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군숙이 생각보다 쓰레기라고 생각하시는듯

물론, 대 테란전에서는 대 프로토스 전보다 후진건 맞아요.

 

 

근데 군숙은 운용하는 사람빨을 특히 많이 타는 유닛 같아요.

 

군숙 효과를 극대화 시키려면 다음과 같은 조건이 필요해요.

 

1. 점막이 많이 많이 늘어나 있을 것

 

2. 군숙을 지켜줄 수 있는 호위병력이 있을 것

2-1) 대 저그전이면 맹독박치기 방지용 바퀴

2-2) 대공용이라면 포촉or 여왕or 히드라

 

3. 업이 중요(특히, 방업)

 

 

테란전에서 군숙 파괴력이 덜 보여지는건

1. 탱크의 존나 긴 사정거리 - 4~6대 정도 있으면 군숙 8기 정도의 식충은 금방 삭제삭제

2. 의료선 - 전투 해도 실제 전투병력인 해병, 불곰이 삭제가 안됨. 의료선 마나만 빠짐

3. 유닛들이 전부 원거리 공격형이라 식충의 효과가 적음

4. 자극제 빤 해불의 화력이 식충 재생산 쿨을 압도함 ㅠㅠ

5. 군숙 잠복해서 식충 퉤퉤 하고 있으면 부료선이 저그본진 물갈이 하고 있음 시발

 

플토전에서는 아시다시피

1. 먹음직스러운 광전사, 집정관, 그리고 존나 느린 고위기사 흐흐 맛있다

2. 피 채워주는 애들이 음슴

3. 가장 식충을 잘 죽이는 유닛인 거신은 비쌈 ㅋㅋㅋ

 

 

 

군숙은 못해도 최소 6기는 있어야 그 효과가 눈꼽만치라도 체감되고

지상병력을 압도하려면 12~16기(약 2줄) 정도 만들고 여기에 추가 병력이 붙어야 한다고 봅니다.

식충을 방패삼아서 해야 하는게 포인트임.

 

시밤쾅 한방에서 효과를 보는 유닛이 아니고, 갉아먹는 개념의 유닛이라서요.

 

또한, 식충 25초 쿨을 잘 보고 나올 때 같이 유닛이 와아~~~ 하고 몰려나가고

식충 사라지면 다시 병력을 회수하고 이런게 되야 합니다.

추가로, 군숙을 2교대로 잠복시키면 식충이 꾸준히 나옵니다. 2교대로요.

솔직히 16기(2줄) 군숙을 한번에 박으면 한방 밀릴 때 너무 쑥 밀리거든요.

 

한방 싸움에서 이기려는 생각을 버리는게 군숙 운용의 핵심인거 같습니다.

 

대신 군숙을 이용해서 정면싸움만 이기는 것보다

식충이 앞에서 깔짝거리는걸 상대하느라 다른 곳 신경 못 쓰는곳을 찔러주는 플레이가 좋습니다.

 

저글링 돌려서 멀티를 겐세이 한다던가,

팀플이라 해당되는 내용이지만, 저글링 돌려서 빼돌리고 행요에다가는 저글링 붙여놓고선

맹독이 일꾼을 쓸어버린다든지 말이죠.

 

 

아~ 그리고 군숙은 자원이 200/100이라 가스 소비량은 뮤탈이랑 똑같습니다.

그냥 저글링이 상대적으로 덜 나오는게 함정이긴 하죠.

팀플에서는 2플토일 경우에만 온니 군숙을 사용하는데요. 플토가 군숙을 보고 특별히 관문 유닛체제에서 체제 변환을 안하고 업글 & 물량에만 집중하면.. 군숙도 초중반에는 저글링 좀 조합하지만.. 나중에는 3줄 이상의 군숙으로 200 체우기도 합니다. 대신 서포트 유닛은 팀원이 테란일 경우에.. 상대 조합에 맞춰서 거신이 많으면 바이킹류+밤까 or 유령으로 요청하구요. 또는 탱크 중심의 메카체제로 하기도 하구요.

군숙이 익히 플토한테는 기사단 테크에는 강하다고 알려져 있다보니.. 군숙을 의식해서 기사단 테크가 늦게 가면 갈수록.. 테란이 해불의+바이킹/유령 체제였을때 활용도도 더욱 늘어나는 장점도 있구요.

게임이라는게 개인기량도 있고 체제나 맵 여러가지 요건에 따라서 결과가 바뀔수도 있는거지만..
활용측면에서는 충분히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절대 안싸워주고 존나 빙빙 쳐돌림
씨발 어떻게 해야됨?

ㄴ 빙빙 돌리는거라면, 다음과 같은 상황이 나올 수 있음
1. 핵심병력을 특정지역 방어를 하면서 의료선 2~3대 분량으로 돌림
2. 핵심병력이 덩어리로 움직임

<1번의 경우 대처>
1번의 경우는 군숙을 빼들고 갈 필요가 음슴.
군숙운영에서 필수로 동반되야 하는건 촉수임. 대개 유저들 보면 촉수= 돈낭비 이런 인식이 졸라 강함.
물론 저 말이 맞음. 대신 병력이 기동성있게 움직여서 손실자원을 내가 덜 보면서 막을 경우에만임.
촉수를 짓되, 포촉을 2~3기 가량 외곽지역(아킬론 황무지 11시 방향이라면 절벽쪽) 지어주셈. 가촉은 1기면 됨. 여왕 수혈이 1회만 들어가면 됩니다. 지을 때는 의료선 병력이 딱 떨어졌을 때 전투지역에서 의료선이 포촉에게 쳐맞는 상황이 연출되야함.
이유는 님이 테란으로 드랍 한번 가보셈. 자극제 빨고 테란(내가 테란일 때)병력이 막 싸우는데 의료선이 포촉에 쳐맞고 있으면 존나 개불안함. 심리적인 요인 말고도 실제 의료선이 제거되야 전투에서도 저그병력이 손해를 덜봅니다.
더불어, 1번 상황에서는 점막위에 바퀴와 저글링이 있어야 합니다. 땡저글링만으론 ㄴㄴ함

군숙을 사용할때 초반 흐름도 중요하긴한데요.. 만약에 상대가 잘 안싸워주고 도망다니면서 우리쪽에 피해를 준다고 한다면.. 2가지 정도의 큰 방법이 있습니다.

한가지가.. 상대방 본 기지에 타격을 주는거고.. 남은 한가지는
군숙을 수비적으로 활용하는겁니다. <-- 이게 가장 빛을 발하는데요.

가장 쉬운 흐름이.. 내가 상대보다 우위의 자원(멀티가 1개 더많다던가, 혹은 멀티를 빨리 먹었던가 등)을 확보해서.. 상대보고 "견제를 주지 않으면.. 뒤쳐질수 있다! 격차가 벌어질수 있다!" 는 느낌이
들게 한후에..
내 앞마당 근처나.. 혹은 삼멀티나 혹은 우리팀 멀티까지 같이 방어할수 있는 적절한 길목에서
아군 병력과 함께 수비하면 격차를 손쉽게 더 벌릴수 있습니다.

그렇게 운영하는게 맞죠.

군쓱레기..

<2번의 경우 대처>
군숙을 빼들고 움직이삼.
예상컨데 왠지 님 모르게 병력이 싹 빠져서 님의 멀티를 깬다던가 이런걸 겪은게 아닌가 싶은데요. 이걸 방지하기 위해선,
1. 감시탑을 항상 잡을것.
2. 변신수를 꾸준히 던질 것(길목에)
3. 식충이 핵심병력 코 앞까진 도달할 것

여기서 3번의 이유 때문에 본문에 적은대로 점막이 넓게 펼쳐져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식충이 보다 멀리 이동하거든요.
식충이 적 병력을 만난다면 그냥 그대로 박아놓으시고, 만약 안 만났다면 어디론가 갔다는거겠죠. 님 멀티 깨러갈 확률이 90프로임. 고로 저글링이나 변신수 돌려서 빠르게 위치 파악하시고 그쪽으로 군숙을 이동시켜야 합니다. 핵심병력이면 핵심병력으로 상대해줘야 하니까요.

이 때, 아실거 같지만 노파심에 언급해드림.
군숙을 R 누르고 빼들면 이동하잖음? 이동할 때 잠복할 곳에(식충을 뱉고 군숙본체는 안전한 위치) 쉬프트+R 눌러서 눌러주삼. 이때, 식충 랠리는 찍으면 아니됨. 잘못하면 군숙본체가 그대로 개돌하는 경우가 나오고 게임 좆망됨.(본인은 말아먹은 적이 많음 ㅠㅠ)

이 경우 포인트는 내가 먼저 알아채고 먼저가서 식충 퉤 나와서 식충이랑 같이 병력을 맞이 하느냐입니다. 이게 성립이 안되면 2번의 경우는 대처못함

근데 뭐 대 테란전에서 저렇게 해도 의료선을 홍길동 수준으로 쓰면 탈탈 털리니까 현실에선 뮤링링 가는게 더 속편하니 위에 쓴건 무시하시고요 ㅋㅋ

플토전에선 저렇게 해줘야 합니다. 특히, 포촉보단 가촉을 무자비하게 깔아서 관문 13개 정도에서 뿜어져 나오는 광좀비 상대를 해줘야 하죠.

아니 토스요
좌우 부화장만 깨면서 좆지랄해댐
촉수뽑고 엘리전?

ㄴ 촉수를 뽑아야 하는 경우는 플토 병력 사이즈 보고 도저히 감당이 안될 사이즈면 뽑고 가셔야 합니다.
위에 언급한대로 좌우 부화장만 깨러 전 병력을 이끌고 가는걸 빠르게 눈치 채는게 중요해요.

근데 플토가 어떤형태로 좆지랄 하는지 궁금하네요.

만약에 공허랑 모선핵 동반해서 부화장 테러 후 귀환이면 감염충과 타락귀or여왕or 히드라만 있어도 상대는 되요. 군숙 뺄 필요는 음슴.

만약에 붕가기 운용이면 촉수를 더 건설..하세요. 가촉 10개 해도 안 아까움.
대개 차관이 후반가면 13개 막 이러는데 광전사 13기 막으려면 촉수 10개해도 안아깝죠.

아 그리고 절대 안 싸워주면 싸워주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면 됩니다.
가장 쉽게 싸워주는건 식충이 연결체를 깰 수 있다는 압박을 주면 되요.
점막 3개 심어줘서 빠르게 멀티쪽으로 점막 넓혀 주시고요.
'내가 이 식충을 방어 안해주면 연결체 터진다 시벌' 이 느낌을 갖게 해줘야함.

혹시라도 그냥 식충만 뱉는 군숙운용을 하셨다면 군숙을 전진배치하셔야 합니다.

생각보다가 아니라 리얼로 개쓰레기던데 ㅋㅋㅋ
테란전 마이오닉 상대로는 답이없는 수준이고, 저저전에서도 특수한 상황빼고는 일반적인 운영에서는 쓰기 정말 힘들고, 토스전도 뭐 군숙쓰고 이겨본적이 없음.. 안뽑은지 몇달은 된듯

밸시르 잔재, 거신공허 포함된 한방병력
내려와서 점막만 깨곤 절대 안싸워주고
맵도 작아서 좌우 왔다 갔다 하는거 눈치챌 시간도 없음
군숙식충 이속 좆나게 느려서 토스병력+귀환이 부화장 2개깰때 나는 1개밖에 못 깨는 꼴
암기, 붕가기는 덤

군숙 의외로쓰레기가아니라 원래 쓰레기... 솔직히 장점,강점은 있죠 식충공짜로 뱉어낸다.그공짜식충이 dps가 상당히 좋다.
그러나 장점보다 단점수가 더 많고 장점의 정도보다 단점의 정도가 더 깊죠
본체가 비싸다.기동성이 완전후지다. 비싼데 기동성후지다보니 생존력이 떨어진다. 생존력이 떨어지다보니 커버유닛이 다른유닛에비해 필수적이다.
기동성땜에 견제를 못한다.방어를 할때도 촉수등의 커버가 받쳐줘야한다.
공격갈때도 그냥 한번찔러보고 안되면빼자가 불가능하다. 저그가 멀티가 많이 필요하다보니 지켜야할곳이 많아서 약간의 방어타워건설과 많은 군숙방어식의 플레이가 힘들어 결국 많은 방어타워를 요구받는다. 공중공격이 불가하다. 공중공격을 무시하고 현란한 견제 혹은 쾅 부딪힐수도 없다. 결국은 비싸죽겠는데 공중 커버유닛 필수다. 더 몇가지이유 더 짜낼수 있을것 같은데 생략... 어쨌든 몇가지 근본적 단점때문에 단점이 단점 여럿을 낳고 또 그단점이 단점을 낳고 단점끼리 콜라보레이션되서 또단점을 낳고... 결국 대테란전 대저그전은 관광용 쓰레기 유닛, 토스전은 사용가능하지만 단점 감수가 개힘듬

군숙 개쓰레기요 절때 쓰지마십쇼 ㅋㅋ 뭔짓을해도 안됨

군숙 처음에는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나중 갈수록 답답해서 못쓰게 됨 뮤링링같은 기동성 유닛쓰다가 군숙써보면 미침

군숙이 생각보다 잘 쓰려면 꽤나 고난이도 운용을 필요로 해서 그렇지 쓰레기유닛은 아닌 것 같은데

그리고 생산건물이 테크건물이라 빠르게 테크타기에도 좋구요ㅋㅋ
바이오닉상대로 군숙 먹히는 빌드좀 개발됬으면 좋겟슴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