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지금부터 이야기할 내용은 대단히 상대적인 것으로 "내가 해보니 안되더라!"라고 외치실 분들이 엄청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분명 많은 연습을 쌓으신 분들에겐 도움이 되실 이야기 일것입니다.
우선 초반을 한번 살펴보지요.
블레이드 마스터에 대한 타 종족의 전반적인 이미지는 "견제"입니다. 이것은 1.17 패치 이후에도 계속 이어질 것이고 솔직히 이 견제에 대한 것은 블마를 사용할시 버릴수 없는 메력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이 견제는 약간의 심리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우선 본진에 방어건물을 약간 강제할수가 있지요. 물론 아케인타워나 네루비안 타워를 거의 99% 초반에 지어버리는 휴먼이나 언데의 경우엔 별 효용이 없을 수 도 있겠지만 하여튼 블마가 최초 상대 본진으로 난입해 테러를 가한다면 일정 타이밍까지는 본진을 비우기가 상당히 껄끄러워집니다.
여기서 또 한번 심리전을 걸수 있습니다.
한번 견제이후 상대가 약간 움츠려 든 사이 상대 사냥터를 빠르게 사냥을 해버리는 거지요. 물론 이것은 상대도 알고 있는 사실.. 그래서 구울 한기등이 살짝 정찰을 나오기도 하는등의 모습도 볼수가 있지요.
여기서 다시 한번의 심리전을 걸수 있습니다. 상대에게 선 블마를 보여주고 움츠려 들게 한다음 상대 사냥터를 빼앗가 가는척 하면서 또한번 본진 테러를 들어가는거지요.
이 삼단계 심리전은 매우 타이밍이 미묘한 것으로 한두번의 연습으론 잡기가 힘듭니다.
또한 상대 역시 선 블마를 보고 심리전을 걸수 있습니다. 상대 발빠른 인트 선영웅. 즉 파셔나 아메가 블마를 보면 사냥터를 떠나 빙빙 돌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상대 선영웅을 잡을려는 블마가 무작정 따라다닐수가 있지요. 이때 나머지 병력들이 사냥을 해버림니다. 특히 아메의 경우 이런경우가 대단히 자주 일어납니다.
그러니 상대가 빙빙.. 단독으로 돌아다니면... 한번 의심을 해야 됩니다. 어디서 남은 병력들이 사냥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초반에 서로 걸리고 걸수 있는 심리전은 이정도입니다.
그럼 중반을 볼까요?
유닛수 50타이밍 근처의 중반전에선 블마의 생존에 대한 심리전을 펼쳐야 됩니다. 우선 상대 병력의 뒤를 밟거나 이동도중 만났다 하면 바로 윈웤을 킴니다. 상대는 블마가 생존력이 매우 떨어지고 또한 그냥 놔두다가는 아군 영웅들이 매우 위험해진다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에 앞으로 튀어나온 블마를 잡아 버릴려는 시도를 할 확률이 높습니다. 다시 말해 제일 먼저 오크 병력중에서 블마를 찾을려 하겠지요.
이때 블마가 윈드 워크로 잘 숨어 있다면 1차적인 상대 화력의 집중에서 벗어 남과 동시에 상대의 교전 신경안에서 잠시 벗어날수도 있습니다. 이럴대 상대 의 안쪽 깊숙히 들어가 공격을 하면 잠시 블마를 잊고 있던 상대는 당황을 하거나 아에 블마가 후방을 마구마구 어지럽히고 있는 사실을 망각할 경우까지 있습니다.
여기서 상대 역시 심리전을 걸수 있는것이 초반에 의도적으로 블마를 노리지 않습니다. 그러면 약간 후방에서 기회를 옅보던 블마가 상대를 공격하러 튀어나오 상대 진영 깊숙한 곳까지 진출한 순간! 전 화력이 블마에게 집중되어 버리죠. 그러면 그냥 블마는 알타행입니다. 때문에 블마는 상대 화력이 한곳에 집중될수 있는 중앙지역에서 전투는 피해야 됩니다.
좌우측 끝에서 부터 싸우는 것이 상대가 블마를 일부로 안쪽으로 끌어들이려는 심리 트렙을 피할수 있습니다.
중반에서의 심리전은.. 이정도가 아닐까. 그밖에도 고의로 무포를 믿고 블마에게 상대 화력을 집중하게 한 다음 단숨에 아군 밀리 유닛들이 상대 안쪽으로 파고들게 하는 것도 가능하겠고...쩝.. 하튼 지금 생각나는 건 이정도이내요.
마지막으로 후반전.. 유닛수가 70대가 되면... 블마는정말 그 생존력이 심하게 위협받습니다. 유닛수 70대의 유닛들이 1.4를 하면...헐...
전반적인 것은 중반전과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상대나 아군이나 거의 90%이상 멀티기지가 돌아가고 있을테니 블마 단독 견제에 의한 심리전을 걸수 있습니다.
멀티기지는 아무래도 본진보다는 상대 병력의 이점이 적습니다. 그러니 블마가 단독으로 상대 멀티기지에 견제를 가는척 하지요. 그러면 상대는 회군을 하거나 할것입니다. 그때 블마는 윈웤이나 무포를 믿고 뒤로 빠짐니다. 상대는 약간 무리를 해서라도 그 블마를 잡기 위해 꽤 멀리까지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게 상대가 멀티기지의 방어건물의 사정거리를 벗어난 지점 꽤 멀리 나온다면 그때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던 아군 병력이 뒤를 덥치는 거지요. 서로 지상군 위주이면 두 부대로 나눠서 양면 공격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만약 상대가 무시하고 본진러쉬를 온다면 그냥 전병력이 멀티를 날리고 포탈을 타도 되겠지요.
이밖에도 수많은 심리전이 존재함니다. 대부분은 실재 전쟁에서도 사용되는 전략전술들이 많고 워3에서 사용되는 이런 전략전술들은 대부분 진형을 좀더 유리한 형태로 잡기 위해 많이 사용이 됩니다.
워3는 영웅이 병력을 진두지휘하는 게임입니다. 영웅없이 유닛만으로 영웅이있는 상대를 제압하긴 대단히 어렵습니다. 하지만 영웅만으로 게임을 풀어나갈수 있는 그런 게임도 아님니다. 결국 유닛과 영웅을 얼마나 잘사용하는가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게임이고 선 블마의 전술들 역시 블마 뿐만이나라 병력의 운용에도 상당한 컨트롤과 운영능력이 뒷받힘 될때야 비로서 선블마의 힘이 나오게 되지요.
블레이드 마스터에 대해 지금까지 재가 올린 팁들은 많은 경험을 통해 습득한 것이고 어떤 것은 저한테는 해당이 되도 여러분들에겐 해당되지 않는 것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여러분들에게 해당이 되는 것이라 할지라도 그 것이 완벽하게 게임상에서 발휘 되기 위해선 역시 적지 않은 경험이 필요할 것입니다.
블레이드 마스터는 확실히 쓸만한 영웅입니다. 그 장점을 부각시키고 단점을 낮추는 것은 타인의 노하우와 여러분 자신의 많은 연습을 통한 여러분만의 노하우가 겹쳐질때 그 위력은 몇배가 되어 게임상에서 모든 유닛을 통쾌히 썰어버리는 블마를 만들수가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칼질에 건승을 바라며...
또한 지금까지 초허접직장워크인인 저의 글들을 읽어주시고 테클을 걸어주신 오크 유저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저의 선블마씨리즈는 이제 마감을 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