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3 밀리 입문하려는데요

작성자	워3입문 (123.212.xxx.241)
작성일	2009-12-28 22:40:19 KST	조회	885
제목	워3 밀리 입문하려는데요

Xper (2009-12-28 22:55:14 KST)

휴먼 : 타워만 좆나 박음
오크 : 블레이드 마스터 RPG
나엘 : 적절한 종족
언데 : 안습의 종족. 술담배는 해도 언데는 하지 말기를

Xper (2009-12-28 22:56:59 KST)

경영시뮬레이션 좋아하시면 휴먼하시고, RPG좋아하시면 오크하시고,둘다 아니면 나이트 엘프를 하세요.

데몰리션맨 (2009-12-28 23:35:25 KST) - 121.172.xxx.230

혹...혹시 마조히스트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언데드를 하세요.

데몰리션맨 (2009-12-29 01:10:35 KST) - 121.172.xxx.230

오크는 차오르는 달입니다. 초보가 시작하기에 운영이 타 종족에 비하여 손쉬운 편인 데다가, 동실력상에서 볼 때, 4종족중 최강의 전투력을 가지고 있죠. 그런 이유로, 최근에는 대다수의 유저들이 오크로 전향하고 있습니다.

나이트 엘프는 그믐달입니다. 과거에는 사나난 등으로 불리우던 영광이 있을지 몰라도, 그것은 이미 과거일 뿐입니다. 수년 간 동물농장(곰+드라)와 매스탈론의 두 가지 조합과 데몬, 팬더, 비마로 버텨왔는데, 블리자드는 이 모든 영웅과 유닛을 하향했고, 그것이 모자라서 아이템까지 하향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트엘프에는 더 이상의 새로운 가지의 전략이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어쩌면 다 캔 광산일지도 모를 일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만이 연구되고 발달한 종족이라서, 초보가 운영하기에는 그다지 어려움이 없습니다. 변칙전략이나 초반러쉬, 타워링, 우방 등의 전략을 보셨을 때, 피식 웃으면서 게임을 끄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나이트엘프를 추천합니다.

언데드는 뜨지 않는 달입니다. 수십 년에 한 번씩 며칠 빛나고 마는 혜성같은 존재이기도 하지요. 언데드가 4종족중 최강이라 불리울 자격이 있었던 적은 워크 역사상 약 두 번 밖에 없습니다. 한 번은 디스트로이어의 하향패치 이전입니다. 이 때 언데드는 디스가 모이기만 한다면 절대로 패배할 수 없는 종족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음 패치에서 디스는 현재만큼 하향되게 되었죠. 또 한번은 단 삼 일간입니다. 구울이 매직이뮨이 되었던 적이 있었죠. 혹자는 이것을 보고 삼일천하라 부르기도 합니다. 자. 이 만큼 말씀드렸으면 알아들으셨을까요? 언데드는 멀티의 어려움과 데나의 과도한 의존도때문에 운영도 어렵고, 유닛의 퀄리티가 좋은 편도 아니며, 최강의 영웅진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영웅진의 활용이 타 종족에 비해 훨씬 어렵습니다. 제 생각엔 전종족에서 초보자가 하기에는 가장 부적절한 종족이 아닐까 합니다.

휴먼은 지지 않는 달입니다. 북극성 같은 존재라고 보시면 됩니다. 휴먼은 항상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위치를 유지해 왔으며, 한때는 가장 강했던 적도 있었죠. 하지만, 전종족전에서 패멀이 전제되어야 할 뿐 아니라 수비와 견제 위주의 소극적인 플레이, 평균적으로 긴 게임시간 등의 제약조건이 있어서 하루 평균 게임시간이 3시간 이상인 분께만 권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