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와이번, 아니, 윈라를 좋아해서요.... (와이번이 더 멋진데.... --)
결론부터 말하면 선블마로 견제하면서 노배럭 홀업하고 쉐헌 뽑고 투비스에서 윈라 4-6기 뽑고 이후 레이더 추가하는 조합입니다.
개인적으로, 쉐헌은 윈라랑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쉐헌이 화력은 약하지만 힐링웨이브가 좋잖아요. 윈라는 화력은 좋지만 잘 죽고 적에게 경치도 많이 주니까 윈라를 보호하는 데에 신경을 씁니다.
워밀에서도 방업을 먼저 하고, 스피릿링크도 좋더군요.
전투에서도 쉐헌이 윈라를 보호하기에는 좋습니다.
핀드에 헥스 걸고.... 윈라 치료하고....
이 경우 쉐헌 스킬은 헥스-힐링-힐링-헥스-힐링 순으로 찍지요.
언데전에서 헥스를 핀드에게 쓰면 좋더군요. 물론 때에 따라 죽기 직전 포탈을 타려는 데나에게 헥스를 걸기도 하지만요. 보통 전투 중에 핀드 한두 마리 정도 바보 만들 수 있으니까요. 일반 유닛에게 헥스는 꽤 오래 지속되니깐.
윈라는 다른 핀드 1.4하구요.
레이더는 이속이 빨라 기동성이 장점인 공중유닛과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이 게시판 어디에선가 핀드의 인스네어로부터 윈라를 보호하는 팁을 본 적이 있는데요, 매우 유익한 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레이더가 먼저 핀드에게 달려들면 핀드의 그물에 걸려드는 윈라의 수를 줄일 수 있더군요.
블마는 알아서 잘 컨트롤 하시구요. ^^;
일단, 언데는 주로 구울 2-3기만 뽑고 핀드 위주로 가잖아요. 뭐, 구울 다수 뽑아도 별 상관 없지만.... 홀업 이후에는 웁쓰 뽑고 이후 빠른 블랙시타델 업, 그리고 디스트로이어.... 요즘 가장 많이 만난 언데 빌드입니다. 블마로 견제하면서 언데의 빌드를 확인할 수 있겠죠.
애콜이나 데나 견제하면서 언데가 옥후 본진에 오지 못하게 하는 게 초반 관건. 홀업 직후 교전에서는 핀드의 수를 줄이는 게 관건. 핀드 1.4나 그레이브야드 테러....
아참, 재미있는 건, 첫 번째 리플을 보면 아시겠지만, 그레이브야드를 테러하던 중 수리하러 온 애콜 5마리를 다 잡는 성과를.... ㅋㅋㅋ
언데는 블랙시타델 업 끝난 직후 애콜 5마리 생산부터 해야했겠죠~
단지 참고로 리플 두 개를 첨부했습니다.
사실 제가 블마로 데나 사냥견제도 잘 못하고....
블마 컨트롤 하다가 버로우를 짓지 못해서 유닛생산도 제대로 못하고....
유닛 못 뽑으니 남는 자원으로 할 게 없어 포트리스 업하기도 하고....
워밀에서 방업도 하고....
게다가 상대방 언데는 더더욱 미숙한 점이 많아 그닥 유익한 리플은 아니지만요. ^^;
항상 그런트가 나엘의 아처/헌트리스, 언데의 핀드에 한 기씩 1.4당한 아픔이....
옥후도 한 번 1.4로 적 유닛 하나하나 잡아먹어보자는 취지에서~ ㅎㅎㅎ
아참, 참고로 이 빌드에서 옥후의 심시티는 매우 중요합니다.
언데가 초반 정찰을 통해 노배럭 빠른 홀업임을 확인한 후
구울 다수를 뽑아 본진 버로테러를 오면 난감하더라구요.
리플에서는 아직 제가 심시티에 익숙해지기 전이라 좋은 모양새를 보여드리지는 못했지만 일단 본진 안에 타워를 구울떼가 둘러싸서 테러할 수 없게는 했습니다. 단, 포탈 탄 블마가 오히려 갇히지 않도록 신경 쓰시구요~
덧붙이자면, 저는 오오전에서는 반드시 블마 대비 심시티합니다.
(심시티에 관해서는 본 게시판 7773번 Murasaki님의 "[팁]심시티의 매커니즘과 활용"을 참조하세요.)
세 번째 리플이 오오전인데, 상대방도 선블마를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블마 대비 심시티를 했고 상대방은 안 했습니다. 그 결과 상대방은 초반 페이스를 잃었죠.
그런데, 블마가 피언 견제왔을 때, 죽기 직전 피언만 골라 버로에 넣어주는 고난도의 컨트롤을 하는 분들이 있는데,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사실 전 하고싶어도 못 하는.... ㅋㅋ) 왜냐면, 좀 있다 오면 칼 한 번에 하나씩 죽어나가기 때문이죠. 차라리 전부 버로에 넣어서 블마 할 일 없게 만들고 얼른 피 깎아서 쫓는 게 낫죠.
이상 초보 옥후매니아의 허접전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