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오전] 언데드식 패멀??

안녕하세요. 저는 고수도 아니고 그냥 입워크하는 초보유저입니다. 언데드를 파고 있는데 언오전만 어떻게 한다면 

전체적인 벨런스가 맞을거 같아 언오전 전략만 연구하고 있습니다. ㅋㅋ

제가 생각한 오크전에서 해결책은 핀드+매지컬이 아닐까했습니다. 단순히 포제션만하는게 아니라 

핀드에 언홀리 프렌지도 걸어주면서 화력도 극대화하고 상대방 유닛에 커즈를 걸거나 필요시 먹기도 하고 

특히나 블마에게는 크리플+커즈로 완전 무력화 시키는 형식인거죠.(프아머까지 치면 블마의 화력은 10초간 1/10) 

언홀리 프렌지를 걸게되면 초당 4씩 깎이지만 이건 두가지 전제로 상쇄시킵니다. 첫번째는 단단한 몸빵. 

두번째는 옵시죠. 뭐... 여기에 장판을 깔아도 될거라고 생각해요. 몸빵이 있어서 후퇴하면서 싸우지 않아도 되니까요. 

그런데 이 전략의 가장큰 난제가 바로 자원의 압박이라고 생각합니다. 

즉,멀티를 해야하는데 휴먼처럼 타워를 도배하기가 힘든게 언데인데 

만약 휴먼만큼 또는 휴먼보다 빠르게(?) 멀티를 할 수만 있다면 블라이트 장판을 깔고 어차피 인구수때문에 지어야하는 

지구랏을 멀티에 지음으로써 타워비를 절감(?)한다면 언데드도 나름 패멀이 가능할까? 하는 느낌입니다. 

이전략이 될지 안될지는 사실 하수인 제가 해봐야 실용성여부를 판단하기는 힘들고 제 작은 아이디어가 고수분들을 통해

발전이 되면 좋겠습니다. 

일단 큰 틀은 선 크립트로드-새컨비마-서드리치입니다. 오크는 영킬에는 능하긴 하나 블마에 의존하는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블마를 무력화시키고 핀드빌드의 단점을 보완하여 몸빵을 앞에 세움으로써 안정적인 딜링을 가능하게

하고자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어떻게 보면 언데드보다도 훨씬 더 영웅에 의존하는 종족이 오크가 아닐까 합니다. 

또한 3티어전 버로우테러에 매우 취약하며 매지컬에도 약합니다. 워커의 존재가 있어서 디스펠은 문제 없지 않냐고 

하실수도 있지만 워커는 둘중에 하나로 갈리게 되는거죠. 디스펠이냐 링크냐. 

사실 언데입장에서는 첫번째보다 두번째가 더 무섭기때문에 링크를 봉쇄하는 부분도 굉장히 의미가 있고 

다른 하나는 마나소모차이와 리젠차이(시태츄)때문에 결국 디스펠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상황이 교전중에 발생할 것이라는

점이 오크의 엄청난 약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최고의 디버프인 커즈, 크리플등은 소수유닛을 사용하는 

오크 특성상 엄청난 카운터가 될수밖에 없기때문이죠. 

언데드의 매지컬은 충분히 강하고 나름 아메 하위호환인 시태츄로 인해 전 종족중 매지컬 운용이 두번째로 자유로운 

종족이라고 생각합니다. 멀티만 한다면....

맵은 트메에서해봤습니다.  

일단 첫 빌드오더는 핀드빌드식으로 갑니다. 크립트-그레이브야드로 가는거죠. 그리고 지구랏-알타-상점식으로 짓고

구울을 계속 뽑습니다. 대략 6~7기 정도? 어느정도가 적당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레이브야드가 빠르기때문에 

나무수급이 굉장히 빠르더군요. 그레이브야드 없이 가는 구울빌드보다요. 그래서 홀업도 빠르게 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크립트로드를 찍고 캐리언비틀을 찍습니다. (바로 이것 때문에 그레이브야드를 빨리간건데요. 야드 타이밍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잡을지가 관건인거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크립트,그레이브야드-지구랏-알타-지구랏-상점이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상점이 약간 늦게 완성되도 상관이 없는게 어차피 비틀3기정도 소환할시간이 

필요하더라구요) 

초반 캐리언비틀3~4에 스켈렉톤워리어들+구울3~4면 생각보다 엄청 오버크리핑이 되더군요. 바로 멀티지역부터 사냥해도 

되고 앞에 상점지역 잡고 멀티지역 잡아도 될거같습니다. 그리고 홀업하기전에 일꾼 한마리 더 생산해서 멀티지역 사냥과 

동시에(앞에 사냥하고 가면 비틀 5기에 해골 4~6기+구울 4기)블라이트깔고 지구랏+골드마인소환해줍니다. 지구랏은 

2~3개해주고 돈 되는대로 네크로도 지어주면 될거 같습니다. 

대략 지구랏 2개에 네루+스피릿(3개면 네루+스피릿+스피릿이 낫겠죠?) 앞마당 사냥하고 출발하면 대략 저녁 6시쯤? 

홀업완료와 동시에 앞마당 청소가 끝나서 블라이트 깔고 네루비안타워 지으면 될거 같습니다. 

홀업부터 아무것도 안사서 대략 1000골정도에 나무도 꽤 많이 세이브되서 멀티할자원과 비마살자원은 될거 같습니다. 

보통 휴먼 멀티가 둘째날 1시이전에 돌려야한다고 하는데 이정도면 언데도 충분히 그전에 돌릴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빠른 시기라서 이때 까는 지구랏이 자원낭비가 아니라서 괜찮은 점도 있다고 생각해요. 

2티어홀업이 완성하면서 뎀드+슬래터도 짓습니다. 이때 약간 골드가 빡빡한데 멀티하니까 돈 금방 모여서 금방 짓더라구요. 

대략 한군데 더 크리핑하면 크립트 3렙찍게되서 비틀2렙과퀼비스트+구울+해골로 오크 본진 들어가면 어떨까해요. 

 버로우깨는데도 좋은 조합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아니면 그냥 새컨다레로 일꾼 잡으면서 무한해골로 일꾼잡고

버로우테러도 같이하는 식은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그런데 뒤를 볼거면 비마가 더 나은거 같아요. 나중에 크게 한타 싸움할때

곰, 퀼비가 너무 필요하기도 하고 특히나 언프와도 매우 찰떡 궁합이라 좋더라구요. ㅋㅋ 

금은 엄청 남아돌고 나무가 좀 부족할수 있는데 구울 4기정도가 적당한거 같습니다. 초반부터 빠르게 모은게 좀 있어서 

나름 넉넉하게 지어지더라구요. 3티어홀업완성되면 그냥 바로 50깨면서 리치, 핀드 등등을 계속 뽑아서 

대략적으로 핀드 5기 네크4기(언프를 많이 걸어야하기에), 밴시3기 옵시 2기 에 디스2기 + 쉐이드 2기면 딱 80되더라구요.

그런데 오크 특성상 디스가 그렇게 필요 없을수도 있으니 이걸로 핀드 2기추가에 네크,밴시1기씩 추가하는것도 괜찮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략적으로 중간중간 크리핑을 통하여 크립트로드 4렙을 만들면 스킬초기화책으로 임페일2 껍데기 2로 찍고 5렙시 껍데기3.

비마 3렙때는 곰 2렙에 퀼비 1렙으로 찍습니다. 리치는 아머-노바-아머-노바-아머식으로 크립트로드의 몸빵을 극대화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크리핑하면서 어떤템이 나와도 좋은게 공템류는 리치, 방템류는 크립트, 마나관련템은 비마로 나눠서하니

버릴템이 별로 없는거 같습니다. 크립트가 5렙되면 껍질로 방어력 7에 리치 아머1렙만해도 총 10증가에 데미지반사등등 

거의 리듀스율 40%이상을 기본으로 달고 가서 몸빵이 상당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킬할만한 마법도 없고 칩튼이 와서 

쿵쿵따 하는것보다 임페일이 빨라서 대처하기도 쉬운거 같아요. 곰 2렙을 먼저 찍는 이유가 블마에게 붙여놓으려고 그러는데 

곰2렙+언프로 거의 계속 스턴이 나오게 하면서 크리플+커즈로 블마를 잘 묶어둔다면 좋을거 같습니다. 

특히나 곰도 2마리 뽑는게 가능해서 헥스를 크립트로드에 걸었다 하더라도 나머지 한마리곰과비마로 몸빵역할을 잘 

해준다면 충분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칩튼이라고 해도 어쨌건 쿵을 찍을 수 있는 명당자리에 몸빵영웅 2과 곰이 있다면

찍기도 어려울 뿐더러 임페일자체의 사거리가 있다보니 오히려 들어와서 일점사 당하고 죽을 수도 있죠. 언프 거미 진짜 

딜링 장난 아니더라구요. 거기에 퀼비 2렙짜리부터 자체 프렌지에 언프받으면 DPS 40대,퀼비 3렙이면(4,5렙때 연속으로 

퀼비업) DPS 60이 넘기때문에 엄청난 딜량이 나올거 같습니다. 물론 디스펠이라는 약점이 있긴 하지만 소환몹에 

안티매직쉘을 걸어주는것도 좋고 원거리형이라 디스펠하러 나오기가 좀 까다롭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곰역시 체력이 

워낙 높다보니 디스펠하기도 쉽지않구요.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크립트로드의 오버크리핑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사냥할 수 있는 곳이 워낙 많기 때문에

블마가 견제를 하기위해서 정말 땀나도록 찾아야 할거 같아요. 찾는다고 해도 어차피 소비할 구울이나 비틀이 끊기는거라 

사실 크게 타격도 없을거라 예상합니다. 크립트로드와 맞짱뜨기엔 2렙찍자마자 껍데기부터 찍게되면 방어력도 높고 

블마도 아프기 때문에(주위에 유닛도 한무더기) 견제가 얼마나 잘될지가 미지수인거 같아요. 

처음에는 새컨 비마 뽑으면서 호크부터 찍는건 어떨까 했는데 그것보다 더스트같은걸로 떼우고 빠르게 찌르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결국 오크의 약점인 버로우와 매지컬을 다 잡을 수 있는 빌드가 아닐까 생각은 하지만

아무래도 얼마나 실현 가능할지는 좀 미지수인거 같아요. 

언데 멀티비용이 비싸기는 한데 생각해보면 휴먼도 당겨짓기하느라 돈 엄청나게 쓰는걸 감안하면 언데도 그렇게 

비싼건 아닌거 같아요. 그리고 패멀해서 본진에 지을 지구랏을 멀티에 좀 지어주고(2~3개) 모두 타워로 업글해준다면 

방어도 나름 싸게 한거니 나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거기에 심시티로 새크리셜핏같으것도 놔주고 한다면 

오크입장에서도 좀 까다롭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나엘이나 휴먼처럼 딱 일꾼만 1초안에 빠르게 잡고 빠질수 있는 

영웅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게아니라 블마의 빠른 공속과 딜링을 믿고 게릴라를 하는거라면 멀티빨로 스피릿타워 2에

네루비안 타워 1개나 있으면 쉽게 들어오려고 하지 못할거라고 생각해요. 솔직히 언데 타워가 비싸서 그렇지 지구랏을

효율적으로 배치한 상태에서 타워업글은 나름 싼편이기도 하고 위력도 나쁘지 않기때문에 2~3개정도 있으면 엄청 부담이

될거같아요. 지금까지는 본진자원으로 쥐어짜야하다보니 타워 업글 1~2개정도면 많이 투자한셈인데 멀티먹으면 모든

지구랏을 다 업글해도 될 기세!! ㅋㅋㅋ

일단 전체적인 틀은 이런데.... 아무래도 디테일한 부분들이 부족하다보니 실전에서 써먹을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위에도 썼지만 작은 아이디어를 통해 오크와 대등하게 싸울수있는 빌드가 발견되는 계기가 되었다면 그것으로도 영광인거 

같습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생각해보니 뭘뽑아도 되겠네요... 저녁6시면... ㅋㅋㅋ;;

제가 궁금한게 휴먼은 일꾼을 과도하게 뽑아서 빠른 멀티 하는데 왜 언데드는 구울을 더 뽑아서 빠르게

멀티를 할수 없을까 하는 부분입니다. 타워의 부재는 빠른 멀티로 지구랏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짓는가에

달린거 같고.. 언데드가 돈이 없어서 지구랏을 타워로 업글안해주는거지 멀티하고 돈 좀 생기면 모든

지구랏을 타워로 변신시킬수 있잖아요. 그러면 워든이나 팔라가 아닌다음에야 견제하기 어려울거고

설사 견제를 받는다 하더라도 멀티가 있는 마당에 한두마리 죽는건 별로 아프지도 않을거고 홀업중이라고

하더라도 이미 네크로가 하나 더 있으니 뽑는데 어려운것도 아니구요.

중간 약한 타이밍이 있다고 하더라도 몇개의 타워+블라이트 위에서 싸우니 나름 괜찮지 않을까요?

선영웅이 뭐가됐든 스타팅잡고 다른데 얼른 사냥해서 3렙찍고 홀업이 완료되자마자 비마를 뽑아서

버로우테러를 가는건 어떨까요?

그리고 선드레드라면 서드 알케를 뽑아서 구울에 뱀파오라+프랜지+안티매직쉘을 걸어주고 상대방은

애시드붐과 커즈를 걸어서 싸우면 어떨까요? 디스펠 다쓰고나면 그때서 해골들 일으켜서 싸워보는건

어떨까요? 구울이 공격력은 세지만 AOE에 약한점이 아주 뼈아픈 단점이라면 그건 안티매직쉘+커즈로

어느정도 커버가 된다면 언프+애시드붐+커옵으로 공격력자체도 많이 증가시켜주고 증가된 공격력을

통해서 다시 +뱀파오라로 힐까지 되는 구성이라면 오크의 근접유닛들과도 좀 할만하지 않을까요.

디스펠때문에 링크를 배제한다고 할때 슬립도 유용하게 먹히지 않을까요?

뭔가 이런것들을 이미 다 시도해보고 지금은 사장되지 않았을까 하는데

왜 사장되었을까가 궁금하기도 합니다. 오크에게 어떤 카운터가 있었을지...

언데드는 실제로 중반 이후까지 서로 견제 없이 크면 오크전에서 불리할거 하나도 없습니다. 언오전에서 언데가 불리한 이유는 오크의 견제 딱 하나의 이유고, 서로 조합을 완성시키기 전까지 오크가 언데의 포탈을 빼든 유닛을 자르든 크립을 스틸하든 온갖 견제로 손해를 누적시키기 때문에 불리한 것 뿐이에요. 그래서 사실은 오크와 언데드가 서로 초고수가 아닌 경우 언데드가 오크에 비해 유리합니다.

언데는 사실 오크보다 손이 덜가는 종족이기도 하고, 병력 자체를 뭉쳐서 다니기 때문에 멀티컨도 별로 필요가 없습니다. 쉽게 말하면 오크고수보단 언데드고수가 훨씬 빨리 될 수 있죠. 다만 언데드 자체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언데드가 구리다는 말이 나오는거죠. 게다가 언데드 자체가 괴롭히기 가장 좋은 종족이기도 하구요.

과거 유럽의 해피 선수가 밴쉬 커스를 자주 사용했죠. 저도 한 5년전에 북미 리그 뛸 때 밴쉬로 재미 좀 봤었구요. 안티매직쉘은 오크전에 크게 의미가 없고, 포제션으로 레이더 코도 뺏기가 좋긴 한데 헥스+인스네어로 포제션이 끊기기 때문에 상황이 잘 나오진 않아요. 밴쉬 한두기 블마 커스용으로 쓰다가 50 인구수에서 돈 세이브 하다가 나중에 서로 낮은 유지비로 유닛 터져나올 때 다수 밴쉬로 레이더 코도 다 먹는 그림으로 한방에 끝내는 것도 좋아요.

그 외에 소환물 위해 밴쉬를 쓰는 이런 경우는 나쁘진 않지만 블마가 쑥 들어가서 밴쉬 하나 잡고 나오는게 너무 쉽구요. 데나가 없어서 언홀리 오라가 없어서 쥬킹도 힘들고 힐도 안되고 cc가 애초에 없기 때문에 몸이 약한 언데드 유닛들을 지킬 수단이 없습니다. 따라서 아예 올인 형식으로 세컨 뽑고 야언링 달리는거 말고는 안정성이 너무너무 떨어지죠.

https://www.youtube.com/watch?v=4WRLs098eeM 밴쉬 쓰는 경기는 이거 참고하세요 Happy vs Grubby 경기입니다.

조언 감사합니다!!