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갤러리카페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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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3-02-21 23:39:51 KST | 조회 | 2,068 |
제목 |
[설정] 엑스페리온 새로운 직업 '슬러터 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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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말씀을 안듣는 나쁜 아이들은 온 몸을 철갑옷으로 둘러싼 슬러터 나이트들이 나타나 잡아간단다"
-지금까지 사용되는 와일드본 부모들이 어린 아이들을 훈육할때 쓰는 말-
드래곤본 종족이 들고 온 치료약에 의해 엑스페리온 대륙 최악의 역병에서 살아남은 데머랜드인들은 자신들의 화약무기와 드래곤본 종족의 지원과 생물병기를 합세해 순식간에 염소족 동맹을 국경 너머로 밀어냈습니다. 비록 역병으로 인한 사상자가 전쟁으로 인한 사상자의 9배에 달하는 전쟁이였고, 염소족 동맹을 제외한 다른 모든 와일드본 종족은 이 전쟁과 관련이 없었지만 이 모든 불행과 역병의 원인을 와일드본이라 굳게 믿은 데머랜드의 모든 국민들은 단지 전쟁을 이긴것으로 이 증오를 접을 생각은 추호도 없었습니다.
곧 데머랜드에서는 모든 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에 의해 대륙의 모든 와일드본들을 말살할 계획을 설립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무리 큰 증오심을 가진채로 이 말살 계획에 찬성했다 하더라도 수없이 많은 종류의 와일드본을 매일 같이 살육하는것은 데머랜드 인에게도 드래곤본에게도 고역인 일이자 정신적으로 피폐해지게 만드는 작업이였으며, 일반 군인들은 역병으로 인한 두려움 때문에 와일드본에게 접촉하는것을 꺼렸을뿐만 아니라 굴을 파거나 하늘을 날거나, 물속에 까지 잠수하는것이 가능한 와일드본을 하나하나 찾아내 죽인다는것은 굉장히 어렵고 힘든일이였습니다.
(초창기 모습)
이로인해 데머랜드 제국은 이러한 작업에 전문가들이 필요하다는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됩니다. 곧 데머랜드 제국의 케실리우스 황제와 드래곤본 고위신관인 발레카스는 이 위대한 정화작업을 위한 전문가들을 선별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오직 살육을 위해서만 만들어진 집단이였지만 데머랜드와 알신을 위해 그리고 가족과 동포들의 복수를 위해 창설된 이 위대한 집단 '기사단'으로써 임명되게 됩니다.
그 위대한 기사단의 창설에 앞서 우선 오직 황제와,고위신관의 명에 따라 움직이는 '데머랜드 제국 친위대'가 창설되었습니다.
'대전선 지원부대 제1군단': 황제와 고위신관의 칙령으로 거대 파충류 공성병기를 보유한 부대로 지원이 필요한 전선 특별지원과 현장 장교들에 대한 감시 그리고 위기 혹은 위급상황에서 지휘권을 행사하는것까지 허락된 파견군
'제국 국경수비부대 제2군단': 위급상황에서 국경수비 지원과, 내부치안을 담당하는 고위경찰 역할 하지만 주 역할은 데머랜드 귀족과, 드래곤본에 대한 호위, 국경지대 와일드본 포로 관리 그리고 분봉이후 불만을 자주 터트리는 공국을 때려밟는 역할이였다고 합니다.
'특수 작전부대 제3군단': 데머랜드 제국의 4대왕국 침략때 가장 활약했던 군단 내부침투 후 상대 주요시설파괴, 중요 요인 암살,와일드본에 대한 증오 유발,특별한 침투 훈련과 최신식 장비로 무장한 이들은 4대왕국의 수비가 급격히 허물어지거나, 보급이 끊기거나 예상치 못한 곳에서 기습을 당하게 하는 원인이 되어 4대왕국 일원들이 가장 증오하는 적이였습니다.
'수인척살 위생부대 제4군단':대 수인 전문부대로써 점령지 와일드본 탐색,와일드본 척결을 담당했으며 수인들을 가장 효과적으로 그리고 대량으로 학살하기 위해 구성된 전문부대로써 수인들이 많이 모여있는 점령지나 침공예상지에 항상 나타나 단 한마리의 수인도 살아남지 못하도록 해당 지역을 정화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합니다.
'이단 심문 종교부대 제5군단':제국내 이단,반제국주의자,숨어있는 와일드본들을 찾아내 없애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점령지 안정화를 위해 해당지역 인간 포로들과 민간인들을 교화하는 일 또한 하였다고 하며 제국내에서는 비밀경찰 겸 알신교단의 주요 전투원으로 일합니다
친위대의 부대원으로써 데머랜드 제국은 제국내 최고의 기사단인 살육의 기사단 즉 '슬러터 나이트'를 뽑는 과정을 실시합니다. 초장기 대부분의 슬러터 나이트들은 역병으로 인해 자신의 가족,친구,재산,토지를 잃은 데머랜드 제국인과 막대한 보상을 약속받은 일부 드래곤본들로 구성되었으며 이들은 혹독한 훈련과 엄격한 사상 교육을 거치며 얼마나 많은 와일드본을 죽이든, 그 어떤 와일드본이 자비를 구걸하든 전혀 개의치 않고 이들을 죽일 수 있는 하나의 살육기계와도 같이 양성되었습니다.
이들은 데머랜드의 뛰아난 수많은 화약무기들을 완벽히 다룰수 있어야 했으며, 모든 종류의 와일드본들의 습성과 생태 그리고 약점에 대해 공부하며, 와일드본의 행동을 예측하며 가장 효과적으로 와일드본을 죽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완벽히 배우게 되었습니다.이들은 와일드본 들의 시체가 땅을 오염시키는 일조차 방지하겠다는 신념으로 장총,핸드캐넌,화염방사기와 같은 화병기를 주로 사용하지만 역병감염을 방지하는 장비를 항상 입고 다니며 피가 튀는 와일드본 과의 백병전도 두려워 하지 않습니다.
슬러터 나이트가 양산되며 엑스페리온 대륙내 수많은 와일드본들은 이전과는 비교가 안되는 수준으로 학살당하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가장 강력한 와일드본 종족이라 여겨진 곰,코끼리,코뿔소,올빼미야수,오소리같은 종족들은 눈깜짝할새에 아예 멸종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와일드본은 자신의 유전자 깊숙히 화약무기 그리고.. 슬러터 나이트에 대한 본능적인 공포가 각인되며 이후 쥐인간,토끼 종족과 같은 개체들은 슬러터나이트를 보기만 해도 본인이 몸이 얼어버려 움직이지 못할 정도가 되거나 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해당 자리에서 즉사하게 되는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 제국이 안정화 되며 어려운 과정을 거쳐 육성되어야 하는 슬러터 나이트에 대한 지원률이 크게 떨어지자 제국은 4대 왕국을 침공할때 또 다른 기회를 찾게 됩니다. 수많은 와일드본들은 4대 왕국으로 피난을 가며 기존에 살고 있단 인간들과 갈등을 빚는 경우가 종종 있었고, 데머랜드의 침공원인을 와일드본이라 생각한 4대왕국의 일부 국민들은 와일드본을 크게 미워하고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데머랜드 제국에서는 이들을 포섭하기 위해 화려한 흰색의 제복으로 치장한 슬러터 나이트들을 파견하였습니다. 4대왕국의 철없는 인간들에게는 화려한 제복을 입고 나타난 슬러터 나이트는 선망의 대상처럼 보이는 멋진 기사단이였습니다. 데머랜드는 이에 그치지 않고 4대왕국의 인간들에게 직업 슬러터 나이트에 입단하기를 권하며 그들에게 높은 보상과 와일드본에 대한 증오심을 이용해 부족한 슬러터 나이트들을 충원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이 후 4대왕국과 데머랜드의 전쟁이 끝난 이후에도 4대 왕국에는 현지 왕국 출신의 몇몇 슬러터 나이트들이 남아있었으며, 훈련받은 최신기술로 무장된 슬러터 나이트는 적국인 데머랜드에서 만들어진 전향자,배신자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인간들에게는 멋있고 매력적인 선망의 기사들처럼 보이게 되었습니다. 4대 왕국의 지도자들 또한 나라가 혼란한 와중에 일부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고위층들까지 허다하게 관련된 슬러터 나이트를 처벌하려 하지 않았고 오히려 현지에서 양성된 슬러터 나이트들이 난민으로 이주해온 와일드본들이 정치세력화 되거나 강해지는 것을 막아주는 억제기가 되기를 바랬습니다.
이후 데머랜드제국 점령기간동안 양성된 점령지 출신의 슬러터 나이트들로 인해 이들을 중심으로 이 후 여러가지 이유로 슬러터 나이트에 지원하는 인간들이 생기고 슬러터 나이트들이 이들을 가르치고 기사단을 현지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어내며 4대왕국에서도 자체적으로 슬러터 나이트들이 양성되는 일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와일드본을 2마리 이상 직접 죽여야만 입단이 인정받는 슬러터 나이트의 맹세로 인해 4대왕국에서는 와일드본에 대한 의문의 살인사건이 끊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현대의 슬러터 나이트는 여전히 와일드본에게 최악의 공포의 대상입니다. 바르데메오 왕국의 분쟁지역 그리고 데머랜드 국경지대에서 종종 목격되며 4대왕국에서 그 수는 크게 줄었지만 가끔씩 전신을 갑옷으로 무장하고 총기를 들고 다니는 자들에 대한 목격담이 나오며 와일드본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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