 오르기때문에 두려움때문에 바드라를 고집하시지 않기를 빕니다.(비교적 운영스타일도 비슷하고 더블링에 적응도 되는 뮤링도 있잖아요 ㅎ)
이것이 큰 패러다임이고요 조금은 소소하지만 해주셔야 할것들도 적어둡니다.
1.최소한 프로토스보다 멀티가 1개는 많아야한다. 정말 당연한 것이구요,아무리 조합을 바꾸어주어도 역시나 같은 자원먹고 싸우면 토스가 유리한것은 변함없으므로 멀티는 늘 1개가 많아야 합니다.
2.될수 잇을만큼 체제변환을 자주 해준다:저그의 장점중 하나이죠.바로 체제변환인데 이것을 잘 이용하면 의외로 토스전이 쉬울수 있습니다.예를들어서 갑작스럽게 8뮤탈을 띄운다던가 혹은 한타 교전이후 자신은 타락귀가 남아잇어 토스가 순수 점멸자로 더블링을 대응하려고 할때 저그는 저글링 히드라로 체제를 바꾸는등 상대의 조합에 따라서 체제를 변환하기 가장 좋은 체제가 더블링이기때문에 (맹독충이 되기 전에는 광물만 들기 때문이죠.)이런 체제변환을 십분 활용해주시는것이 좋습니다.
3.울트라가 울레기가 아닌 타이밍은 존재한다!:울트라를 않쓰시는 분들이 있으신데 울트라리스크라는 유닛이 가장 강한 타이밍은 바로 서로 200이 소진되고 남는 인구수와 축척된 광물로 한번에 울트라리스크 다수와 저글링다수를 생산할 때입니다.이때는 맹독충보다 저글링이 효율이 좋으니 가스를 남기지 말고 울트라를 뽑아서 가보세요.토스입장에서는 갑자기 등장한 울트라와 다수의 저글링때문에 당황하고 매우 상대하기 힘들것입니다.
4.자신이 원하는 진영에서 싸워야한다:상당수의 저그분들이 잘못 판단하고 계시는 것이 멀티를 지키기 위해 불리한 진영에서 상대와 싸우시거나 아니면 우연히 불리한 지형에서 만나 싸우시는데요 이럴때는 대비하여 멀티를 저는 2개씩 더하구요 공격받는 멀티를 포기하고 상대를 끌어들여서 싸우기 좋은 위치에서 싸웁니다.(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사방이 뚫린 지형이죠.)정말 저그분들은 확장 지키려고 좁은 길목등에서 싸우시다가 경기까지 내주신 분들 많으실것이라 봅니다.(바드라가 이런 지형에 더블링보다도 훨씬 약하기 때문이죠.)
5.근접 공격 공2업까지는 필수!:팁게에도 간간히 올라오는데요 근접공격 공2업이 되면 노업 탐사정이 한방이고 파수기가 두방입니다.이게 정말 게임해보시면 체감되는 수치이구요,굳이 공3업까지는 필요없는것이 대부분의 프로토스들은 저그상대로 공업을 하지 방업을 하지 않습니다.그렇기 때문에 더욱 빛을 바라는 것이구요..
그럼 여기까지 저그가 한타싸움을 잘해주기 위해 해야 할 것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참고로 이 글의 원본은 http://blog.naver.com/jjhh0319/100127648559?copen=1입니다.
글 원작자는 저구요 ㅎㅎ
그럼 이번에도 저그분들이 도움 받으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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