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카르페의블로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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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8-05 00:48:57 KST | 조회 | 335 |
제목 |
저그의 빠른 링링 올인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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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가 초반에 건설로봇을 몇기를 잡았네 마네 하는데
기본적으로 테란은 일꾼의 손실에 둔감하도록 설계되어 있는 종족입니다.
지뢰가 OP임은 당연히 인정하고 있고, 이게 역전에 큰 영향을 끼치곤하는데,
지게로봇은 지뢰만한 OP가 아니고 아주 좋은 종족 특성 정도라고 봐요.
만약 지게로봇을 하향할 필요가 있더라도, 일꾼 손실에 다른 종족만큼 민감해질 정도까지 하향할 수는 없습니다.
이건 당연히 탐사정이나 일벌레를 잡는 것과 건설로봇을 잡는건 다르게 해석해야한다는 결론으로 연결됩니다.
관측선을 잡으면 아주 기쁘지만, 감시군주는 잡아봤자 별 감흥이 없죠. 잃는 쪽에서도 그렇고요.
비슷한 역할을 하는 유닛인데 이런 차이는 아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죠. 건설로봇 또한 비슷합니다.
따라서 다른 종족들은 애초에 목표물을 바꿔야합니다. 다른 종족을 상대할 땐 플레이스타일도 달라야겠죠.
(많은 투자를 했다면)사령부나 병영을 파괴해야, 테란에게 유효하고 충분한 데미지를 줄 수 있다는겁니다.
그런데 테란은 건물을 공중으로 띄울 수 있기에, 저그가 그런 데미지를 주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니까 저그 유저들이 사령부나 병영을 파괴하는걸 더 쉽게 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건설로봇의 손실을 복귀하기 어렵게 해달라고 주장하는 것보다 블리자드 입장에서 달가울테고, 합리적입니다.
제가 보기에도 저그가 사령부나 병영을 파괴하는건 엄청나게 어려워보입니다.
궤도사령부는 띄울 수 있되, 버튼을 누르고 몇초 후에 이륙하게하면 맹독충 테러가 가능하겠네요.
혹시 궤도사령부의 HP 때문에 초반에 그정도의 맹독충을 확보하는게 불가능하다면..
저는 모르겠지만 방법을 찾아볼 가치는 있다고 봐요. 지게로봇 하향 요구보다 건설적인 노력이 될겁니다.
(방법을 찾는다는건 패치할 방법과 플레이하는 방법에 대한 유저들의 노력 두가지 모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karsis님의 뮤탈 위주로 플레이하는 전략은 병영 장악을 가능케함으로써 게임의 맥을 짚었다고 봐요. 제가 높은 수준의 유저가 아니라서 저런 글 보고 실현가능할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만약 가능하다면 아주 좋은 전략이라고 봅니다.
지뢰 하향에는 동의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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