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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갤러리카페휘
작성일 2023-04-18 18:12:55 KST 조회 1,445
제목
[설정] 휘스바이어 왕국 -스네이크 헬름 소각장-


 

 


 

 

 

스네이크 헬름 소각장은 원래는 '스네이크 헬름' 이라는 인류 최초의 도시 중 하나가 존재하는 아름다운 도시였습니다. 휴화산 옆에 위치한 깊은 골짜기 한가운데 있는 도시는 에메랄드 빛 해안가를 옆에 끼고 있었으며 흰색과 푸른색으로 칠해진 골짜기 절벽들에 위치한 집들은 아침해가 골짜기 사이를 비출때와 달빛이 떠오를때 그 낭만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데머랜드 침공 당시 이곳을 거점으로 저항하던 주력부대들이 있는것을 발견한 데머랜드 슬러터 나이트 제4군단은 진입하기 어려운 골짜기 지형을 확인한뒤 이곳을 점령하는것을 포기하고 골짜기 위에서 이곳을 초토화 시키자는 작전을 제안했습니다.

 

곧 새로 개발된 화학병기와 용혈표와 데머랜드제 기름이 골짜기 위에서 도시로 퍼부어졌고 휘스바이어에서 가장 아름답던 도시 중 하나였던 '스네이크 헬름'은 끈임없이 불이 타오르는 생지옥으로 변했습니다.

 

지하에 있던 분화구에 까지 불이 옮겨붙으며 전쟁이 끝나고 이 불길은 잡히지가 않았으며 결국 휘스바이어는 이 지역을 포기하고 맙니다. 그 이후 데머랜드에 대항해 나라를 지키고자 휘스바이어의 수많은 마법사들은 쉬지 않고 더 파괴적이고 다 힘이 강한 마법 연구에 몰두하기 시작했으며, 이러한 마법 실험은 너무나도 위험한 '마법 폐기물'과 오염물질들을 남기게 됩니다.

 

 

갈곳이 없어 위험한 스네이크 헬름 폐허 주변에 살던 와일드본들은 생계를 위해 이 마법 오염 폐기물들을 조심스레 운반해 이 골짜기 아래로 던져 태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더 위험하고 유독한 가스들이 골짜기 위로 피어 올라오며, 지금도 수많은 와일드본들의 건강을 파괴하고 있지만 이들에겐 별 다른 선택지가 없습니다.

 

 

이 골짜기를 방문하게 되며 검은색,초록색,노란색 연기를 겨우 뚫고 아래를 바라보게 되면, 분명 아름다웠으리라 생각했던 도시가 끈임없이 타오르며 그 밑으로 온갖 쓰레기들이 타오르는 냄새를 맡을수 있을겁니다.

 

 

또한 휘스바이어에서 나오는 수많은 잉여생산물,쓰레기,오물, 사형수나 악질 범죄자의 시신, 와일드본의 시신또한 이곳에 태운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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