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갤러리카페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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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7-07 17:06:39 KST | 조회 | 14,096 |
제목 |
[설정] '크리스탈' (다고시안 대공국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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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 크리스탈은 다고시안 대공국의 가장 소중한 자원이자 상징.. 아니 다고시안 대공국의 존재하는 그 이유가 될것이다"
다고시안 대공국 11대 대공 -아스브나스 다르고시아나 알 이맘- |
1. 개요
다고시안 대공국에 위치한 크리스탈 호수에선 발견되는 특수한 자원으로써 매우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현재는 다고시안 대공국을 먹여살리는 주요 수출산업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크리스탈 호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국가들은 더 존재하지만 그들은 크리스탈이 채취되는 지역은 대부분 다고시안 대공국과 인접해있기에 접근도 어려우며 또한 다른 국가들은 아무리 노력을 해봐도 다고시안 대공국의 크리스탈 채취능력과 효율을 도저히 따라갈수 없고 무엇보다도 트리마트란 제국의 원조를 받는 다고시안 대공국과의 경쟁을 포기했기에 대부분의 크리스탈은 다고시안에서 수입하는것으로 만족하고 있는 상황이라 합니다.
2. 상세
다고시안 호수 깊은곳의 바닥그리고 호수속에 있는 절벽 곳곳에서 채취할수 있는 이 크리스탈들은 다고시안 공국뿐만 아니라 엑스페리온 내에서도 엄청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은은한 푸른빛이 도는 이 보석은 처음 다고시안인들이 원주민들에게서 건네받을때에는 다른 보석과 마찬가지로 장식용으로써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호수속에 넘쳐나는 크리스탈을 채취하던 다고시안 인들은 곧 이 크리스탈이 강한 열을 가할때 쉽게 형태가 변형되며 가공하기도 쉽고 열을 가한뒤 다시 굳는과정에서 더 단단해지어 잘 깨지거나 흠집도 나지 않아 유리보다 훨씬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크리스탈의 본격적인 활용법이 알려진 이후 가공된 다고시안 크리스탈 안경과 대검)
크리스탈 호수에는 엄청난 양의 크리스탈들이 매장되어 있어고 심지어 물이 밀려오는 주기에는 호수의 중심부에서 온듯한 크리스탈들이 신기하게 물을 타고 다고시안 쪽으로 밀려오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다고시안공국은 이 크리스탈을 가공의 원료로써 아낌없이 사용할수 있었으며, 크리스탈을 통해 질 좋은 그릇,잔,장식품 심지어 건축자재와 무기제작의 원료로도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본격적으로 트리마트란 제국에 조공품 형식으로 무역을 시작하며 크리스탈은 엑스페리온 대륙 곳곳에 있는 고위층에게 중요한 무역품으로 자리를 잡을수 있었습니다. 또한 크리스탈 거래를 위해 사막을 건너는 캐러밴들이 본격적으로 생겨나게 되어 이들을 상대로 하는 숙박,유흥업이 크게 성공할수있게 되었기에 많은 물품과 돈들이 다고시안 공국을 통하게 됩니다. 이로인해 트리마트란 제국의 엑스페리온 남부 지역을 위한 통로 그 이상의 가치가 없던 다고시안 대공국은 첫번째 전성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다고시안 크리스탈은 단순히 여러모로 가공이 가능한 질 좋은 장식품,식기 용도가 대부분이였지만 이후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2.1. 마력과 기계의 원료
다고시안 대공국에 11대공인 '아스브나스' 대공이 다스리던 때에 엑스페리온에는 여러가지 변화와 발전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트리마트란 제국'은 제국을 유지하기 위해 여러 종족들을 수용하고 그들을 주요인사에 배치시키며 다양한 사상과 철학을 받아들이는 정책을 비교적 오랫동안 실시해왔었습니다. 이 정책은 훗날 여러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지만 당시에는 그러한 정책의 효과가 빛을 발해 여러 유능한 인재들의 활약에 더불어 트리마트란 제국은 엑스페리온에서 가장 뛰어난 과학과 산업의 기반을 보유하며 이를 발전시켜 나가던 중이였습니다.
하지만 당시 트리마트란의 산업에 사용될 기계에 동력으로 사용되는 원료는 가공하는데도 특수하고 구하기도 힘들었기에 제국은 기기들을 대량으로 만들어내고 사용할 능력과 기술이 있었지만 동력원으로 사용할 원료를 찾지 못해 고민하던 중이였습니다.
바로 그때 우연히도 트리마트란의 과학자는 다고시안호수에서 채취된 '크리스탈'이 제국의 기계를 움직일 동력원으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됩니다.
비슷하게 엑스페리온의 바르데메오 왕국과 휘스바이어 왕국은 후에 거짓으로 밝혀지긴했지만 데머랜드 제국이 다시 한번 정복 전쟁을 준비한다는 소문을 들었고, 데머랜드의 파충류생체병기와 강력한 화약무기들을 상대하기 위해선 마법의 힘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두 왕국은 필사적으로 '비전 마법사'들의 양성에 국가적 지원을 하면서 까지 노력을 기울였지만 정작 비전마법사들의 가장 중요한 마법의 원천 '비전의 돌'의 수급부족으로 인해 난항을 겪던도중
대체품을 찾던 바르데메오 왕국의 한 왕실 마법사는 '다고시안의 크리스탈'엔 미약하지만 마력을 담아 사용할수 있는 힘이 있다는것을 발견하게됩니다.
그 이후 '다고시안 크리스탈'의 수요는 이전과는 비교도 할수 없을정도로 폭등하게 됩니다. 크리스탈의 가격은 부르는게 값이였으며 크리스탈 호수에서는 크리스탈채취구역을 가지기 위한 귀족들의 암투와 조합들간의 다툼으로 내분이 일어나기 직전상황이였습니다.
결국 '아스브나스 대공' 은 모든 크리스탈 사업장을 국유화 하며 이제부터 크리스탈 수출입은 국가에서 관리할것이며 민간인의 개입을 엄격히 금한다는 조치를 취하게되었습니다.
그 후 크리스탈 채취와 유통의 원할한 통제를 위해 대공은 수도를 아펠리움시에서 호수근처의 항구도시인 '다고트'시로 옮기게 되었고 이후 이 도시를 자신들의 가문의 이름을 딴 '다르고시아나'로 칭하게 됩니다.
이후 다고시안 공국의 크리스탈 통제는 매우 엄해져 타국에서 크리스탈을 채취하러 오는것을 막기위해 '해군'을 양성하였고
크리스탈 사업과 관련된 모든 인사배치와 허가는 오직 다고시안 대공의 허가하에 이루어질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호수에 넘치도록 있던 '크리스탈'이라 하더라도 여러 국가를 대상으로 수출을 지속하다보니 결국에는 크리스탈을 찾기 위해 책임자들과 인부들은 크리스탈의 근원이라 할만한 호수의 중심으로 서서히 진출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여러인부들의 희생과 노력끝에 다고시안 크리스탈 광부들은 위험성으로 인해 절대로 갈수없던 소용돌이의 근처까지 진출을 하는데 성공했고 그곳에서 막대한 양의 크리스탈 광산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이후부터 무언가 이상한 일이 서서히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해당 지역에서 채취작업을 오래한 인부들은 자꾸만 알수없는 환청과 불안증세에 시달리기 시작했고, 몇몇 인부들은 아예 미쳐버려 고의로 큰 사고를 내거나 다른 동료들을 살해하는 사건까지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지금도 다고시안 공국에서는 이러한 현상과 사건을 철저히 비밀에 부치고 있다고 합니다.
3. 현재의 크리스탈 채취 작업
크리스탈 호수는 겉으로는 아름다워 보이고, 실제로 얕은 물가는 관광지로도 사람들의 방문이 많은 곳이지만 호수의 중심부로 갈수록 거친환경에 깊은 수심에 사는 호수의 괴물들까지 득실거려 굉장히 위험해진다고 합니다.
따라서 필요할때는 호수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 크리스탈을 채취하는 작업은 고도로 훈련되고 신체적으로 단련된 전문가들만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다고시안 공국에서는 '수정 채집가'들을 위한 전문 훈련소를 여러군데 두고 있으며 다른 여러 나라 국가로부터 많은 일당을 약속하며 사람들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다음은 '수정 채집 책임자' 를 위한 지침사항' 이라고 합니다.
모험가들이여 아름다운 '다고시안 크리스탈'을 보러 다고시안 공국으로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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