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제가 터락에서 자주 쓰는 가골 쓰는 법 입니다.
틀린 점이 있을 수도 있고, 유용성이 낮은 부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부분은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초반에 나엘은 보통 견제 들어옵니다. 워든도 오고 데몬도 옵니다. 키퍼도 알짱대고... 대략적인 공통점은 상점을 들린다는 것입니다.
또 견제가 심하게 들어올 때는 대부분 테크를 탑니다. 간혹 소수 아쳐로 견제 안오고 초반에 사냥부터 시작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선비마가 있겠습니다.
테크를 타지 않더라도 일정의 워 계열 유닛이 모일 때까지 나엘은 견제를 계속 합니다. 일부 몰지각한 선데몬은 자기는 견제, 아쳐는 사냥식의 플레이를 하곤 합니다.
어짜피 견제 뜨면 당분간 사냥 못합니다. 워든은 심심하면 쉐스 쏴대고 데몬은 암내번 쏩니다. 나무 조금만 더캐자는 심산에 본진에서 쪼물락 거리다보면 앞마당 거북이 잡을 타이밍도 안나올 때가 있습니다.
그냥 앞마당 사냥 하나만 하고 나엘 본진으로 뜁시다. 상대의 선 영웅이 워든/데몬일 때 해당됩니다. 이때 상대는 위에 썻듯이 상점 들렸다 옵니다. 바로 옆에 붙었을 경우에 워든/데몬은 큰 거북이와 멀락들이 몰려있는 사냥터 반대편 길로 돌아서 옵니다. 대각선이나 마주보고 있을 때는 언데본진쪽 상점에 들렸다가 언데본진으로 뜁니다.(대부분 이럴 것이라 추측합니다. 어디까지나 추측.) 이를 잘 이용하여 상대방이 오는길을 피해 나엘 본진으로 달립시다.
데나가 나엘본진으로 가는 것은 위습 사냥의의미도 있지만 테크 확인의 의미도 있습니다. 구울로 잡하야 할 체제라 생각되시면 구울 체제로 가시길 바랍니다. 테크와 모인 병력등을 확인하며 잡을 수 있다면 최대한 많은 위습을 잡습니다. 이 때 무리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 그리고 본진에는 네루비안 하나쯤을 박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데나 없는 본진에 적 영웅이 난입할 가능성이 농후하니깐요. 다만 전진네루비안을 박을 경우 워든이 1기가량의 애콜을 잡는 것이 가능합니다. 유의하시길 바랍니다.(M신공등 컨트롤이 뛰어나신 분들은 잡히지 않으시겠지만, 저는 쉐스 치고 빠지기에 한마리 정도는 꼭 끊기더군요.)
데나가 나엘본진에서 껄떡대면 보통은 나엘의 영웅이 돌아옵니다. 다수의 헌트나 아쳐가 모여있을 경우는 얘기가 다르겠지만요. 데나가 껄덕댄 후 나엘영웅이 돌아오고, 그리고 다시 데나가 본진으로 돌아갔을 즘이면 홀업이 완료됩니다. 이때의 인구수는 적게는 22~24에서 많게는 32~34 정도가 될 것입니다. 가골 견제와 구울 사냥이 동시 제어가 가능하신 분들은 다수 구울을 찍어도 좋겠습니다만, 될 수 있으면 초반 사냥이 가능할 정도만의 구울을 확보하길 권합니다.
가골이 4~6기 가량이 확보되면 가골을 따로 부대 편성해서 위습견제를 들어갑시다. 그와 동시에 데나는 3렙을 만들기위해 본진의 모든 굴을 끌고 사냥을 다닙니다.(앞마당 거북이를 잡은 이후에 사냥이 없었기 떄문에 당분간 나무는 모자라지 않습니다.) 굴 5~6기와 해골2~4기면 2시와 8시의 오우거로드를 제외한 모든 곳이 피해없이 사냥가능합니다.
가골이 처음 견제를 들어갈 때는 플텍도 짓지 않을 때고, 또 체제를 알아채지 못하여서 방비를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현란한 컨트롤 없이도 무난하게 견제가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골 초반 견제와 함꼐 하는 구울 사냥은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가골은 한부대에 맞춰서 모으면서 최대한 빨리 시타델업을 가져갑니다. 언젠가 프레데릭 선수가 썼던 그 가골 처럼 스톤폼을 개발하기 위해 시타델 업을 합니다. 스톤폼 활용 몇 번만 해보시면 몇대 맞는거 무시하고 계속 위습 잡는 것이 옵시없이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스톤폼 가골은 무한하게 나엘본진을 농락합니다. 아쳐 5마리에 프텍 3개, 드라 2마리 정도까지 무시가 가능했습니다(선데몬 후판다였습니다). 상황이 된다면 상대의 병력을 끊어주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본진에서는 멀티 또는 다수의 병력을 준비합니다. 아직까지는 가골견제하면서 스타팅포인트를 소수병력으로 잡아낼 수 있는 컨트롤이 되지 않아 멀티는 자주 하지 못합니다만, 컨트롤이 좋아서 스타팅포인트를 쓰셨다면 멀티를 하시길 권장합니다.
데나는 해골완드가 있다면 해골을 소환해서 끊임없이 멀티 정찰을 해줍니다. 완드가 없으면 몸으로 뜁시다. 데나가 몸으로 뛰고 있는데 갑자기 레벨이 올라간다던가 하는 일이 생길 때 쯤이면 상대 나엘이 가끔 한 마디씩 합니다. 짜증난다고.
본진에서 저는 땡굴/어보미/미트웨곤 등을 다수 뽑아서 러쉬를 가합니다만은, 취향따라, 또는 상황에 따라 모으는 병력은 플레이어의 재량에 따라 결정하십시오. 가골 견제가 제대로 들어갔다면 병력과 위습을 끊길만큼 끊긴 나엘은 어떤 체제를 쓰던 간에 언데의 한타 러쉬에 대부분 무력하기 무너집니다.
정찰을 마친 데나는 소수 병력과 함께 사냥을 위해 사라지는 영웅들을 스토킹합니다. 이 때쯤 되면 나엘 본진에는 프텍이 한두기, 소수아쳐, 드라 등등이 있기 때문에, 가골 견제와 데나 스토킹을 함께하려면 수준급의 컨트롤이 요구 됩니다.
뭐 이정도가 제가 쓰는 가고일 활용입니다.
너무 뻔한 이야기인가요?
그런 생각이 드셔도 너그럽게 양해해주시길 바라며 부족한 글 이만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